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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픽의 신 클라라쌤과 함께한 10일 그리고 AL

유종훈 | 조회 1603
  • 20181120

강남역캠퍼스 [AL+][10일끝장] 오픽 중/고급 (16시) (수업후 단독 스터디공간 80분 제공) -10/19 개강, 11/1 종강-[소수정예반][11/2 오픽 시험 대비반]

수강 후 AL점 달성!




클라라 선생님 안녕하세요! 저 선생님이 수업 마지막날에 AL 받을거라고 말씀해주셨던 학생이에요! 맨날 회색 후드 입고 다니던!
후기가 늦어서 너무 죄송해요! 뭐라고 쓸지 고민하다보니 시간이 너무 흘러버렸네요 ㅎㅎㅎ

진짜 마지막날 갑자기 'AL 나올거에요!'하고 말씀해주셨을때, 신의 가호를 받은 기분이었어요!
오픽의 최고존엄이 내게!!! AL을 받을거라고 축복해주시다니!!! 근데 저 진짜로 AL 나올줄 몰라서 속으로 걱정 많이 했거든요.
학생들 앞에서 대놓고 말씀하셨는데 AL 못받으면, 저만 망하는게 아니라 선생님 명성에도 먹칠할까봐...
하지만 역시! 제가 더 굳은 믿음을 가졌어야했습니다!!
선생님은 오픽의 신이세요...그것도 유.일.신!!


 제가 클라라 선생님 수업을 듣게 된 건, 사람들이 늘 입버릇처럼 하는 말 때문이었어요!
"오픽은 클라라다."
태어나서 처음 준비하는 오픽이고, 제 영어실력이 뛰어난것도 아니며, 다른 시험에 비해 템플릿이나 암기가 먹히지 않는 시험이라, 들을거면 최고에게 듣자는 마음으로 수강신청을 했죠.
그런데 첫 수업부터 제 기대는 완전히 어긋나버렸습니다.
흔히들 말하는 1타강사, 원탑, 오픽계의 전설적인 존재이신데도, 권위적인 모습이나 딱딱함이 하나도 없었거든요. 
아직도 선생님의 첫 등장이 기억나요. 키크고 모델같은 젊은 여자분이 콧노래를 흥얼거리면서 들어오길래, '수강생인가?'했는데, 바로 단상에 오르더니 반갑게 인사하면서 수업을 시작하던 모습! 수강후기에 클라라쌤 수업은 너무 재미있다는 말을 보고서 그냥 적당히 농담이나 몇번 하실 줄 알았는데, 차원이 다르더군요.
클라라 선생님의 수업은 뭐랄까, 수업이라기보다는 '클라라 쇼'에 가까워요! 1시간 반동안 우리가 해야할건 그저 클라라쌤에게 몸과 정신을 맡긴 채 빠져드는 것 뿐이에요. 나머지는 클라라쌤이 다 알아서 해 주십니다. 그러고 나면 수업은 끝나있고 오픽 실력이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된 자신의 모습을 볼 수 있을거에요!
정말 저는 10일동안 단 하루도 지루했던 적이 없었고, 오히려 오픽 수업이 늘 기다려졌었답니다! 클라라쌤 토크콘서트 갔다가 곁다리로 영어도 배워온 느낌?ㅎㅎㅎ
선생님 덕분에 맛집도 많이 알게 되었어요! 코다X야, 폴바X 등등...(혹시 협찬받으신거 아닌지 누가 물어봐주세요) 후기를 쓰면서도 선생님이랑 함께했던 순간들이 자꾸만 떠오르네요! 그리워요ㅜㅜㅜ나중에 로또 당첨되면 그냥 재미로 또 수업 들을게요!


공부의 경우에도, 저는 딱히 뭐라고 말씀 드릴게 없는게, 정말 선생님이 하라고 하시는 대로 했어요! 매일 배운 주제들 10번씩 반복해서 읽고, 복습하고.
그런데 솔직히 말씀드리면, 저는 미드 쉐도잉은 못했어요...못했다기보다는, 다른 대체물을 찾았어요! 저는 목소리가 높은 편이고, 말도 길게 하다보니, 미드의 짧고 굵은 대화는 저랑 안어울리더라구요. 그래서 저랑 말을 비슷하게 하는 사람을 찾다보니, 미국의 코미디언인 코난 오브라이언의 쇼를 알게 되었어요. 그래서 매번 코난이 하는 말을 따라하면서 쉐도잉을 했어요! 그리고 자신있게 말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선생님이 오픽 준비하는 동안은 일상생활에서도 영어로 말하라고 하셔서, 정말로 가족들이나 친구들이랑 대화할때도 영어로 말하곤 했어요. 물론 이상한 사람 취급 받았지만, 부끄러움은 잠시고 오픽 성적은 2년이라고 생각하면서 버텼는데, 효과가 좋았던 것 같아요!


