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na 정 선생님, 박보라 선생님, 김다은 선생님, 그리고 Jane 선생님 안녕하세요,

8월 올데이케어반 (빡센 토플 관리반) 수강했던 학생입니다. 매번 둘째 줄에 앉아서 강의 들었는데, 혹시 기억하시려나요...ㅎㅎ 

9월 24일에 시험을 보고 목표했던 100점보다 조금 더 높은 점수를 받게 되어서 선생님들께 감사 인사 드리려고 후기를 쓰게 되었습니다. 

저는 작년 늦여름부터 미국 박사 지원 준비를 시작했는데요, GRE를 끝내면 TOEFL도 쉽게 끝낼 수 있다는 친구들의 말만 믿고 작년 9월에 GRE를 먼저 끝냈습니다. 이후 10월부터 서류 준비와 병행하며 독학하며 토플을 공부했습니다. 이렇게 토플에 집중하지 못한 결과 93점이라는 아쉬운 점수를 받게 되었습니다 (저는 GRE한다고 TOEFL 점수가 자동적으로 따라오는 그런 사람이 아니더라구요....^-ㅜ). 이에 올해는 제대로 공부해서 100점을 넘겨보자라는 다짐으로 올데이케어반에 등록했습니다. 

1. 리딩 박보라 선생님

-박보라 선생님, 감사합니다. 선생님 설명은 정말 최고입니다...정말 귀에 쏙쏙 들어오는 과학적인 접근입니다. 선생님 덕분에 혼자서 공부할 때는 보이지 않았던 몇 가지 출제 패턴을 익힐 수 있었습니다. 특히 sentence simplification, summary문제는 막힘 없이 풀 수 있었고, 선지들을 보면서 '아, 이 선지는 이렇게 오답을 만들었구나?'가 보였습니다. 시험 볼 때 선생님께서 강조하신 시간 배분...36/18 적어 놓고 풀었는데, 이거 적는 순간에도 선생님 목소리가 들리는 것 같더라구요 (?) 그래서 어려운 문제는 일단 넘기고, 다음 지문을 볼 때 18분을 온전히 남겨둘 수 있었습니다. 예전에는 한 문제에 너무 집착하다가 촉박한 마음으로 뒤의 문제들을 풀기도 했었는데, 항상 실전처럼 빔프로젝터에 지문 띄워주시면서 연습시켜주신 것이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또 선생님께서 voca의 중요성을 강조해주셔서 대충, 그러나 정말 여러 번 voca 책을 보았습니다. 제가 본 시험에서는 지문 하나에 voca가 두 문제 출제되었는데, 한 문제당 1초씩 쓰고 넘겨버린 덕분에 시간 조절도 잘 되었고 지문도 더 잘 이해하며 풀 수 있게 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제가 학원이랑 좀 멀리 살아서 도어투 도어로 매일 편도로 1시간 45분 정도 걸리는 거리를 통학했는데, 해커스 보카 mp3 구매 후 매일 해커스 voca 어플로 반복하면서 들었습니다. 예문까지 같이 들으니까 확실히 이해가 더 잘되고, 라이팅에서도 초록이 단어를 활용할 수 있었습니다.

-선생님께서 상담해주실 때 actual test 꼭 풀어보라고 하셨는데, 꼭 풀어보세요...저는 정규 책에 있는 지문부터 풀어야겠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컴퓨터 앞에 앉으니까 책의 구성과 시험화면이 많이 달라서 9월 9일 시험을 그저 그렇게 보고 바로 서점으로 직행했습니다...ㅎㅎ 시험 보기 한 시간 전에도 근처 카페에 가서 (화면 보는 것처럼 독서대에 세워두고) actual test 한 세트 (두 지문) 풀고 들어갔더니 확실히 지난 시험에 비해 익숙하게 풀 수 있었습니다.

2. 리스닝 Hana 정 선생님

-Hana 정 선생님 감사합니다, 제가 혼자 공부할 때는 25-26점 왔다갔다 점수가 오르지 않아 고민이었는데, 덕분에 리스닝 고득점 받을 수 있었습니다. 처음 정규 책 풀때는 렉쳐 지문에서 2개씩, 가끔은 3개씩 틀려서 많이 불안했는데 선생님의 노트테이킹 따라하고(제 첫 노테랑 선생님 노테랑 비교해보면서 점점 선생님 노테와 비슷해지도록 노력했어요), 형광펜으로 지문 분석해보고 (이게 생각보다 큰 도움이 되더라구요, 문제 풀 때 어 여기 무슨색 형광펜 부분이겠다? 하면서 예측이 됩니다...ㅎㅎ), 오답 유형 꾸준히 분석하니까 점점 틀리는 문제가 주는 것이 눈에 보였습니다. 

-선생님께 정말 죄송하게도 8월에는 초록이 외우는데 급급하여 가끔씩 리스닝 정규 책 뒤의 단어들은 스캔하듯이 외워갔는데요, 9월달에 혼자 자습하면서 문제풀고 분석하는 것과 더불어 단어들 보충했습니다. 제가 약한 분야의 단어들 (초록이 뒷부분)도 외웠고, 선생님께서 반별게시판에 공지해주신 링크들도 잘 활용했습니다. 혼밥할 때 제가 약한 과학 분야 강의들 가끔 들었습니다 (배경 지식 채우기용). 

3. 스피킹 Jane 선생님

-Jane 선생님 강의와 템플릿은 최고였어요! 특히 통합형 문제들(2-4번)에서 선생님의 노테 비법 정말 유익했습니다. 집에서 여러 번 복습을 통해 어떤 부분을 덜어내야 하고, 어떤 부분은 반드시 잡아야 하는지 훈련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독립형 템플릿도 폭넓게 적용할 수 있었습니다. 나눠주신 연습문제 리스트에 적용해가면서 풀어보았고, 선생님 답과 비교해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박사과정에서 교내 영어시험을 보지 않고 TA 하려면 26점 이상 받아야 하는 학교들도 있어서 결과가 조금 아쉽지만, 이건 순전히 저의 문제라는 것도 압니다. 3번이랑 4번 영역을 풀 때, 가끔씩 말실수를 하면 스스로 당황해서 pause가 생기는데 이게 잘 안고쳐지더라구요... 8월 한 달 하고 조금 더 공부한다고 해서 스피킹이 드라마틱하게 오를 거라 기대하는 것은 욕심이라는 것도 알기에, 서류 준비 후 여유가 된다면 컴실반 수강 후 한 번 더 토플을 볼 것도 고려하고 있습니다!

-첨삭과제 한 달에 여섯 번이나 되었는데, 매번 빠르게 채점해주시고 피드백 주셔서 큰 도움 받았습니다. 

4. 라이팅 김다은 선생님

-김다은 선생님, 그저 감사드립니다.. 네 영역 중에 혼자 공부할 때에 비해 가장 성적이 많이 오른 과목이 writing입니다. 이전에는 정말 지겹게도(?) 22점만 나왔었거든요. 선생님께서 주신 model essay 따라 쓰고, 알려주신 표현 열심히 익혔더니 좋은 성적 받을 수 있었습니다. 8월에는 커리큘럼 충실히 따라가며 예습과 복습 밀리지 않고 하였고, 9월에는 복습과 더불어 (집에서 소리내며 읽고, 모델 에세이 다시 써봤습니다) 독립형의 경우 TOEFL에서 제공한 공식 연습 문제 모두 풀어보았습니다. 

올데이케어반 선생님들 정말 감사드립니다...

즐거운 연휴 보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