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생 때는 수능 공부를 위해, 대학생 때는 취업을 위해 의무적으로 영어공부를 해왔습니다. 직장인이 된 지금은 회사에서 업무차 해외대리점과 소통 할 때 빼고는 영어를 사용할 일이 거의 없습니다. 그래서 영어를 좋아하긴 했지만, 소홀했었는데 최근에 엄마가 친구분들과 영어회화 스터디하시는 모습을 보고 자극을 받아서 저도 토요일 주말반 리암선생님 강의를 등록하게 되었습니다. 온라인 강의로 듣게되면 중간에 나태해질까봐 현장 강의를 선택했습니다.

그리고 드디어 2월 3일 첫 개강 날이 왔고, 오리엔테이션과 강의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수강하였습니다. 첫 날은 오픽 시험 소개와 Background survey 항목 선택 전략을 알려주셨습니다. 리암쌤은 대화하는 느낌을 줄 수 있는 표현력, 막힘이 없지만 외운거 같지 않은 전달력, 목소리 크게, 톤 변화, 빠른 것보다는 느린 템포 등의 요령을 예시를 들어서 쉽게 설명해주셨습니다. 수업을 통해 Opic 문제 유형은 크게 7가지(자기소개, 묘사, 경험, 비교, 습관 및 경향, 롤플레이, 이슈)로 나뉜다는 것도 알게되었습니다.

2월10일 두번째 수업에서는 더 구체적인 시험 전략과 공부 방법을 배웠습니다. 첫번째, ideation 내가 말하고자 하는 내용을 생각해보고 영어문장으로 만들어보라고 하셨습니다. 리암선생님의 경험담을 영어로 수업시간에 얘기해주셔서 이해가 더욱 잘됐습니다. 두번째, 어휘 및 표현 공부하기! 이 부분은 반별게시판에 따로 필수어휘나 표현을 올려주셔서 공부하는데 아주 유용했습니다. 예를 들어서 Fashion comes full circle . 이라는 표현은 Fashion 주제의 질문이 나왔을 때 답변하기 정말 유용했습니다. 이밖에도 토종 한국인인 저포함 학생들을 위해 potluck party같이 낯선 어휘는 직접 구글링해서 보여주셔서 더 이해가 쉬웠습니다. 마지막으로는 JSI : just say it ! 이 세가지 공부법이 영어회화에 미숙한 제게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설 연휴라 몇몇 학생들이 결석했지만 리암 선생님께서는 수업영상을 동영상으로 남겨서 결석한 학생들에게 전달해주셨습니다. 참으로 친절하신 쌤입니다ㅎㅎ

2월 17일에는 수업이 끝난 후 저랑 남성분이랑 리암쌤 이렇게 셋이 오픽 IBT 모의테스트를 보았습니다. 둘이서만 모의시험을 보느라 조금 부끄러웠지만 오히려 피드백도 구체적으로 받고, 이 모의테스트를 통해 이번 3월3일날 본 오픽 실제 시험에서 덜 긴장 할 수 있었습니다. 실제로 시험장과 비슷한 느낌으로 내 목소리를 녹음해보니 Fancy expression이 부족하고 말투가 무미건조하다, 한숨을 많이 쉰다는 것을 미리 알게되었습니다. 그래서 실제 시험에서는 이것을 고치고, filler도 아는 선에서 듬뿍 사용하고 말투도 원어민스럽게 최대한 노력할 수 있었습니다.

2월24일 마지막 수업에는 같이 공부하는 학생분들과 영어로 물어보고 영어로 답하기를 반복하며 다같이 백색소음과 함께 연습했습니다. 영어로 크게 말하는게 부끄러울 수 있으니까 백색소음 조그맣게 틀어주셨는데 너무 감사했습니다. 매너남 선생님 최고십니다~! 수업 종강 후에도 질문이 있으면 단체카톡방이나 이메일로 연락달라는 쌤의 배려에 두번 감동했습니다. 리암쌤의 부교재와 해커스 오픽스타트 교재 다회독을 통해 2년전 IM3 등급에서 2024년 3월 현재 " IH" 로 등급 UP 했습니다. 기분이 너무 좋네요 감사합니다 선생님 다음에 또 강의 들으러 찾아뵐게요~! ㅎㅎㅎ 늘 건강하세요 :)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