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10월~11월 두 달 동안 650+ 기본반 수업들었던 이조영입니다.

두 선생님께 감사인사 드리려고 글을 씁니다 ㅎㅎ

일단 평생 처음으로 본 토익시험인데 825점이 나와서 너무 기분이 좋았어요.

(점수 나오기 전날에 술마시고 일어나자마자 확인해봤는데 바로 술 깸...)

제가 생각하기로는 운도 정말정말정말 좋았지만, 이게 정말 다 두 분 덕분인것 같습니다 ㅠㅠ

2달 수업이지만 1달 1주 듣고 친 시험이었는데 말이죠... 심지어 Part7은 시간때문에 13문제를 못풀었거든요...

수능 보고 7년만에 영어공부를 하려니 막막한 느낌이 있어서 '일단 학원을 다니자'싶어서

학원을 다니게 됐는데요, 사실 해커스를 다니게 된 것도 집에서 가까워서 였거든요...

졸업하고 군대갔다가 굳은 머리로 다시 하려니 막막하고

다른 반은 좀 과한 것 같아서 650+ 기본반을 듣기로 생각을 했는데

그런데 이건 뭐... 추천을 할 수 밖에 없는 강의입니다.

정말 선생님들이 하라는 대로만 하면 되더라구요. 진짜 진리임.

[LC]

일단 에일리 쌤은 그 톡톡튀는 재미가 있으세요 ㅋㅋ

퐌매중이랑 샵질... 평생 기억에 남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현장강의의 매력이 극대화되는 것 같아요.

책만보고 하면 잘 안외워지는데 수업때 강조하시면서 한번 말씀하시는게 기억이 굉장히 오래 가더라구요. 특히 Part1 때!

나눠주신 핸드아웃만 봐도 당장 쓸 수 있는 것도 많고, 실제 시험치면서도 적용 엄청 많이 했어요.

특히 Part2 땡큐답이랑 문제 유형에 따른 답변 추리는거!!

Part3~4는 그 상황에 이입되더라구요. 게다가 그런 거를 표현을 정말 잘 하시는 것 같아요.

문제에 나오는 대화가 우리 일상생활에서도 충분히 일어날 수 있는 대화니까

쌤이 말하신 대로 좀 이입하면서 듣다보면 몇군데 놓쳐도 답을 고를 수 있게 되더라구요.

이입해서 듣다 보면 자연스럽게 흐름 파악하게 되고, 보기에서 가짓수도 지울 수 있구요.

그리고 하이라이트가 풀이법입니다... 이게 진짜 진리에요... 점수 가져오는 실한 친구입니다...

제가 첫 달에 Part4 배우기 전에 Half Test 풀었을때 40개 틀렸거든요.

Part2는 많이 맞았는데 Part3~4에서 진짜 소나기 내렸었어요. 거의 장마인줄 알았네.

근데 풀이법 배우고 적용하는 버릇 익히면서 다음 Half Test 푸니까 바로 반으로 줄었어요 진짜.

디렉션 나올때 문제랑 보기 체크하면서 대충 어떤 대화이겠구나 생각하면서 대비하고,

잘 모르겠으면 과감히 넘어가서 다른 문제 준비하는게 정답률 올리기에 훨씬 나은 것 같아요.

[RC]

수진쌤은 말씀 하시는게 은근히 재밌으세요 ㅋㅋㅋ

그리고 효율이 정말 좋은 것 같아요.

특히 문장이라는 게 각종 문법이 섞여있다 보니 수업을 계속 듣다보면 배웠던 것들이 전부 섞여서 답을 빨리빨리 체크할 수 있게 되더라구요.

저는 처음에 문법문제든, 어휘문제든 해석을 먼저 하면서 풀었거든요.

쌤이 수업시간에도 문법적으로 먼저 접근하는게 중요하다고 하셨는데 전 그걸 고치는게 어려웠어요 ㅠㅠ

그런데 수업을 계속 듣다보니까 저도 모르게 문법적으로 먼저 접근하고 있더라구요.

보기 보고, 어휘문제면 자타동사 구분하고나서 해석하고 / 문법문제면 '수태시' 적용하면서 풀고 해석상 어색한거 있는지 확인하고.

이러니까 시간도 조금씩 줄고, 정답률도 올라가더라구요.

숙제는 무조건 다 해갔어요. 기간 내에 못한 적은 있어도 나중에라도 다 했습니다.

그리고 리뷰도 모든 문제 다 했습니다.

내가 정말 쉽게 푼 문제더라도, 해설지에는 다른 방법이 나와있을 수도 있으니까 모든 문제 다 했고, 해설지가 구체적이어서 정말 좋았어요!!

그리고 영어는 한국어랑 비슷하지만 다르다고 한게 중요한 것 같아요.

'한국어로 해석했을 때 자연스러우니까 영어도 되겠지? 라고 생각하면 안된다'고 하신거를

제가 첫 시간에 들었는데 이게 수업을 듣는 내내 염두하면서 문제를 풀었던 것 같아요.

쓰다보니 많이 길어졌네요..

제가 수업들을 때 하품을 좀 많이 했는데,

수업이 지루하고 재미가 없어서가 아니고, 제가 잠이 많아서에요.. 양해를 부탁드립니다 ㅠㅠ

굉장히 오랜만에 한 공부를 두 선생님 덕분에 좋은 결과도 얻고 자신감도 많이 얻었어요.

2달 동안 학원 다니면서 재밌게 다녔던 것 같아요.

정말 감사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