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환학생을 가고자 최소 105점을 목표로 토플을 준비했습니다.

그리고 턱걸이로 딱 105점 맞춰서 첫 토플 졸업합니다아!!ㅎㅎ

8월에는 종로캠퍼스에서 한달 완성반을 인터넷 강의로 수강하였으나

방학이라고 놀며놀며 공부하다보니 토플을 제대로 준비하지 못했어요..ㅎㅎ;;

현재 대학 재학 중이라서 학기 병행은 절대 하고 싶지 않았지만 이번에 시작한 김에

끝내지 않으면 끝까지 미룰 것 같아 이번 달 안에 무조건 끝내겠다는 다짐으로 9월 컴실반 1달을 등록했습니다.

시험장에 도착해서 2번째로 입실했습니다.

리딩을 할 때는 박보라쌤이 누누히 말씀하셨듯 글자가 계속 튕겨나가더라구요..

컴실반에서 화면 보는 연습을 많이 했는데도 글자가 튕겨나간다는게 이런 거구나 싶어서

내가 뭘 풀고 있는지도 모른채로 더미까지 4지문을 풀어냈습니다... 시간 조절도 잘 못하고 집중력도 자꾸만 흔들려서

마지막 지문도 부족한 시간동안 정말 허겁지겁 풀었던 것 같습니다.

당연히 리딩을 완전히 망쳤다고 생각했고 20초반만 나와도 다행이겠다..라고 생각하면서 멘탈이 탈탈 털린 상태로 리스닝을 봤어요ㅠ

그런데 다행이도 리딩 29점...

보라쌤 부교재 문제 유형과 유형별 공략법 등을 숙지하고 공부했던 것이 큰 도움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리딩은 확실히 전부 다 이해하고 읽고 푸는 것이 아니라 스킬이라는 것을 더 절실하게 느꼈던 것 같아요!!

그래서 리스닝이 너무 아쉽습니다.

시험을 보면서도 분명 들을 수 있는 것들도 집중력이랑 멘탈 때문에 놓치는 부분이 많다는걸 실시간으로 느꼈어요...

긴 시간동안 보는 시험이다 보니 체력이랑 멘탈 관리가 정말 중요한 것 같습니다..ㅠㅠ

정말.. 다시 돌아간다면 좀 더 잘 볼 수 있을 것 같은데ㅠㅠ

8월에 한달동안 정규레벨 공부할 때는 리스닝이 가장 두렵고 점수가 잘 안 나오는 파트였는데

지연쌤 강의 수강하면서 리스닝이 가장 자신 있는 파트가 되었어요!! 리스닝 공부가 가장 재밌더라구요

공부법이랑 팁들 명확하게 제시해주셔서 많은 도움 되었구 마지막 질문 메일 보냈을 때도 응원한다구 답장주셔서

너무 감사했습니다 쌤!

스피킹은 예상대로 20점대 초반이 나왔습니다.

끝까지 스피킹 파트에 시간 투자를 하지 못했고 그만큼 자신 없는 파트였어요..

그래도 제인쌤이랑 컴실반에서 실전처럼 훈련할 수 있었던게 큰 자산이 되었습니다.!!

마지막으로 라이팅..28점이라니..ㅠㅠㅠㅠㅠ 가장 뿌듯한 점수가 나온 파트에요!!

컴실반에서는 계속 첨삭 때 23~24의 굴레를 벗어나지 못해서 당연히 실전에서도 그럴 줄 알았는데

예상보다 너무너무 좋은 점수를 받아 기쁩니다.

관사 정리본, 유용한 문장 구조 등 다은쌤 자료가 정말 많은 도움이 되었고

항상 질문 하나하나 정성들여 답변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쌤!!! 라이팅이 가장 효자 파트가 되었네요..

학기랑 병행하면서 시간 투자도 많이 하지 못하고

불안하고 그랬는데ㅠㅠ 목표 점수 맞춰서 첫 토플 졸업할 수 있어서 너무 기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