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9월 저녁정규B반에서 수업을 들었고, 10월1일 시험을 본 뒤,

오늘 성적확인하고,

일단 목표점수를 넘어서 기분좋은 저녁시간을 보냈습니다.

텝스 학원은 해커스가 처음이었고, 여태껏 세번 시험을 봤는데, 이번에 학원을 다니기 전보다 100점가까이 점수가 올랐어요.

선생님들께서 잘 이끌어 주셔서 가능했던것 같습니다.

저녁정규반은 반 특성상 수강생들이 바빠서 스터디를 구성하고, 잘 지키기가 쉽지가 않았는데요,

선생님들께서 "혼자라도 할 수 있는" 강의자료들을 잘 마련해주셔서 스터디를 하지 않더라도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전 스터디를 참여했지만요:))

LC는 정현주샘이 담당하셨는데요,

전 원래 파트 1,2,가 가장 안나와서(파트4는 논외로 칩시다) 고민이 많았는데요, 선생님 수업을 들으면서 "속기쉬운 시제/대명사"에 주의를 기울였더니 파트 1,2,3 셋다 100%에 가까운 점수를 얻었어요.

또, 선생님께서 "학생들이 파트3에서 보기를 놓쳐서 문제를 틀리는 경우가 많다"고 하셔서, 저는 이 부분을 파트4에도 적용시켰더니 파트4도 덩달아 점수가 올랐네요:)

또 부교재에 LC idiom을 정리 해 주셔서 많은 도움이 되었어요.

난생처음 LC에서 1+를 맞았습니다. 간과하기 쉬운 내용에 대해서 잘 집어주셨기 때문에 실제 시험에서 많이 안틀렸던거 같아요.

문법은 설미연샘이 담당하셨어요.

앞선 세번의 시험 모두 텝스의 4가지 파트 중 가장 점수가 낮았고, 전 항상 "그래, 난 문법은 못해. LC랑 RC에서 점수를 올리자"라고만 생각했었어요.

그런데 이번 시험은 설미연샘의 문법강의 덕분에 점수가 쑥쑥 올랐습니다!

오히려 기초적인 내용을 다시 한 번 확인시켜주시고, 많은 예제를 들어주시면서 이해시켜주셨기 때문이라고 생각해요.

교재 문제 외에도 보충/추가보충/ 기출분석 등 문제를 계속 풀면서 자동으로 복습할 과제를 내 주셔서 그날그날 복습이 되었던것 같아요.

나날이 맞는 문제수가 많아지는걸 진도표에서 확인할 수 있어서(점수를 써 넣으라고 하셨거든요) 이렇게만 하면 할 수 있다는 자신감도 얻었구요.

제 스스로는 시험 볼 때 시간관리를 잘 못해서 좀 아쉬웠고, 이 수업이 2달과정이라 to부정사/동명사 부분 내용을 못 들어서 쬐끔 아쉽네요.

단어/RC는 박가은샘이 담당하셨어요.

7시부터 (저녁도 못먹고) 두시간 수업을 듣고나면 체력적으로 힘들어져서 집중력도 많이 떨어지는데, 박가은 선생님은 이 부분에서만큼은 해커스 일인자라고 하셔도 될 것 같아요. 지친 하루를 웃음으로 마무리 할 수 있는 그런 시간도 되었구요.^^

선생님께서 단어 수업을 하실 때, 좀 놀랐어요. 단어를...제가 외우는 방식이랑 비슷하게 수업을 하시더라구요.

수업 내용이 기억나는 단어로 pedantic=퍼댄틱,퍼대...퍼다..퍼다 써,, 장황하게 수식어를 퍼다 써=장황한....이랑 annihilate= i가 a랑 n들을 다 죽이고있어=전멸시키다...이런식으로도 외우게 되더라구요. 물론 접두사/접미어/ 어원으로도 설명해 주십니다.

제 스스로가 시간적 여유가 없어서 그랬지, 한 달 더 배웠으면 단어도 1+나왔을것 같아요ㅋㅋㅋ

RC는 선생님께서 프린트로 나눠주신 핸드아웃이 정말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텝스리딩은 글이 짧기 때문에 그 안에 서본결이 다 있으므로, 논리적으로 읽으면 쉽게 읽힌다는 내용, 글의 찬반이 눈에 보인다 싶으면 양분화...이런식의 "글읽는 방법"과 "속독하는 방법"을 정리할 수 있게 해 주셨거든요. 마지막 수업날 교재 진단평가에서 2개를 틀렸더니, 선생님께서 실제 시험에서 4개를 틀릴거라 하셨고...실제 시험에서도 가채점 했을 때 4개밖에 안틀린거 같았는데!!!!(마킹을 잘못한건가 싶기도 하네요ㅠㅠ) 350은 못찍었지만, 감사하다는 말 드리고 싶었어요.

세 선생님 모두 제가 누군지, 제가 어떻게 생긴 사람인지 전혀 모르시겠지만!

수업을 듣고나서 바로 다음날 본 시험에서 원하는 성적을 얻어서 기쁜 마음에, 감사한 마음에 글 남깁니다.

전, 해커스 시스템과 잘 맞나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