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5월에 Speaking과 Writing 오전반 단과 수업을 들었던 학생입니다.

세 달 전인 데다가, 워낙 조용히 있었고, 특히 speaking숙제는 제출을 잘 안해서,, 선생님들께서 기억을 못하실 거에요...ㅋㅋㅋ (Tammy선생님은 기억하실까요? 마지막 날에 내일모레 시험 보는데 쌤이 주신 템플릿은 다 외웠는데 다음엔 뭘 준비할까요 하고 물어봤었는데..)

일단 결론부터 말하자면, 5월 수업 듣고, 마지막 수업 후 바로 이틀 뒤에 시험을 쳐서 6.0 7.0 6.0 6.0, overall 6.5의 기적적인 결과를 얻어냈어요...!

저는 대게 한국인에게서 일반적으로 나타나는  listening과 reading은 강하고, writing과 speaking이 약한 특성을 갖고 있어서, 그 약한 부분만 수업을 들었었거든요. 

그런데, 사실은.. 수업도 50분밖에 안되는 데다가, 숙제도 빡세게 내주시지를 않아서 "아...?? 나 진짜 이렇게 해서 실력 느는 거 맞아..?" 라는 걸 3일에 한 번씩 생각했어요.

그래도 밑져야 본전이다 생각하고, 문세인 선생님이 매일같이 복습하고 예습하고 말하기 연습을 하라고 하신 거 집가서 그대로 따라하고, 알려주신 템플릿 일단 되는대로 죄다 외워버리고, 또 타미 선생님이 알려주시고 외우길 추천해주신 템플릿 통째로 6번씩 써가면서 외웠어요. 그리고 그렇게 공부한 거 전부인 상태로 시험을 봤습니다. (리스닝, 리딩은 그냥 캠브릿지 책 2권 사서 문제 푸는 게 전부.. 거의 시간투자를 못했어요.)

그리고 시험을 본 결과, 스피킹 시험 때 템플릿에 나온 문제가 그대로 나왔고..(그것도 운좋게 제가 정말 자신있게 외웠던 파트.. 집주변에 뭐가 있는지 어떤 facility가 있는지 등등 leisure에 관한 거) 가 나왔습니다... 속으로 오예를 외치면서 겉으로는 안외운 척 네이티브하게 연기하면서 자신있게 바로바로 대답할 수 있었어요.. (그런데 part2에서 너무 흥분해서 이것저것 다 말하다가 시간 초과가 돼서 결론 부분 말을 못했는데, 감점 크게 날까봐 걱정했는데 정말 다행입니다...) 스피킹이 세상에서 제일 긴장되고 무서웠는데, 아는 유형 나오는 순간 긴장이 많이 풀렸어요.ㅋㅋㅋ 

또, 라이팅에서는, 일단 타미쌤의 템플릿 구조를 다 짰습니다. 템플릿이라고 해봤자, 서론, 주장1,근거1,주장2,근거2, 결론 이렇게 한 게 다였고, 그 뼈대에다가 제가 생각한 내용만 썼는데 그것도 좀 엉망진창 말도안되는 근거들 썼어요 좀 촉박해서.. 거기에다가 겨우 10분 남은 시간은 Task1(Map문제)에 썼는데, 시간이 너무 없다 보니 paraphrasing은 무슨 그냥 그림에 보이는 그대로 이거옆엔 이거있고 이거옆엔 이거있다 쓰고, 150자도 못채웠었어요..ㅋㅋㅋㅋ 그래서 한 5.5 정도 예상했는데, 6.0이라는 제 예상보다 높은 점수가 나와서 너무너무너무너무 기뻤습니다..ㅠㅠ 아 물론 스피킹두요. 스피킹도 4년 전에 5.0 받았었는데 이번에 6.0 받은거면 나름 많이 성장한 거 아닌가요....흑흑....... 5.5만 받아도 난 감사하다!! 했는데 6.0이라뇨 ㅠㅠㅠㅠ 가장 자신있었던 리스닝을 너무 망쳐서 재시험 각인가.. 생각했는데, 우리 라이팅이랑 스피킹이 너무나도 자기 몫을 잘 해내 주었네요.. 목표가 overall5.5 each 6.0이었는데, 0.5점이나 더 높은 점수 받았어용.ㅜㅜㅜㅜ

추억을 회상하며 너무 주저리 주저리 써버렸어요.. 이런 제 감동적인 후기 친구들한테 말해봤자 걔네들은 1도 이해 못할테니까요... 

진짜로 in conclusion!!!! Tammy선생님, 문세인선생님 정말 정말 정말 정말 감사합니다. 덕분에 시간과 돈 아껴서 아이엘츠 목표점수 빠르게 달성하고, 정신 차려보니 지금은 뉴질랜드에 있는 종합 대학교 합격해서 온라인수업 듣고 있네요! (코로나때문에 가지는 못했어요 ㅠㅠ)

지금 열심히 온라인수업 듣고 과제를 하면서 문득 생각이 나는 게, 

학원에서 배운 스피킹과 라이팅... 진짜..... 정말 정말 도움이 되고 있어요. <-사실 이게 제가 지금 후기 쓰는 목적이에요.

특히 라이팅 공부할 때 연습한 작문법과 외운 템플릿, 거기서 외운 단어들 그리고 작문하며 알게된 주제들, 이것들 전부 다 과제할 때 너무 유용하게 쓰입니다. 

수업시간에 Tammy선생님이 "이거 지금 배워두면 나중에 해외 대학교 가서도 에세이 쓰는 데에 도움 많이 되니까 잘 공부해두세요" 라고 하신 말씀이 기억나는데, 1000000000% 맞습니다. 에세이를 쓰다가, 저도 모르게 선생님이 알려주신 템플릿대로 서론 주장근거 결론 이렇게 논리적으로 글쓰기를 하고 있었네요. 

아이엘츠 점수 취득이라는 목적을 떠나서, 이렇게 실생활에 적용시킬 수 있도록 도와주신 게 감사할 따름입니다. 정말 이건 어디서도 배울 수 없어요. 

역시 뭐든지 실력과 경험을 완벽하게 갖춘 분들이 시키신 대로 잘 따라만 하면 그만큼 성과가 나오는 것 같아요. 

이 새벽에 정말 주책맞게 너무 주저리 주저리 썼네요.. 아무튼 다시 한 번 더 감사했습니다!! 건강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