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엘츠를 쳐본적은 있는데 라이팅/스피킹 전부 7.0 이상이어야 하는데 번갈아가며 하나씩 6.5가 나와서ㅠㅠ 둘이 기초를 잘 잡고 정말 딱 한번만 더 치고 졸업하겠다는 의지로 개강했는데도 주말반 등록하여서 수강하게 되었습니다. 

먼저 윤성원 선생님, 

아이엘츠 두번쳤는데 스피킹이 6.5 나오고 7.0 받았던지라 7.0이 운좋게 나온거라고 생각해서 좀 주눅들어 있었는데 마지막에 이대로 쳐도 7.0 나온다고 해주셔서 정말 감사했습니다! 사실 준비하고 간 주제라 나름 잘 대답한거 같아서 7.5를 기대해봐도 되나 했는데 (끝음도 내렸다고 생각했고.. idiom도 세번쯤 썼고... self-correction도 딱 한번만 했거든요ㅠ) 7.0을 받았네요 ㅋㅋ 그래도 이번에는 시험치고 나오면서 아주!! 후련했고 6.5를 받을 걱정은 하지 않았기 때문에 수강 아주 잘했다고 생각합니다 ㅎㅎ 

개인적으로는 마지막 2주에 해설해주시는 부분이 아주 좋았아요! 모범답안 보면서 제가 쓸수 있을 거 같은 구절들 찾아서 암기하는 시간이 단축되어서 아주 좋았습니다. 내향인이라 사람들 앞에서 발표하는게 실제 시험관 앞에서 말하는 거 보다 더 떨렸던거 같은데 그래도 그렇게 약간의 극한의 상황속에서 연습한 덕인지 예상치 못한 꼬리 질문을 받았을 때 머리를 잘 굴릴 수 있었습니다. 

그 다음에는 Jen 선생님, 

제가 유아 시절부터 영어로된 라이팅만 하면 wordy하다는 코멘트를 받고는 했습니다 ㅋㅋㅋㅋㅋ 근데 20대 중반이 되어서도 똑같은 습관을 갖고 있다는 점을 이번 시험 준비하면서 또 느꼈네요 

잘 생각해보니 적으면서 머리로 1부터 10까지 생각하는데 그거를 1,6,7,10 이런식으로 분절되게 적다보니까 쓸모없는 내용도 추가되고 길어졌던거 같아서 시험장에서 간결히 쓰자를 주문처럼 외우면서 글을 적었는데 그게 도움이 된것 같아요!! 

선생님 교재에서 논리전개/내용전개하는 구조를 그대로 암기하려고 노력 많이 했구요, (응원에 힘입어??) 필사를 홀수 챕터만 3번정도 하고 치러 갔는데 주제가 좀 어려워서ㅠㅠ 브레인 스토밍에 시간을 꽤나 썼지만 그래도 그렇게 잘 구조화하고 적어서 시간도 생각보다 짧게 걸렸고 파트1도 외웠던 양식에서 거의 유사하게 쓰면서 시간을 줄여서 다행이었어요 

너무 인강스럽지 않게 과제가 있고 약간의 강제성이 있어서 잘 공부하고 시험 쳤습니다 ^^ 결과 나오고 카톡으로 격려해주셨던게 기억나서 카톡 드릴까 하다가 후기 작성합니다 :) 

두 선생님들 모두 좋은 수업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

수강 고민중인 분들께 강력히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