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업을 듣기 전, 제 영어 실력은 중학교 수준에도 미치지 못하는 상태였습니다. 학창 시절, 학교와 병원을 오가며 제대로 된 수업을 듣지 못했어서 영어에 대한 자신감이 완전히 바닥을 친 상태였습니다. 성인이 된 후, 영어의 필요성을 절실히 느껴 두 곳의 영어 학원을 다녀봤지만, 기초반이라고 해도 너무 쉽거나, 반대로 수준이 너무 높아 제게 맞는 수업을 찾기가 어려웠습니다. 결국 또 다시 몇 년 동안 영어를 아예 포기한 채 지내왔습니다. 하지만 마음 한편에는 제대로 영어를 공부해 본 적이 없다는 미련이 남아 다시 한 번 도전해보기로 결심했습니다.

제가 원하는 강의는 중학교 때처럼 기초부터 문법을 제대로 배울 수 있는 수업입니다. 그러다 여러 어학원 사이트를 찾아보던 중, 안젤라 선생님의 기초 문법 강의를 알게 되었습니다. 집에서 강남까지의 거리가 꽤 있어 고민을 많이 했지만, 강의를 듣고 난 후, 오히려 그 고민했던 시간이 아깝게 느껴질 정도로 값진 경험이 되었습니다.

마치 중학생으로 다시 돌아간 것처럼, 안젤라 선생님께서는 수강생들이 영어 문법을 쉽게 이해하고 빠르게 암기할 수 있도록 열정적으로 강의해주셨습니다. 또한, 다양한 일화를 풀어주셔서 수업에 재미까지 더해주셔서 지루할 틈 없이 몰입할 수 있었습니다. 정말 제가 원하던 완벽한 문법 강의였습니다.

저의 영어 실력이 워낙 낮았기에, 이 강의를 두 번 수강했습니다. 같은 강의를 두 번 듣는 것이 돈이 아깝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저는 오히려 가장 잘한 선택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첫 번째 수강 때는 "이런 문법이 있구나" 하고 개념을 익혔다면, 두 번째 수강 때는 교재 속 문법을 90% 이상 이해하고 암기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제는 누군가에게 문법을 알려줄 수 있는 수준이 되었습니다. 

두 달이 지난 지금 저의 영어 수준에 대해 일화를 풀자면, 같이 수강했던 중학생 친구를 수업이 없는 날 따로 만나 하루 종일 영어 문법을 설명해주기도 했습니다. 또한 사람들이 영어로 대화하는 것이 들리기 시작했습니다. 영어를 아예 포기하고 살아왔던 제가 이 정도로 발전할 수 있었다는 게, 스스로도 믿기지 않을 만큼 엄청난 변화라고 생각합니다.

제 꿈은 영어로 진행되는 연수에 참가하고, 국제 스포츠 대회에서 심판으로 근무하며 외국인 선수들에게 안내하는 것입니다. 꿈을 이루기 위해서는 영어가 필수적이며, 토익 850점 이상을 달성해야 합니다. 올해는 저에게 영어를 위한 긴 여정이 되겠지만 시작을 안젤라 선생님과 함께할 수 있어서 정말 다행이고, 감사한 마음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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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또 다른 재밌는 썰이지만 제가 부분 마취로 수술 받았을 때 정말 무서웠고 아팠는데 생각을 다른 곳으로 돌리자며 문법 목차 외우기를 수술 받으면서 했습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