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이번이 생애 첫 토익공부이기도 했고 고3 여름방학 이후로 영어를 공부한 적이 없어 걱정이 많았습니다… 그러나 한 달동안 열심히 가르쳐주신 세훈쌤, 혜미쌤 덕분에 생각보다 높은 점수를 받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D
우선 토익은 LC가 어렵다는 말을 많이 들어왔는데 역시나 귀에 익숙하지 않은 영국, 호주 발음이 너무 많더라구요… 사람 이름인데 발음 때문에 모르는 단어인 줄 알고 그거에 집중했던 경우, 아는 단어도 안 들리고 하나를 놓치니 뒷부분을 다 못 알아들어 문제를 못 푸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세훈쌤의 강의를 통해 각 유형별 문제 푸는 방법을 배우게 되었습니다. 우선 과감히 고르는 것! 그리고 만약 한 문제를 놓치더라도 미련을 갖지 않고 바로 새로운 문제로 넘어가는 것! 이 두가지가 저에게는 가장 도움이 되었습니다. 아무래도 초반에는 자꾸 미련이 생기고 새로운 문제를 풀면서도 답이 확실하지 않은 문제를 신경 쓰느라 두 문제를 놓친 경우도 종종 있었지만 세훈쌤과 수업을 이어나가면서 스키밍, 과감히 고르기 연습, 쉐도잉 연습을 통해 극복해 나갈 수 있었습니다. 또 수업 시작 전 항상 음악을 틀어주시는데 이것 덕분에 활기차게 수업을 시작할 수 있었던 거 같아요. ㅎㅎ
다음으로 RC는 문법에 자신이 없었기 때문에 제일 걱정이었습니다. 워낙 너무 오랜만에 해서 초반에는 무조건 감으로 풀고 있는 제가 보이더라구요… 하지만 혜미쌤의 중요 포인트만 알려주는 족집게 강의 덕분에 문법을 열심히 공부할 수 있었습니다! kfc만 등 외우기 쉽게 암기법도 알려주셔서 너무 좋았습니다. 또, 암기해야하는 부분만 모아서 암기자료를 나눠주시고 한 번씩 쪽지시험을 봐서 한 번 더 중요한 부분을 체크할 수 있어 좋았습니다. 그리고 제가 문제를 풀어보면서 RC 파트에서 제일 어려워했던 게 문법이 아니라 파트 7이였습니다. 특히 한 지문이 아니라 여러 지문들과 연관되어 있는 문제가 가장 어려웠는데 keyword 찾기, paraphrasing 하는 방법을 배우면서 이것도 점점 감을 잡아나갈 수 있었습니다! 수업 시간에 같이 문제를 풀어보기도 하고 부교재 뒤쪽에 유사한 단어, 해석 등 자세히 기술되어 있는 파트 7 설명 또한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최근 실전토익에 나온 문제들 또한 같이 다뤄주셔서 철저하게 대비할 수 있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스터디, 빡센토익관리반의 숙제 검사 덕분에 매일 매일 성실히 과제와 단어 암기를 해나갈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집에 가서는 미루고 미루다 늦은 밤에 시작했을 숙제들을 스터디 조원분들과 다는 못했지만 시간을 맞춰 함께 풀 수 있어서 더 좋았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노랭이 단어책 한 권을 매일 단어 시험을 보면서 끝낼 수 있었습니다. 또 스터디 시간에 모르는 문제들을 선생님들께 질문할 수 있는 점도 정말 좋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