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95+점이 목표였고 첫 시험에 96점 달성해서 이미 결제해 놓은 다음 시험은 맘 편히 보게 되었습니다.

일단 너무 기뻐서 후기 쓰려고 시험 결과 나오자마자 글 남깁니다.

저의 평소 실력: 기본적인 리딩, 리스닝 실력은 있으나(토익 950점 내외) 많은 분들과 마찬가지로 전형적인 한국인이라 스피킹과 라이팅은 약한 사람입니다. 

결론적으로 실력이 어느 정도 올라왔다고 느껴지시는 분들은 컴실반 추천합니다. 컴퓨터로 보는 시험에 적응하고, 떨리는 마음도 계속 간접체험하며 긴장감에 적응할 수 있게 됩니다.

1. 리딩 (박보라T)

리딩은 스스로도 실력이 짧은 시간 내에 느는 게 느껴졌습니다. 시험 전 액츄얼 사서 풀었는데 한 세트에 0-2개 정도 틀릴 정도였습니다. 사실 평소보다 리딩 점수가 못나와서 아쉽지만, 수업이 정말로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문제 푸는 순서에 대한 전략, 그리고 단락 구성 잡는 법, 소주제를 계속 생각하며 리딩을 하는 전략 등이 특히 도움이 되었습니다. 이전에는 항상 두루뭉술하게 답을 찍는 거 같았는데, 수업을 듣고 나서는 보다 명확하게 근거를 통해 문제를 풀게 된 거 같습니다. 또 선생님께서 정말 학생들이 시험을 잘 보고 리딩을 잘했으면 하는 마음이 느껴져서 너무 좋았습니다. 덕분에 동기부여가 되었어요.

공부방법: 액츄얼을 사서 하루에 1세트씩 풀었습니다. 알려주신 유형별 풀이법을 체득했고, 실제로 연습할 때도 시험장에서도 알려주신 문제풀이 순서에 따라 풀었습니다. 저는 단어에 따로 많은 시간을 빼기가 어려워서 초록이 어플을 사서 이동시간에 공부했습니다. 헷갈리는 발음이나, 예시 등을 따로 찾지 않아도 되고, 암기한 단어, 안한 단어 따로 구분할 수도 있어서 활용하기 좋았습니다. 이렇게 3회독 정도 했습니다. 오답노트는 따로 만들 시간이 없어서 틀린 문제는 책 위에 포스트잇을 붙여놓고 왜 오답의 함정에 빠졌는지 답의 근거는 무엇인지 등등을 간단하게 적고, 시험 전에 포스트잇 붙여 놓은 것만 후루룩 훑었습니다. 

2. 리스닝 (Clould KimT)

약한 스피킹과 라이팅에 집중 하느라 리스닝은 선생님께서 공유해주신 노트테이킹을 체화하지는 못했습니다. 저는 손이 느려서 남들보다도 더 노트테이킹할때 리스닝을 놓치는 것 같았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불안하니 중간 중간 마음을 다잡지 않으면 열심히 적고 듣기를 놓치게 되더라고요. 그때마다 리스닝은 받아쓰기 시험이 아니다. 듣고 이해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매번 말씀해주신 것을 떠올리며 노트테이킹에 대한 집착을 버리려고 했습니다. 

대신 강조하신 부분 (비유, 관계, 영향 등)은 평소에 리스닝 공부 하기 전에 쭉 읽어보며 그런 부분을 캐치하려고 했습니다. 어느 순간부터는 자연스럽게 더 집중하게 되더라고요. 실제 시험에서도 한 렉처당 노트테이킹이 세 줄 남짓이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그 정도로 안 적었지만 문제는 풀렸습니다.

공부방법: 리딩과 마찬가지로 마찬가지로 하루에 컨버1+렉처2 1세트 정도는 풀었습니다. 자꾸 틀리는 부분, 수업시간에 강조하신 부분, 유형별 팁 등은 따로 정리해두고 리스닝 공부를 하기 전에 쭉 읽어보고 적용하려고 했습니다. 이 과정을 몇 번 반복하면 강조하신 부분이 자연스럽게 귀에 꽂히더라고요. 어 이거 문제다! 싶을 정도로 꽂히는 것들이 생기게 됩니다. 그리고 리스닝 정규교재에 있는 렉처 분야별 배경지식(?)들 한 번씩 읽었습니다.

3. 스피킹 (서유진T)

낮은 점수가 민망하지만 선생님 덕분에 포기 안하고 할 수 있었습니다. 비록 시험을 위한 수업이었지만 선생님 수업 들으며 왠지 모를 따뜻한 마음이 느껴졌습니다. 사실 첨삭받을 때도 스피킹은 계속 16-18점이었는데, 선생님이 계속 강조하신 AGGRESSIVE TONE만을 생각하며 평소보다 어조를 강하게 해서 20점은 넘긴거 같아요. 시험 볼 때 어그 계속 팔고, TASK3은 예시 하나만 말했는데 시간이 끝나버리고, TASK4는 반대로 절반도 못들어서 15초 정도 남고 엉망진창이었는데도 20점이 나왔습니다. 엄청 고득점을 원하시는 분이 아니라면 저처럼 해도 20점이 나오니 자신감 갖고 SPEAK IT OUT하세요. 

공부방법: 공부 방법 제가 적어도 되나 싶지만, 많이 말하는 수밖엔 없는 거 같습니다. 하루에 1세트 정도 연습했고, TASK 1은 3-5개씩 연습했습니다. 저는 도저히 제 목소리 듣는 것이 민망하여 녹음하고 들어본 적이 거의 없었는데... 이거 했으면 점수 5점은 올랐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4. 라이팅 (김다은T)

혼자 공부할 때는 토론형은 도저히 감을 못잡고 있었는데 토론형 점수만큼은 온전히 선생님 덕분입니다. 사실 컴실반이라 따지고 보면 토론형 수업은 두 번만 있었고, 그전에는 거의 손을 놓고 있었으니 열흘 만에 나온 점수입니다. 선생님을 더 일찍 만났으면 만 점 받았을 겁니다. 확실히 템플릿이 있으니 브레인스토밍도 잘 되었던 것 같아요. 오프토픽이 나올만한 포인트도 짚어주신 것이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시간이 없어서 토론형은 검토를 못했는데 평소에 오타가 많은 편이라 검토했으면 더 잘나왔을 거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공부방법: 시험 2주전부터는 감을 유지하지 위해 하루에 통합형 1개, 토론형 2-3개씩 풀었고, 첨삭은 CHAT GPT에게 받았습니다. CHAT GPT는 점수도 매겨주고, 어떤 점을 개선하면 좋은지까지 알려줍니다. 그때마다 실제로 써먹을 수 있는 표현 등, 에세이 작성시 유념하면 좋을 점 등은 따로 표시하고 그 부분만 계속 복습했습니다. (매번 모든 에세이를 전체 다 �m을 수는 없으니까요) 시간이 부족해서 토론형, 통합형 모두 하지 못하는 날에는 통합형은 노트테이킹이라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