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말을 해야할지 잘 모르겠지만 제가 공부하면서 느낀점과 선생님들께 감사한점을 써보도록 하겠습니다...ㅋㅋㅋㅋ

우선 저는 학창시절에 영어를 그리잘하거나 열심히 하는 학생이 아니었습니다 . 토익같은 공인 인증시험은 한번도 본적이 없구요 수능도 3등급이었습니다.

그나마 내세울수 있는건 2023년 초 독일로 어학연수를 6개월정도 다녀온것 뿐입니다. 이 경험 덕분에 리스닝과 스피킹을 할때 스스로 이질감이 없어서 이때 아마 제 리스닝과 스피킹의 아주 기초적인 능력이 잡힌 것 같습니다. 하지만 그래서 상대적으로 리딩과 라이팅에서 어려움을 많이 겪었습니다. 특히 학술적인 단어는 공부를 해야 알 수 있는 부분이라서 제일 어려웠습니다.

Reading

사실 범준쌤께는 죄송하다는 말밖에....ㅋㅋㅋㅋㅋ 정규반 모의고사를 보거나 혼자서 기출 모의를 보면 보통 8~10개정도 틀려서 6.5~7정도씩은 나왔었는데 제가 너무 단어를 소홀히 했던것 같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본 시험에선 지문이 단어 난이도가 정말 높게 출제되어서 정말 당황했었습니다. 제 생각엔 아마 해당 지문에서 절반이상 틀리지 않았나 싶습니다...혹시나 이걸 보시는 학생분들이 계시다면 단어공부 꼭 열심히 하세요..저처럼 본시험에서 피봅니다 ㅠㅠㅠㅠ

그리고 범준쌤이 가르쳐주시는 구문 해석하는 법과 시간을 줄이기위한 팁이 정말 중요합니다! 저는 모의고사때만이라도 점수가 괜찮게 나온 이유가 모르는 단어를 해석과 앞뒤 맥락 파악으로 긍정 부정을 파악하며 풀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도 단어...아쉽네요ㅠㅠㅠ

거의 2달동안 가르쳐 주셔서 정말 감사드리고 기대에 못미치는 점수를 받아 죄송합니다 ㅠㅠㅠ

Listening

그냥 시윤쌤이 시키는대로했어요...형광펜으로 공부하라 하실땐 형광펜으로 공부했고 페러프레이징을 찾으며 들으라 하실땐 페러프레이징 찾는것에 집중했습니다.

솔직하게 말하자면 리스닝 공부가 제일 재미없었는데 제일 많이 오른것 같아요ㅋㅋㅋㅋㅋ 처음 기본반에서 본 마지막날 모의고사에서 6.5 나오고 7.5~8을 맞는 것을 목표로 공부했는데 진짜 이렇게 9가 나올줄은 몰랐습니다. 모의고사에서 딱 한번 8.5 나온적은 있었는데 한번도 9는 나와본적이 없거든요...평소 시윤쌤이 말씀하셨던게 리스닝 점수가 높아야 다른 과목의 점수를 커버칠 수 있고 졸업도 가능하다고 하셨습니다. 솔직히 반신반의 했는데 제가 그럴줄은 몰랐네요...ㅋㅋㅋㅋ 완전 초보입장이 아닌 어느정도 리스닝 점수가 나오는 학생분들에게 말씀드리고 싶은건 시그널 체크(형광펜), 패러프레이징이 정말 중요한것 같습니다. 아무리 열심히 들어도 조금씩은 이해안되고 살짝씩 놓치는 부분이 나오기 마련인데 이때 시그널이 들리면 정말 바로 다시 들립니다. 페어프레이징이야 전 과목에서 중요한 부분이니 말할것도 없을 것 같습니다. 그냥 시윤쌤이 시키는거 반이상만 따라가면 7.5이상은 보장이라고 확신합니다!! 시윤쌤이 늘 말씀하셨던 리스닝이 잘되야 스피킹이 잘된다고 하는 말도 정말 맞는것 같습니다!! 질문을 이해못하면 대답할수가 없으니까요.

