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약: 진짜 선생님이 하라는 대로 하면 된다!! (스터디, 과제 꼭 하시고. 선생님의 피드백 꼭 잘 보세요)

임지혜 선생님 덕분에 오픽 '첫' 시험에 IH를 취득할 수 있었습니다!

제가 솔직히 한국말도 잘 못하는 편이라... 어떻게 영어로 말을 할까...라며 되게 걱정했는데 원하던 목표 등급을 따게 되어서 너무 기쁘네요.ㅎㅎ

전 진짜 완전 국내파에 외국인과의 대화가 거의 없다싶이 한 사람입니다... 심지어 토익 강의 4번 수강하고 10번을 넘는 시험을 봐도 최홍만 신발 사이즈? 정도 였었습니다. 이 정도로 영포자 수준이었는데 완전 기적에 가까운 점수를 받게 되었네요 ㅎㅎ

전 좀 수동적인 사람이라 뒤에서 채찍질(압박)을 해야만 겨우 뭘 하거나 의무감에 어쩔 수 없이 하는 성격입니다. 만약에 이런 성격이라면 꼭 임지혜 선생님 수업을 들으시길 바랍니다. 10일동안 꾸준히 하니까 효과가 있었습니다.

점수보장반이라 숙제 양도 많고, 스터디 필수이기에 부담스럽긴 했지만, 이렇게라도 안하면 말문도 안 트일 것 같아서 점보반으로 신청했는데 탁월한 선택인 것 같아요!

1. 수강 후기

 수업 분위기는 정말 재밌고 즐거워요. 선생님께서 재치가 있으셔서 수업 중간중간에 웃은 적도 많아요 ㅎㅎ

수업 예문과 어울리는 팝송도 추천해주시고 수업시간에 틀어도 주셔서 더 이해가 잘 됩니다.

그리고 목표 점수 딸 때 도움이 되는 예문과 단어들을 딱딱 잘 알려주셔서 헷갈리는 것도 없어서 좋아요.

2. 시험 당일

  선택 질문과 롤플레잉, 돌발질문 아주 골고루 3~4개를 대충 답변하고 넘겼습니다...(죄송합니다...)

심지어 한두 개는 답변하다가 질문을 까먹어서 선생님의 만능 템플릿에 있는 문장들을 활용해서 어떻게든 말을 해보려고 노력했습니다.

문제 넘긴 패턴은 “입이 꼬였다. 생각해 보니 내 답변 되게 주제에 벗어난 것 같다. 그래서 답변을 잘못 말한 것 같다. 아무래도 질문 이해를 못한 것 같다. 준비할 시간 있었으면 더 답변 잘했을 거다. 아쉽다. 다음 질문으로 넘겨도 되니?”로 넘겼어요.

 그리고 말할 때 너무 딱딱한 것 같아서 감정 실어서 웃으면서 연기하는 것처럼 시험에 임했습니다.(속된 말로 오바해도 될 것 같아요)

 전체적으로 시험 당일에 했던 저의 답변 퀄리티는 정말 별로였기에.. IM1만 나와도 감지덕지겠다 싶었는데, 예상치 못한 점수를 받아서 되게 놀라워요.

달달 외었던 템플릿 덕분에 이 점수를 받게 되지 않았나 싶습니다..ㅎㅎ 진짜 만능 그 자체 입니다!!!

다음은 제가 받았던 질문입니다.

3. 공부 방식(만능 템플릿 외우기, 발음 찾기, 쉐도잉 하기, 스터디 하기) 

 종강 후 공부할 때 선생님이 강조하셨던 쉐도잉과 만능 템플릿을 달달 외었는데 효과가 있었습니다. 저는 즉흥으로 말하는 건 진짜 자신이 없어서 외우는 걸 택했습니다. 그리고 숙제와 첨삭 과제, 모의고사 피드백에서 항상 발음이랑 전달력을 지적해 주셨는데, 발음 하나하나 찾아보고, 녹음해서 다시 듣기를 많이 반복했어요.

마음이 급해서 빠르게 말하려다가 급 브레이크가 걸리는 경우가 많았던 것 같아 천천히 말하되 문장 속도가 일정하지 않도록 했습니다.

 말문이 막히는 경우는 덜 외우거나 외운 걸 까먹을까봐 그렇게 말하는 경향이 있는 것 같아요. 확실히 외우고나서 자연스럽게 말하는 연습도 필수예요.

솔직히 답변의 퀄리티는 제가 생각해도 전체적으로 문법이나 여러 가지 면에서 진심으로 심각하게 별로였던 것 같은데, 말하다가 막혔을 때, 다음 질문으로 넘길 때 대처 문장 등 만능 템플릿 A, B를 많이 이용했어요. 그리고 혹시나 막힐 때는 다양한 필러도 꼭 꼭 썼습니다.

 그리고 최대한 다양한 형태의 문장 구성과 형용사나 부사를 사용하려고 했습니다. 그냥 beautiful이 아니라 very incredibly beautiful scenery 어떻게든 명사 꾸미려고 애썼던 것 같습니다. 필러도 꼭 중요해요.

다시 한번 알차고 좋은 강의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밑에는 성적 인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