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활 중 토익 점수가 필요해 강의를 수강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점수보장반 이전 토익 영어 공부는 전무하고 마지막 영어공부는 수능준비기간이었습니다. 

강의 선택의 계기는 점수보장반의 강의 구성요소와 운영 방식이 노베이스였던 제게 필요해보여 선택했습니다. 그리고 이 선택은 탁월했습니다. 

 LC440 RC375 점수를 받게 되었습니다. 강의, 과제 모두 100% 참여했고 단어는 노랭이 보카 필수어휘정도만 1회독 했습니다. 점수에 대한 자체 분석을 해보자면 LC의 경우 수업에서 제시한 방식을 가감없이 사용했고 복습도 철저히 해서 고득점을 하게 된 듯 합니다. RC의 경우 개인적인 사유로 LC만큼의 시간 투자는 하지 못했습니다. 필수 과제 이외에 선택사항으로 배포된 과제의 달성률이 높지 않았는데 이러한 차이점이 LC와 RC간의 차이가 벌어졌다고 생각합니다.  

 빡센 토익 관리반이란 시스템에 대한 개인적 소감은 상당히 긍정적입니다. 시험공부를 함에 있어서 독학을 하게 된다면 시험에 대한 능동적인 자세가 요구된다고 생각합니다. 시험의 방향성과 출제 기조에 대한 간단한 분석이 필요하고 자신의 준비 방향성과 그 방향성에 걸맞는 공부량에 대한 객관적인 판단도 요구됩니다. 일반적인 사람들에겐 이런 것들은 거창하고 불필요해 보이며 어렵습니다. 저 또한 그렇구요. 저와 같은 일반인들은 전반적으로 수동적인 학습관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런 수동적인 학습관을 가진 사람들에게 빡센 토익 관리반은 꽤나 유효해 보입니다. 특히나 전문가가 지속적인 채근과 격려를 해준다는 점이 특히나 인강 대비 공부에 대한 집중도를 올려주는 것 같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빡센 토익 관리반을 추천합니다.  

 앞서서 빡센 토익관리반에 대한 후기를 남겼고 담당하신 선생님들에 대한 후기를 진행하겠습니다.

 LC담당 신영화 선생님의 수업은 촘스키의 언어 습득 이론의 언어 획득 장치에 대한 신영화 선생님의 개인적인 의견을 기반으로 해서 진행되는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수업에서 지나가는 얘기로 촘스키의 언어 습득이론이 나온 것이 마침 전학기 수업에서 배워 반가웠습니다. 개인적인 경험으로 인한 친숙함과 별개로 LAD를 긍정하며 수업의 진행이나 복습시 가이드라인 역시 이를 기반으로 한 것처럼 짜여져 있습니다. 개인적인 친숙함을 기반으로 가감없이 이 과정을 따라한 결과 440점을 맞게 되었습니다. 언어습득 이론에 대한 진위 여부와 별개로 저한텐 이 방식이 유효합니다.

 RC Part5&6 강상미 선생님의 수업은 기계적인 훈련을 기반으로 합니다. 이 방식에 대해 제 또래의 경우 반감을 가지기도 합니다. 하지만 저는 주입식교육에 대한 반감이 없는 편입니다. 실제로 인지 과학에서는 주입식교육에 대한 필요성을 다룬 실험에서 필요성을 확보한 결과들이 자주 도출됩니다. 그리고 제가 토익 시험을 쳐본 결과 기게적인 훈련에 대해 매우 긍정합니다. LC에서 고득점이 나온 결과 LC 도중에 문제를 푸는 것은 그다지 효율적이지 않다는 것을 경험했습니다. 현재의 토익 출제 트렌드 역시 이를 긍정하듯 LC가 더 어렵게 나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RC 특히나 Part5&6에서 기계적인 훈련이 필요한 것은 확신을 가지고 단시간에 문제를 풀어야 Part7을 풀 시간이 나온다는 점입니다. 개인적으로 선택사항이었던 과제들도 했다면 좋았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RC Part7표희정 선생님의 수업은 속도와 정확도를 동시에 겨냥합니다. 이러한 방향성은 월초에 들었을 때는 과도한 목표인 듯 했으나 수업을 들으며 과제를 해갈수록 두마리 토끼를 잡는 것에 대한 가능성을 점점 보게 되었습니다. 빈출 표현과 연관 어휘들에 대한 지속적인 점검을 하시는데 그것이 토익문제에 숙달되는 데 도움이 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론 Part7에 대한 거부감이 없었어서 수업을 따라가는 것이나 과제를 해나가는 것에 어려움이 없었습니다. 

 세 명의 선생님들의 공통점으론 각 수업마다 50분의 시간이 할당되었는데 수업들이 지루하지 않고 몰입하기 좋았습니다. 빈출어휘와 대체 어휘를 자주 다뤄주셨고 가끔씩 학생들이 힘들어 할땐 환기시킬겸 1분정도 쉬어가는 얘기들도 해주셨습니다. 

 현재 저는 개인적인 이유로 LC만 신영화 선생님의 정규수업을 듣고 있는데 중급 수업을 잘 따라가셨다면 정규 수업을 연속해서 듣는 선택지가 괜찮은 것 같습니다. 앞서 배운 것들과 반복되고 심화되는 것들도 있어서 어려움도 없고 복습효과도 있는 듯 해서 만족감이 있습니다. 이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