사실 시험 보고 나서는 저는 정말 망했을 줄 알았어요. 일단 헤드셋이 이상해서, 제가 한 말이 제대로 녹음이 안되고 잡음이 많이 끼더라구요. 말하는 내내 신경쓰이다보니, 계속해서 버벅이고 했어요. 게다가 뜬금없이 '가구'에 대해서 4연속으로 질문을 하는데, 머릿속이 하얘지는 기분이었습니다. 당황해서 '에바, 너 진짜 우리집에 관심 많구나. 한번 놀러와. 맛있는 요리 해 줄게'라고 까지 할 정도였어요. 그리고 나중에야 알았는데, 저 6-6으로 시험봤더라구요...맨 아래가 5-5인줄 알았는데, 어쩐지 어렵더라니...다 끝나고 나니 허탈해서, 주저앉아 울고싶었어요. 그나마 나오는 길에 어떤분이 공부하시던 책에 그려진 클라라쌤 얼굴을 보며 위로받았답니다. 그래 오픽은 원래 두 번 보는거지...근데 웬걸, 일주일 후에 성적을 확인해보니...AL!!! 지하철에서 놀라서 소리지를뻔 했어요ㅎㅎㅎ
오픽은 변수도 많은 시험이고, 생각보다 점수가 잘 나온다는 클라라 선생님 말씀 꼭 기억하시길 바라요. 두려워하지 말고 자신있게 공부하면 꼭 좋은 결과가 나올거라고 생각합니다.


 벌써 종강한지 한 달이 다 되어가는데도, 아직도 클라라쌤과의 수업이 너무 그립네요. 그리고 너무나 좋았던 조교님과 스터디원분들까지, 정말 시험 공부하면서 이렇게까지 행복해도 되나 싶을 정도로, 즐거웠습니다. 아직도 선생님 말투가 머릿속에서 맴돌아요. 논노~논노~ 원래 후기 짧고 재미있게 써 보려고 했는데, 자꾸 생각할수록 너무 그립고, 또 감사한 마음이 들어서 말도 길어지고 진지해졌네요. 정말 오픽은 클라라 선생님 말씀대로만 하면 됩니다! 오픽 강의를 어떤 걸 들을지 고민하시는 분들이라면, 주저하지 말고 클라라쌤을 고르세요! 절대 후회하지 않을거에요!
 또 남는것도 많답니다! 무작정 외우는 방식이 아니라, 선생님이 가르쳐주신 자연스럽고 자신있게 대화하는 방식으로 연습하다보니, 영어실력 자체도 늘게 되었어요. 그래서 오픽 끝나고 하게 된 봉사활동에서 외국인에게 유창하게 fancy expression까지 써 가면서 대화할 수 있었답니다! 정말 뿌듯했어요! 
 한가지 부작용이 있다면, 선생님 중독성이랑 여운이 너무 강해서, 금단증상까지 생겨요. 그리고 너무 유쾌하고 재밌으시면서도 인간미 넘치시는 분이라, 수업 끝나고 나서도 친하게 지내고 싶을 정도에요. 근데 선생님 너무 스타강사고 인기 많으셔서...해커스와 아이도루데스네ㅠㅠ비즈니스 관계일뿐ㅠㅠ그래요 덕질은 덕질로 끝내야해요 괜히 계탈생각하면 패가망신을 면치못해요


아무튼 정말 행복한 10일간의 여정을 마치고, 이렇게 좋은 결과와 좋은 소식을 알려드리게 되어 너무 기뻐요 선생님! 정말 감사했습니다! 영어실력이 뛰어난 것도 아니고, 오픽에 대해서 일자무식이던 제가 10일간 선생님의 수업만 듣고서, AL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한편의 영화 따스했던 봄으로 선생님을 기억할게요! 오픽을 준비하시는 분이라면, 그리고 어렵고 딱딱한 수업은 못 견디시는 분이라면, 마지막으로 확실한 결과를 얻고싶은 분이라면 클라라 선생님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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