후기 작성에 앞서 가벼운 질문부터 늦은 시간 갑작스런 질문까지 정성을 담아 가르침을 주신 임지혜 선생님께 감사한 마음을 전해드립니다.

저는 해외연수 경험이나 토익 한번 공부해본 적 없는 정말 말 그대로 노베이스 상태로 OPIc 성적이 필요하여 수업을 듣게 되었습니다.

처음 학원을 등록할 때, 8일 수강으로 정말 원하는 점수(IH)를 달성할 수 있을까라는 의문을 품을 상태로 등록을 하였고

첫 수업을 듣고 나니, 8일 수강이니 그만큼 난이도가 낮은 시험인가라고 생각한 자만감은 없어지고 그 자리엔 두려움만 남게 되었습니다.

스터디까진 필요 없을 것같아 스터디권장반으로 등록을 했다가 첫 수업이 마침과 동시에 스터디를 신청하러 간 제 모습이 아직도 눈에 훤하네요 ㅎㅎ

사실, 외국인과 대화를 나눈 경험이 거의 전무하던 저에게 영어로 주제에 대해 말하는 것은 생각 이상으로 어려웠습니다.

처음 과제를 녹음하여 들어본 충격은 정말 상상 이상이었어요. 두번 듣기가 두려울 정도였습니다 ㅋㅋ,,

제가 할 수 있는 건 선생님 말씀 따라 수업 시간에 창피함을 이겨내고 크게 따라하고 일일과제를 열심히 녹음해보고 특히 듣고 따라하는 걸 정말 많이 했던 것 같아요.

신기하게도 이렇게 4일차가 지나니, 스터디때 버벅거리며 문장도 완성못하던 제가 어느 순간 질문을 보면 머리 속에 '아, 이건 이 템플릿 내용을 써서 대답해야겠다.'라는 생각이 들면서 자연스럽게 입에 붙은 문장들이 나오기 시작하더라고요. 스터디를 함께한 분들도 점점 자연스럽게 답변하시고 피드백도 자연스러워지는 걸 느끼면서 6일차가 넘어가면서부턴 자신감이 조금씩 붙었던 것 같아요.

그치만, 8일차가 끝나면 어떻게 혼자 공부해야하나에 대한 걱정이 늘 있었는데 쌤께서 추후 공부방법과 순서까지 정리해주시면서 이를 따라 혼자 일주일정도 공부하니자다가 영어로 외국인과 대화하는 꿈을 꿀 정도가 되었어요 ㅋㅋ

시험 당일 날은 선생님 말씀대로 1시 시험 전에 근처 카페에 한두시간정도 일찍 가서 만능템플릿을 읽고 고득점 어휘와 여태 작성했던 문장들을 다시 떠올려보며 입을 풀었어요. 시험 전에 가장 많이 들었던 걱정이 '예상도 못한 시험문제가 나오면 어떡하지'와 '하다가 말이 막혀서 백지가 되면 어떡하지' 였는데 이를 시험에서 깔끔히 해결해준게 그동안 듣고 따라했던 문장들이었어요. 저는 예상도 못한 문제들이 다수 출제되었는데 (카페 신제품 질문, 우리나라와 근접한 나라의 경제 비교 등) 다행히, 계속해서 연습했던 만능템플릿의 내용을 조금 변화시켜 대응할 수 있었어요. 그리고 문제가 넘어가고 시작하기 이전에 계속해서 '강세,필러워드,시제,형용사)만 되새기고 시작했어요!

물론, 시험이 끝나고 제가 뭐라고 답했는지도 모를 정도로 절망했는데 생각해보니 형용사와 연결사, 그리고 고득점 표현 (I haven't thought about that, when it comes to 등)은 잘 쓰고 나왔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오늘, IH 성적이 나온 걸 확인하고 정말 소리칠 정도로 기뻤습니다 ㅎㅎ

선생님의 명강의가 아니였다면 받지 못했을 점수라고 확신해요. 다시한번 감사의 말씀드리면서

앞으로 시험을 준비하시는 수강생분들께 말씀드리고 싶은 건 수업을 듣기 시작하고 스터디를 시작하면서 처음엔 자신감이 내려갈 수 있는데 이는 수업일차가 진행되고 여러분의 연습량이 증가하면서 선생님이 말씀하시는 과제만 성실히 잘 따라가도 충분히 가능하실 거라 전해드리고 싶네요 ㅎㅎ

다들 꼭 원하시는 성적 얻으시길 기원하겠습니다 !

임지혜선생님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