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12월에는 오후 정규종합반(?이름이 맞나요? 2달 지났다고 기억이 가물가물.....) 수업을 듣고 1월에는 저녁 실전문제풀이반 수업을 들었던 조혜진이에요!! 당연히 기억 못하시겠죠ㅜ.ㅜ하하

12월 초 처음 시험봤을 때 805점이 나왔는데, 우여곡절을 겪고 2월 두번째 시험에서 드디어 871점을 받았어요:)

900점을 넘겼으면 좋았겠지만.... 처음 목표점수가 850점 이었어서, 일단은 욕심을 접고ㅜㅜ학교생활에 충실하기로 했네요.

문법 수업은 12월에 진윤정선생님, 1월달에는 설미연 선생님께 수업을 들었는데,

수능치고 무려 4년을 문법과 심리적거리 100000km였던 저에게 기초를 탄탄히 다질수있게 해주셨어요!!!

그리고나서 1월에 설미연선생님의 실전문제풀이반을 들으면서 평소에 헷갈리던 개념을 완전히 정리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2월에는 학원을 다니지 않고 독학하며 정리했는데, 문법은 다른 교재 보지 않고 두 선생님의 자료를 반복해서 읽고 필요한 것은 쓰면서 암기했더니, 오히려 70점대였던 점수가 높지는 않지만 84점으로!!!!! 10점이상 올랐답니다^_^

독해는 원래 개인적으로 자신있던 부분이라, 첫 시험에서도 340점 정도였는데요. 어휘랑 문법 점수가 너무너무너무 낮아서

12월 독해에 좀 소홀했었나봐요.... 정미애선생님 수업시간에 주시는 자료와 숙제만 풀고 나머지 개인적인 공부는 전혀 안했어요.

독해문제에 어떤 유형이 있는지, 유형별로 어떻게 접근해야 하는지, 구문독해는 어떻게 해야하는지 등등의 기본적인 독해 스킬을 프린트로 정리해서 나눠주셔서, 프린트 뒤적거리다 한번, 수업시간에 교재 펼치다 한번 보고 수업시간에 선생님께서 반복적으로 말씀해주시는거 듣고 하다보니 어느정도 점수가 유지가 되더라구요.

1월에 활력소 박가은 선생님 수업을 들었어요!!! 선생님과는 실전처럼 한문제당 1분-1분10초를 넘기지 않고 푸는 연습을 본격적으로 했던 것 같아요. 그랬더니 아무래도 문제푸는 정확도가 떨어져서, 더 많이 틀리게 되더라구요. 부교재?였던 서울대 텝스관리위원회 1200제 문제로 혼자 시간재며 연습했더니 이번에 362점이 나왔네요:) 이번 고득점의 주요인은 높은 독해점수 덕이였던 것 같아요.

그리고 개인적으로 가장 감사한 정현주 선생님 ㅠㅠ 제가 직전학기에 교환학생을 다녀왔음에도 불구하고 청해에 자신이 없었는데요. 완전 기본적인 내용부터 잘 잡아주셔서, 사실 저 3달동안 선생님께서 올려주신 자료 3번정도씩 반복해서 풀고 시험친것 같아요. 그랬더니 358점도 나와보고, 좀 떨어지긴 했지만 344점으로 청해점수도 생각보다 잘 받았네요ㅜㅜ 선생님 자료가 정규반 자료라, 12월,1월 그리고 2월 첫시험까지 시험을 치다보니, 제가 연습하는 자료보다 실제 시험이 훨씬 어려운 것 같더라구요. 그래도 전 괜히 어려운거 들으며 자신감 잃기 싫어서, 대화내용이 외워져서 절대 문제를 틀릴수 없을정도로 ㅋㅋㅋㅋㅋㅋ들어서 시험날 아침에 주말과제 풀었는데 60개 전부다맞고 ㅋㅋㅋㅋ자신감있게 시험장에 들어가서, 파트1부터 헷갈리는 문제들 자신감있게 다찍고 나왔는데......점수가 잘나왔네요 허허....

1월 문제풀이반에서 하는 수업교재가 너무 어려워서 점점 청해에 흥미를 잃고, 한 2주정도는 리스닝 공부를 아예 안했거든요. 그러다 2월 첫시험 끝나고 발등에 불이 떨어져서, 쉬운 대화라도 들어야겠어서 정규반 week1부터 하나하나 다 듣기 시작한거였는데 결과가 좋아서 정말 기뻐요!!!

900점을 넘겼다면 정말 아쉬움이 없었겠지만.....일단 이번방학은 70점 성적 오른 것으로 만족하고 학교 생활로 돌아가려구요:) 아마도 다음 겨울방학때 해커스를 다시 찾을지도 모르지만요^.^

제 노력은 분명 부족했던 것 같은데, 선생님들의 체계적인 수업과 좋은 교재, 가르쳐주신 올바른 공부방법으로 단시간에((?) 효율적으로 고득점을 받은 것 같아서, 길지만 미주알고주알 선생님들께 감사함을 전해요ㅜㅜ!!!

기회가 된다면, 꼭 한번 찾아뵐테니 기억안나셔도 기억나는 척 좀 해주세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안녕히계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