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년 11월 후반부 전승기쌤 토익스피킹 2주반 듣고 AL 달성한 후기입니다.

저는 22년 11월에 이미 한번 전승기쌤 수업을 들은 적이 있었는데, 당시에는 첫 토스 시험에 140점(IH)를 받았습니다.

너무 떨려서 많이 틀린 기억이 있어서 한번 더 시험을 보려 했는데, 우연찮게 취업에 성공해 140만 2년 갖고 있었습니다.

이번에 재취업을 준비하면서 스피킹이 정말 너무너무 자신도 없고 하기 싫어서 고민하다가,

다시 전승기 쌤의 힘을 빌리기로 했습니다....ㅠㅠㅋㅋㅋㅋㅋ

이번 수업을 들으면서 제 목표는 딱 2개였습니다.

1) 수업 10번 빠지지 않고 듣기

2) 숙제 다 하기

이미 유경험자로서 전승기쌤의 숙제는 사실 다 하는 것도 쉽지 않다는 걸 알기에... ㅎㅎ

아주 소박한 목표로 학원에 갔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정말 2년만에 다시 들어도 굉장히 빡셌습니다. 그래도 목표를 지키려고 최대한 노력했습니다.

전승기쌤의 가장 좋은 점은 "혼자서 제대로 공부하는 법을 알려준다."는 점입니다.

그래서 사실 숙제를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시간이 참 많이 차이나는데, 최대한 쌤이 알려준 대로 해보려고 노력했던 것 같아요.

유튜브에 발음도 찾아보고, 무조건 집에서 크게 말하면서 연습하고...!

집에서 원래 공부 못하는데, 스피킹은 너무 창피해서 카페에선 못 하겠어서 2주간 집콕했어요...

수업 내내 쌤이 숙제도 확인하시고 물어보고, 계속 말하게 시키시고 하는데,

사실 정말 틀릴 것 같아도 그래도 일단 말은 해보려고 노력했습니다...

틀리더라도... 1:1로 교정 받으면 이득 아닌가! 하는 마음으로...!

실제로 많이 틀려서 발음이랑 내용도 다시 알려주시고 했습니다... ㅎㅎ

아, 그리고 제 영어스피킹 녹음 파일 듣는 게 세상에서 제일 싫었는데...

쌤이 첨삭을 음성으로 해주셔서 강제로 제 목소리도 들어야 했거든요.

근데 직접 들어보니까 뭐가 틀렸는지 훨씬 정확하게 알 수 있어서

영어 발음 교정에 큰 도움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그래도 여전히 안 되지만, 여튼 배우기 전보다는 훨씬 나아진 것 같아요. ㅎㅎㅎㅎㅎ

그리고 사실 숙제를 넘 하기 싫어서 계속 미루다가 새벽에 하고 그래서

비몽사몽한 상태로 시험 접수하다가 시험 날짜를 잘못 잡아서...

원래는 수업 후 1주일 공부하고 시험보려고 했는데, 수업 끝난 다음 날 아침에 시험을 봤습니다 ㅠㅠ

당일 오전에 카톡 알림으로 실수를 알아서, 

오후에 해커스 CBT모의고사 준비하다가 호다닥 놀라서 돈 아깝다고 거의 울며 겨자먹기로 시험보러 갔습니다.

그래서 사실 AL 절대 안 나올 줄 알았는데 바로 160점 나와버려서...!

바로 다음 주 시험 취소하고 후기 쓰러 달려왔습니다.ㅇ... ㅎㅎㅎㅎㅎ

[제가 느낀 시험에 도움되는 전승기쌤 TIP]

사실 파트1~3까지는 생각보다 무난해서 괜찮나? 싶었는데, 

Part4는 헷갈려서 더듬거리기도 했고 Part5는 진짜 너무 어려워서 반도 대답을 못했던 것 같아요.

근데 그때도 전승기쌤이 자신감 있게 말해야 된다 했던 말이 떠올라서,

'그래, 틀려도 자신감 있게 틀리자!'하고 크게 틀리겠단 마음으로 대답했습니다.

근거가 하나도 안 떠올라도 계속 템플릿이라도 어떻게든 말했어요.

그게 그래도 목표 점수를 얻는 것에 큰 도움을 주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솔직히 4주+a 걸릴 줄 알았는데 2주 만에 끝나버려서 홀가분하게 영어 끝내고 재취업 준비하러 갑니다.

쌤 진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