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었지만 생각난 김에 후기 작성해봅니다.

올해 6월부터 8월 초까지 수업을 듣고 8월 12일 첫 번째 시험에서 GRE를 졸업할 수 있었습니다!

저는 6월 달에 형성이 선생님의 Verbal 오전 기본종합반(월~금), 이정현 선생님의 Writing 기본(월수) 수업을 들었습니다.

7월에는 이훈종 선생님의 Verbal 적중 오후반(월수금), 이정현 선생님의 Writing 중급+실전 (월수) 수업을 들었습니다.

8월달 시험인 12일 전까지는 이정현 선생님의 Writing 중급+실전 (월수) 수업을 들었습니다.

Verbal 160점이 넘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162가 나왔고 writing은 4.0만 나와도 너무 좋을 것 같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5.0이 나와서 정말 시험 성적 나온 날 소리 질렀습니다.

운이 좋게도 2달 반 동안 온전히 GRE에 집중할 수 있는 상황이었는데 이 때 학원 본관 지하 1층 자습실에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매일매일 출석하며 공부했었습니다. 지나가면서 선생님들이 질문을 받아주시고 격려도 해주셔서 힘든 2달을 견딜 수 있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저는 끝까지 성적이 안 오르는 느낌이 들다가 마지막 2-3주 정도에 배운 게 정리되면서 문제를 어떻게 푸는지 감을 가졌습니다.

그러니 모두들 시험을 예약하셨다면 마지막까지 포기 안 하시기를 바랍니다!

-형성이 선생님

형성이 선생님의 기본종합반은 말 그대로 Verbal의 기본을 잡게 도와줬습니다.

단어를 혼자서 외우라면 절대 못 외우던 저에게 수업을 통해 단어를 외울 수 있게 해줬습니다.

물론 매일 100개 이상의 단어를 외우려니 하루 외우면 다음날 까먹는 상황이 반복되어서 지치기도 했었지만 돌이켜 생각해보면 다 까먹었다고 여겨진 단어들이 어떻게든 머리에 남아있더라고요.

특히 수업 시간에 외워온 단어를 외우기 쉽게 복습해주고 동의어나 잘 쓰이는 상황들을 설명해주신 것이 도움이 되었습니다.

또한 문제들을 푸는 방법을 기초부터 설명해주셨는데 이게 제 Verbal의 기초를 닦아줬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SE 문제를 푸는 방법을 자세하게 설명해주셨는데 이 방법을 통해 저는 끝까지 SE문제를 비교적 쉽게 풀 수 있었습니다.

덕분에 Verbal의 기초를 잘 쌓았고 이를 토대로 공부를 진행해 나갈 수 있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이훈종 선생님

이훈종 선생님의 적중반은 적중문제를 토대로 문제들을 잘 풀 수 있게 해줬습니다.

저는 단어를 외우는 데 부담감을 느끼고 있던 상황이었는데 선생님이 단어보다 문제를 어떻게 푸는지 자세히 분석해주셔서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처음에 답안지를 나눠주지 않으셔서 답답함을 느꼈었는데 나중에는 왜 그랬는지 이해했습니다.

저는 숙제를 처음에 시간 재고 풀어본 후 모르는 단어를 찾아가면서 뭐가 답일지 분석해보고 선생님의 설명을 들었습니다.

그 이후 문제들을 복습하면서 이해하는 과정을 겪고 나니 점차 문제 푸는 실력이 늘어난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그냥 문제를 풀고 답을 채점해서 뭐가 답인지 알고 푼 적중 문제들과 비교해보니 앞의 과정을 진행한 문제들을 더 잘 기억했습니다.

그래서 혹시 문제 풀고 답을 바로 확인하시는 분이 있으시다면 안 그러시길 추천드립니다.

또한 저는 단어를 끝까지 제대로 못 외우고 있었고 숙제를 풀면 11문제 중 계속 반 정도 틀렸습니다.

그런데 시험 2주 전에 핵단어 및 문제 풀면서 모로는 단어들을 달달 외우니 향상 시켜놓은 문제 푸는 실력에 더해져서 문제를 많이 맞출 수 있었습니다.

그러니 혹시 계속 문제를 풀어도 틀리셔도 끝까지 하시면 해내실 수 있습니다!

저는 매일 수업을 들으면 못 소화해낼 것 같아서 월수금 반으로 신청했었는데 잘한 선택이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스터디에 참여를 안 했었는데 저처럼 미리 다 분석해서 수업을 가면 스터디와 비슷한 효과를 얻을 수 있지 않을까 감히 생각합니다.

또한 질문 많이 하세요!! 저는 질문을 정말 많이 했었는데 모두 답해주셨습니다.

저는 시험 볼 때 적중문제에서 2-3문제 정도 나왔지만 적중문제만이 아니라 문제 푸는 스킬을 늘렸다는 점에서 정말 도움이 많이 됐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이정현 선생님

이정현 선생님의 기본 반과 중급+실전 반은 writing 을 어떻게 진행해나가야 할 지, 그리고 성적을 어떻게 잘 받을 수 있을지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저는 개정 전 시험을 봐서 Argue와 Issue 수업을 들었습니다.

Argue 는 기본적으로 지문 분석이 중요한데 선생님 템플렛을 토대로 정리해나가다 보니 나중에는 지문을 보면 구조가 딱 잡혔습니다.

Issue 는 여러 예시들이 중요한데 여기서 정말 선생님의 수업이 빛을 발했다고 생각합니다.

수업에서 선생님이 각 주제에 맞는 예시들을 설명해주시면서 외우라고 안내해주시는데 이 때 선생님이 예시를 정말 재미있게 설명해주십니다.

그래서 매번 writing 수업이 재밌었을 뿐만 아니라 예시들이 기억에 잘 남았습니다.

사실 모든 예시를 완전히 외운다는 거는 어렵겠지만 기본적으로 쓸 수 있는 예시가 대략적이라도 생각나면 도움이 되기 때문에 시험 직전에 예시들을 정리해서 시험장 들어가기 전까지 계속 읽었습니다.

또한 저는 선생님의 4개월 커리큘럼을 다 듣지 못했기 때문에 다루지 못한 주제들이 있었는데 그럼에도 수업에서 배운 내용을 가지고 준비할 수 있었습니다.

저는 두 달 동안 수업을 들은 후 배운 내용을 다시 읽어보고 가끔 에세이를 시간 재고 작성했었습니다.

그 다음에는 매일 처음 보는 주제에 대해 에세이를 시간 재고 작성했고 배운 주제들에 대해서는 주제만 또는 지문만 보고 템플렛에 작성을 했습니다.

그러니깐 시험장에서 처음보는 argue 주제가 나와도 잘 작성할 수 있었고 배운 issue 주제에 대해서도 막힘 없이 작성할 수 있었습니다.

사실 매번 연습할 때에는 시간이 부족했었는데 시험장에서는 6-700자 정도 쓸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선생님께서 쓸 수 있는 문장 표현들, 주제 키워드 동의어 등 여러가지 에세이를 작성할 때 도움되는 내용을 설명해주십니다.

이게 제가 하고 싶은 이야기를 에세이에 쓸 수 있게 해줬습니다.

문장 표현들을 외우고 연습 때 사용해보니 시험장에서 자연스럽게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좀 내용이 장황해졌지만 어쨌든 선생님의 수업은 정말정말 재미있었고 writing 시험을 볼 수 있는 기초부터 끝까지 다 잡아줬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