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 졸업 후 영어를 공부하질 않아서 300점도 걱정이었습니다.. 영어에 대한 기초가 없진 않았지만 오랜기간 동안 보질 않아서 헷갈리고 감도 잃은 상태였습니다. 감도 되찾고 텝스라는 시험을 처음 쳐봐서 8월 시험대비 300+ 반에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첫 시험에 목표점수를 달성할지 잘 몰랐는데 선생님들께서 강조하시고 외워라고 한것만 열심히 외워서 시험장에 들어갔습니다.
1. 문법 : 다니엘 선생님께서 외워라고 하시는 거는 무조건 시험에 나오는것 같습니다. 고등문법 기억이 거의 가물가물해서 선생님께서 주신 정리본을 흰 종이에 쓰면서 외웠습니다. 그리고 선생님께서 수업 후 다음날에 전날에 배운 챕터에 대해 pop quiz도 풀기 하시는데 전날 배운 내용을 다시 상기시키는데 엄청난 도움이 된 것 같습니다. 대충 '아 이거 배운건데' 하는 생각으로 대충 읽고 넘어가는 것보다 선생님께서 강조하신 표현이나 꼭 외우라고 하신 부분은 무조건 외우시는 걸 추천합니다. 뿐만 아니라 문제를 푸는 센스도 함께 알려주셔서 실제 시험에서도 유용했습니다 ㅎㅎ

2. 어휘 및 독해 : 정미애 선생님께서 매번 단어를 읽으시면서 같이 외웠는데, 그 단어들을 미리 익히고 가 복습차원으로 수업을 들었습니다. 고등학교때 영어를 배울때도 항상 단어가 문제여서 걱정이 많았는데, 한달동안 진도 따라 가니까 문제가 될 점수가 나오진 않았습니다. 독해부분에서 제가 감이 많이 잃은 상태였고 어떤 형태의 문제들이 나오는지도 몰랐는데, 묻는 내용에 따라 다른 스킬들을 알려주시면서 독해를 해주셨습니다. 점점 문제 푸는 속도가 빨라지는게 느껴졌고 정확도도 수업 듣기 전보다 훨씬 올라갔습니다. 독해에서 몰랐던 단어, 어휘에서 몰랐던 단어들를 조그마한 공책에 써서 들고 다니면서 공부했는데 정말 효과적이었습니다.

3. 듣기 : 듣기는 원래 자신이 있었는데 몇년동안 영어듣기를 안하다 보니 감을 되찾는데 조금 힘이 들었습니다. 바쁘신 와중에도 학생 개개인에게 part 123 중에서 젤 자신있는 부분과 보완해야할 부분을 물어봐 주시고 그에 따른 피드백도 해주셨습니다. 제가 친 시험에서 듣기가 평소랑은 다르게 조금 어렵게 나왔더니 karen선생님께서 마지막 주 수업 내용을 변경하셔서 part 123에 집중 할 수 있게 해주셨습니다. 출석인증 후 보내주신 듣기파일 연습이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듣기니까 단어 신경 안써도 되겠지..?'라는 생각 마시고 하루 할때마다 모르는 단어나 잘 들이지 않았던 단어를 써서 소리내서 외우는면 듣기 실력이 팍팍 늘 것 같습니다. 실제로 이 방법으로 감을 많이 잡았습니다. 그리고 karen 선생님께서 네셔널지오그래피 이런곳에서 새에 대한 다큐 이런거 보라고 하셨는데 실제로 비슷한 내용이 나왔습니다.

마지막으로 세 선생님 모두 학생들에게 정말 신경 많이 써주시고 어떻게든 빨리 목표점수가 되도록 도와주셨습니다. 선생님들께서 하라고 하신 것만 잘 따라간다면 300점을 목표로 하시는 분들은 목표점수를 가뿐히 넘기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