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750+반을 수강했습니다.

계속 성적이 750점대를 맴돌다 이번에 800점을 달성했습니다. 

사실 목표점수는 토익 따놓는 김에 850까지 달성하고 싶다는 욕구는 있지만 우선 750점대의 정체기를 뚫은 것만으로 기쁜건 사실이라..ㅎ

그리고 항상 시험을 치면 rc가 lc보다 낮아서 고민이었는데 이번에는 lc가 조금 아쉽기는 해도 rc의 성적이 많이 오른 것에 만족합니다.

평소에도 시험을 치면 시간이 남기는 했지만 그래도 다시 검토하는 시간이 부족하다는 생각을 항상 했었습니다.

그런데 수업시간에 선생님이 본인은 rc시간에 팟5를 가장 마지막으로 본다는 말을 듣고 선생님처럼 완전 역순은 아니지만 그래도 팟5만 맨 마지막에 풀어보기 시작했습니다. 그 전에 수업시간에 팟1.2를 팟5.6과 병행해서 문제를 푸는 것과 팟5의 짝꿍표현 학습으로 팟5의 문제풀이 속도가 꽤나 빨라진 상태여서 시험칠 때도 팟1.2를 풀 때 팟5는 전부 풀 수 있게되었습니다. 또한 팟5.6을 13분 안에 푸는 연습도 이에 도움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처음에는 13분이라는 시간에 얽매여서 조급한 마음이 들었지만 한 두번 연습하다보니 정확하다고는 할 수 없지만 그래도 빠르게 문제를 파악하고 풀어나갈 수 있는 능력을 키울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다시 돌아와서 기출을 풀 때 팟5를 놔두고 팟6과 7을 차례대로 풀고 다시 팟5를 검토하는 시간을 가지는 것으로 방법을 바꾼 뒤 문제를 푸니 시간이 훨씬 더 많이 남았습니다. 그래서 실제로 시험장에서도 거짓 15-20분정도의 시간이 남는 경험을 했습니다.

본인 스스로의 문제푸는 시간이 빨라진 것일 수도 있지만, 원래 팟5에서 해석적인 문제들은 아침이다보니 머리가 빨리 돌아가지 않아서 문제를 되새김질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러다보니 자연스럽게 팟5.6에 쏟는 시간이 많아지고 팟7을 풀 시간이 상대적으로 줄어들었던 것입니다. 

팟7까지 전부 푼 상태로 팟5를 다시 검토하니 영어문장을 해석하는데 익숙해져서인지 더 빠르게 문제를 파악할 수 있었고, 시간이 남다보니 자연스럽게 문법 문제들도 다시 검토하면서 틀린 문제들을 고칠 수 있는 시간이 생겼습니다. 

팟5도 문법 문제들은 점점 헷갈리는 부분들이 생겼는데 다시 들으면서 헷갈리거나 까먹었던 부분들을 다시 상기시키면서 복습할 수 있었던 점이 좋았습니다. 특히나 스터디를 통해서 헷갈렸던 부분들이나 조원들을 통해 생각지 못한 부분의 의문점들을 바로바로 선생님께 여쭤보면서 의문점을 해결할 수 있어서 좋았어요. 그리고 스터디 어휘정리집이 정말 유용했습니다. 3주 수업반이라 3주 수업이 끝난 뒤에 따로 기출문제집으로 기출을 풀었는데 오답이나 헷갈리는 부분들을 다시 점검할 때 어휘정리집을 정말 많이 참고했습니다. 

원래는 7월도 수강할까 고민했었지만 일정 상 무리가 있을 것 같아서ㅜㅜ 

만약 된다면 다음 홀수달에 800점대 이상을 노리고 수강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