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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픽 IH.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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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클라라쌤!!^^
병원에서 일하는ㅋㅋ 이직 준비 전 휴가 중에 젊은 친구들 사이에서 쭈뼛쭈뼛 공부하던 학생이에요!! ㅎㅎㅎ
수업 중에 쌤이 개인적으로 묻는 질문에 살짝 쑥쓰럽기도 하고, 어린 친구들과 너무 거리감이 느껴질까봐 굳이 나이는 밝히지 않고 숨겼었는데..
좋은결과를 받았으니 이제 공개합니다.ㅋㅋㅋㅋ
정말 쌤말대로 좋은 결과를 받으니 모두가 행복해지네요 ㅎㅎㅎㅎ
전 사실 IM2만이라도 받아도 만족하자라는 생각이었는데 첫 시험에 IH 라니!!! 정말 기대이상 목표 달성이네요.
수업 & 스터디 모임
솔직히 처음에 클라라쌤 수업에 따라가기 힘들고 벅찬 부분들도 있어서.. '내가 정말 할수 있을까..' 의구심을 가진 부분들도 있었는데,
학생들이 개별적으로 녹음해서 올린 파일에 형식적으로 일괄된 피드백이 아니라, 1명 1명 개개인에 맞춰서 비포 애프터 피드백을 주시는 클라라쌤의 답변을 듣고 정말 감동하고 놀랬습니다. 수업준비와 강의만으로도 시간이 부족할텐데.. 언제 학생들 한명한명 답변을 해주실까.. 진심으로 대단하다고 느꼈어요!!
클라라쌤의 열정을 느끼고는 저도 의심하기보다는 어차피 2주 공부하는거 꾸역꾸역 따라가기라도 해보자라는 생각으로 했어요!!!
그리고 수업 후 하는 스터디모임에서 2주동안 저에게 가장 스트레스와 자극이 많이 되면서 큰 도움이 되었던것 같습니다.
수업을 듣고나서는 정말 5분도 안 걸려서는 오늘 공부한 스크립트를 완벽히 외워서 내뱉는 스터디원들을 보면서..
발음도 딱딱하고, 상대적으로 암기력도 떨어지는 제 자신에게 좌절도 많이하고, 자극도 많이 받았습니다.
2주동안 저를 지배했던 가장 큰 생각중의 하나는 '스터디가서 창피함을 극복하자. 망신당하지 말자' 라는 생각이 가장 컸습니다^^
저의 부족한 부분을 가감없이 뼈때리는 팩트로 지적해주었던 우리 스터디원들에게 정말 고맙다는 말을 다시 한번 드리고 싶습니다.
발음이 별로다, 아무리 시험장에서 상황에 맞게 답변하더라도 스크립트 위주로 공부를 하시는게 좋을 것 같다.. 반복되는 문제에 같은 얘기를 계속 듣다보니 솔직히 자존심도 상하고.... 속상할때도 있었지만ㅜㅜㅜㅜㅜㅜ, 스터디원들이 저를 위해서 해주는 정말 냉철한 평가이고 뼈와 살이되는 말이라고 다시금 생각하고 받아들이며 보완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시험 전 준비
스터디할때는 클라라쌤 수업 위주로!!! 내방식 버리고 최대한 배운거 위주대로 말하도록 노력하자,
시험에서는 발음x, 문법x, 루틴 그게 머야!!!.... 알게머야!!!
그냥 내 이야기하면서 즐기자! 오픽은 에바와 소개팅이야!! 매력발산해!! 라고 생각했습니다^^ㅋㅋㅋㅋㅋ
수업이 끝나고 시험 당일 전(총 3일)까지는 돌발질문 읽고 먼저 내가 생각한대로 대답 한번 해보고... 대답을 하면서 내가 배운 스크립트가 생각이 나는지 되새겼습니다.
그리고는 클라라 쪽집게 답변을 보면서 내가 어떻게 대답했는지, 생각 안나는 부분에서는 이걸로 써야되겠다 보완을 해나갔습니다.
잘때와 시험가는 지하철 안에서는 클라라 유트브 강의 틀어놓고 들으면서 공부한 내용을 되새겨 봤었어요^^
시험 당일, 실수ㅜ
사실 시험때는 저에게 새로운 도전이라 느껴져서 신기하고 재미있고 긴장이 별로 되지는 않았어요!!! 스크립튼 문법, 시제 잘 모르겠지만 질문이 들리기는 하니 제가 아는대로 답변을 편하게 했다고 생각하고요..
그런데 이게.. 웬걸!!!!! 시험 중에 13번 질문을 두번 듣고는 답변해야할 상황에 NEXT를 떡하니 눌러서 스킵!!!!! 하아......
정말 당황스럽고 멘붕이 밀려왔습니다....
14번 문제를 듣고나서 답변하기전에 영어로 블라블라 떠듬떠듬 이렇게 얘기했어요..
'에바.. 나 너무 혼란스럽다... 답변을 해야하는데 나의 실수로 스킵 버튼을 눌러보렸다.. 이건 내 실수다... 나 이번에 IH나 IM3못받으면 나 드림 컴퍼니에 못가.. 나 내년까지 기다려야해... 어쨌든 나 계속 답변할게. 최선을 다할게. 좋을 결과를 바라... ' 이런식으로 이야기하고 다음 답변을 이어나갔어요^^
그리고 마지막 15번 문제 우리나라의 주변 국가와의 관계와 산업발전에 대해 설명하랴?? 잉????
수업중에 클라라쌤이 케이팝과 관련해서 답변하란 얘기는 떠올랐는데.. 정확히 머라말해야할지 잘 모르겠더라고요. 그래서 여기서는 제 이야기 했어요...
'에바.. 너 정말 나쁘다.... 하하하하(헛웃음) 나 이거 한국말로도 설명못해.. 이거 나한테 너무 어려워.... 어쨌든 답변하자면, 너가 알다시피 남북한 분리, 남한은 섬 같아. 외쿡가려면 비행기로만 갈수 있어, 난 그래서 통일된 한국을 원해.. 우린 중국, 일본 사이에 있는데 사이 안좋아. 근데 케이팝때문에 좋아질거 같아... 머 이런 이야기를 문법, 시제 이런거 암것두 모르겠고.. 마구 떠들고 마무리했습니다.
시험 총평은 질문이 하나하나 기억 나지 않지만, 제가 하고싶은 말을 할 수 있는 말로 하려고 노력했다고 생각했어요^^ 시험 시간은 25분. 제가 가장 빨리 나온것 같았어요.
저에게는 이 오픽시험 자체가 새로운 경험과 도전이었지만.. 발음 엉망.. 문법 엉망.... 결과는 IM2만 나와도 만족하자라고 생각했는데.. IH!!!!
클라라쌤 정말 감사합니다.
기대 이상의 점수로 모두가 행복하고 훈훈한 마무리를 할수 있게 되었네요.
2년 만료기간이 지나고 다시 공부를 하게된다면 그때 또 클라라쌤을 찾을게요. 그때까지 건강하고 잘 지내시고~~~!
식사거르지 마시고 잘 챙겨드세요^^
그럼 안녕히~~~! 모두모두 화이팅!!!^^
댓글 1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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