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초부터 영어를 잘하고 싶다는 생각으로 혼자 쉐도잉, 영어 강의, 1:1 회화 학원 등등 여러 가지 시도에 돈도 많이 쓰고, 시간도 많이 썼습니다.

그러다가 리암쌤의 스피킹 캠프를 알게 되어 8월, 9월 2개월간 수강했어요!

(더 수강하고 싶었지만, 직장인이라 시간이 한정되어 있고 개인적으로 공부할 게 생겨서 2달밖에 못 다녔어요ㅠㅠ)

종강한 지 시간이 꽤 지났지만, 문득문득 리암쌤 수업이 정말 많은 도움이 되었다는 생각이 들어서

감사한 마음을 담아 꼭 수강 후기를 적어야겠다고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처음엔 '스피킹 캠프'라는 이름 때문에 수업 동안 영어로 말할 시간이 많을 거라고 예상했는데,

막상 첫 수업을 들으니 생각보다 말하는 시간이 길지 않고, 주로 인풋 위주의 수업이라 아쉽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런데 결과적으로 1:1 회화 학원을 3개월 다녔을 때보다 훨씬 더 영어가 늘었다고 느꼈습니다!

다시 생각해보니, 좋은 인풋이 있어야 아웃풋이 나올 수 있다는 걸 깨달았어요.

1:1 회화 수업은 인풋이 거의 없고, 그냥 제가 이미 알고 있는 수준으로 말하면 선생님이 고쳐주는 방식이었어요.

중간중간 새로운 표현을 배우고 마지막에 배운 내용들을 프린트해서 주셨는데,

사실 수업 끝나면 그걸 다시 볼 힘이 없었어요. 말하면서 기가 다 빨리거든요 ㅎㅎ

그런데 리암쌤 스피킹 캠프 수업은 적절한 인풋과 아웃풋을 통해 영어를 즐겁게 배우면서 스피킹 실력도 향상되는 효과가 있는 것 같아요.

가장 큰 장점은 1시간 20분 동안 그날 주어진 '주제'에 관한 퀄리티 높은 인풋을 넣을 수 있다는 거예요!

주제별로 학습하면서 시각 자료, 문화, 어떤 상황에서 쓰이는지까지 알려주시니, 기억력이 좋지 않은 저도 오래 기억에 남더라고요.

또한 수업 중에 옆짝꿍과 말하는 시간이 주어지는데,

이때 제가 말하고 싶은 (이상한 한국식) 표현을 쌤에게 여쭤보면, 찰떡같이 알아들으시고 적절한 영어 표현으로 바꿔주세요ㅋㅋㅋㅋ

그래서 쌤 수업을 들으면서 "와, 쌤은 언어 능력이 정말 탁월하시구나"라는 생각을 많이 했어요.

그리고 다른 수강생분들이 궁금해하는 표현도 같이 들을 수 있어서 이 점도 큰 장점입니다.

단체 수업이지만 1:1 회화의 장점도 함께 갖추고 있는 수업이라는 생각을 했어요!

정리하자면,

리암쌤 스피킹 캠프에서 퀄리티 높은 인풋을 마구마구 넣으시고,

언어 교환이나 외국인들을 찾아가 기세로 말 걸면서 아웃풋을 뽑으시면 프리토킹 다들 가능하실 거예요!

그리고 쌤이 차분하게 말씀하시는데 정말 재밌으세요ㅋㅋㅋㅋ

회사에선 좀비처럼 지내다가, 오히려 퇴근 후에 쌤 수업 듣고 살아나는 경험을 했답니당 ㅋㅋㅋㅋ

수업 재밌어서 말똥말똥하게 듣고, 많이 웃고 많이 배우고 왔습니다!

영어 말하기에 관심 있으신 분들은 저처럼 다른 데 돈 쓰지 말고 쌤 수업을 꼭 수강하셨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리암쌤 정말 감사합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