3달동안 거의 매일같이 열정적으로 가르쳐 주신 시윤쌤 뭔가 제가 선생님의 공부법과 강의를 증명해 드릴수 있는 예시중 하나가 된것 같아 정말 기쁩니다 ㅎㅎ

정말 감사합니다!!

Writing

저를 두달동안 기초부터 봐주신 Tammy쌤과 시험 직전 피드백을 해주신 Jen쌤 두분다 너무 감사드립니다!!! 저는 처음부터 라이팅이 진짜 너무 약해서 걱정이었습니다. 왜냐하면 전 한국어로도 말을 잘하지 글은 잘 못쓰거든요...ㅋㅋㅋㅋㅋ 제 글쓰기의 기초(문법, 구문사용법, 단어 등)는 Tammy쌤이 다 완성해주신 것 같아요. 수업때 한명씩 돌아가며 본인이 영작한 문장을 발표했던게 그 당시에는 굉장한 부담이었는데 지금와서 생각해보면 그때 남들의 다른 문장과 선생님의 피드백을 들으며 표현이 좀더 다양해지고 정확해진 것 같습니다!! 또 정규반에 와서는 Jen쌤 덕분에 좀더 아카데믹한 글을 잘 쓸 수 있는 스킬들을 많이 배운것 같습니다!! 또 시험직전에 글에 대한 피드백을 상세하고 다양하게 해주셔서 본 시험때 브레인 스토밍 후 주장을 근거와 정리 등과 연결지을때 한결 편안하게 할 수 있었습니다!! 템플릿도 계속 쓰다보니 손에 익어 본 시험때 별 생각하지 않고도 자연스럽게 나왔습니다ㅋㅋㅋㅋ

기초부터 시험까지 쭉 봐주신 Tammy쌤 Jen쌤 두분다 너무 감사합니다!!

Speaking

두달동안 가르쳐주신 성원쌤과 세인쌤 두분다 너무 감사합니다 ㅎㅎ 사실 일대일 인터뷰를 두분께 다 각각 한번씩 진행했었는데 중급반에선 6.25 정규반에선 6.5가 나와서 본시험에서 7이나올거라고는 생각도 못하고 있었습니다ㅋㅋㅋㅋ 본시험때 감독관분이 백인 영국할아버지(?)셨는데 와 말이 너무 빨라서 저도 덩달아 빨리 대답하느라 준비해간 문장이나 표현등을 사용하지 못하고 오히려 프리토킹 하듯이 시험을 본것같아 망쳤다고 생각했었습니다...지금와서 생각해보면 단순히 빨리빨리만 한게 아니라 감독관분이 리액션이 풍부했어서 그걸보고 더 자신감을 얻어 평소에 하지못했던 길고 상세한 대답을 했던것 같습니다. 그리고 7을 목표로 하시는 학생분들이 계시다면 꼭 선생님들이 추천해주시는 기출사이트에서 모든 주제를 보고 가시는것을 강력 추천드립니다!! 전 다 보지 못했는데도 절반 이상이 들어본 주제였어서 더 정확하고 빠르게 제 의견을 표현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또 스피킹 자체가 본인의 생각이나 습관과 연결되어서 나온다고 생각하기에 평소에 혼자 주저리 주저리 쉐도잉을 많이 하고 영어로 된 영상을 많이 봤던 것이 도움이 많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3달동안 열심히 가르쳐주신 성원쌤 세인쌤 너무나 감사드립니다!!! 그냥 선생님들이 시키는대로만 하면 6.5는 보장이에요..ㅋㅋㅋㅋㅋ

(ps. 성원쌤 안무서워요..그만큼 열정적으로 가르쳐주시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믿고 따라가면 어느순간 말이 트입니다)

마지막으로 가르쳐주셨던 모든 선생님들께 감사하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선생님들 덕분에 첫시험에서 7을 받아 졸업할 수 있었습니다!

아무쪼록 남은 2023년 무사히 잘보내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