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대학생이고 취업을 위해 토익 준비를 하는 학생입니다. ‘흥미’가 없어지면 완전 손을 놔 버리는 성격이어서 대한민국 대학입시에 중요한 영어 공부를 고등학교 시절에도 전혀 하지 않았습니다. 이랬던 제가 조수희 선생님과 안젤라 선생님 덕분에 영어에 ‘흥미’가 더 생겨서 앞으로 더 재미나게 영어공부를 해 나갈 수 있는 원동력이 된 것 같아 정말 감사드립니다. 고등학교 시절에 흥미가 0이었다면 대학교 때 개인적인 사유로 흥미도가 20 정도가 되었고, 이로 인해 스스로 영어학원에 등록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번 한 달간의 수업으로 흥미도가 100정도 된 것 같습니다.앞서 영어에 대한 흥미도를 많이 강조 드렸는데, 그래서 조수희 선생님과 안젤라 선생님의 수업이 어떻게 영어에 흥미를 느끼게 해주셨는지를 차근차근 말씀드리겠습니다.

조수희 선생님

  오전 10:00~11:00에는 조수희 선생님의 수업을 들었습니다. 매번 뭘 배우는지 명확하게 인지할 수 있도록 수업을 이끌어주셔서 능동적인 학습이 가능하도록 해주십니다. 많은 내용 중에 간단한 예시를 하나만 들자면 to 부정사라는 것이 명사적 용법으로 사용될 때는 ‘~하는 것’이라고 해석하자고 말씀하셨습니다. 이렇게 배운 뒤로 문장에서 to 부정사가 나올 때마다 학생들에게 to 부정사를 어떻게 해석했었는지 반복적으로 물어보시는데, 사소해 보이지만, 이런 방법 덕분에 배운 것을 잊어버릴 수가 없고, 유기성이 중요한 영어학습에 실질적인 도움이 됩니다.

  또 위와 같은 방법이 도움이 되었던 세 번째 이유는 저렇게 설명해 주신 내용을 해석에 바로 적용할 수 있도록 해주십니다. 이와 같은 방법으로 많이 설명해 주시는데, 직접 수업을 들어보시면 정말 확실하게 문법에 대한 기초와 해석에 적용시키는 능력이 생길 것입니다. 개인적으로 영어를 모르던 제가 완강 이후에는 조수희 선생님의 수업해 주신 내용을 기반으로 꾸준히 공부한다면, 영어의 체계를 정립할 수 있는 수준이 될 것 같습니다. 

  배운 내용을 명확하게 인지시켜주시고 능동적으로 학습할 수 있게 해주셨던 또 다른 예시를 들자면 화~금 아침에는 간단한 쪽지시험으로 전날 배운 내용을 확인합니다. 이로 인해 전날에 배운 내용으로 당일 수업에서 우왕좌왕하는 일이 없게 해주십니다. 또 월요일 아침마다 위클리 테스트를 보는데, 이 테스트를 준비하기 위해 주말 동안 월~금 요일까지 배운 내용을 복습하면서 머릿속에 확실히 정리가 됩니다.

안젤라 선생님

  11:00~12:50에는 안젤라 선생님의 수업을 들었습니다. 수업 시작 30분 정도는 전날 배운 내용에 대한 숙제를 같이 채점하고, 답을 확인해 보면서, 이전에 배운 내용 중 몰랐던 부분을 확실히 짚고 넘어갈 수 있도록 해주십니다. 무엇보다도 깔끔하고 알아듣기 쉽게 설명해 주셔서 영어를 잘 모르는 사람도 금방 이해가 됩니다. 또한 정말 막힘없이 설명해 주셔서 수강생이 개념을 확실히 이해할 수 있도록 해주십니다. 개인적으로 영어가 힘들고 재미없게 느껴졌던 이유가 애매한 부분이 많아서였는데, 외워야 할 것과 이해로 해결될 부분을 구분해 주셔서 공부하는 데에 많은 에너지를 쏟지 않게 해주십니다.

  수업 시간에 재밌는 얘기를 해주시는데, 중요한 것은 재밌기만 한 것이 아니라 그 이야기로 설명을 이어가 주셔서 ‘암기’하는 것 자체에 많은 에너지를 쓰지 않게 됩니다. 이게 얼마나 중요하냐면, 제가 고등학교 시절 단어를 외울 때 빽빽이를 쓰면서 힘들게 외우다가 포기했던 것과는 다르게, 이야기를 떠올리면서 단어를 자연스럽게 암기 되게 해주십니다. 암기를 스스로 하는 게 아니라 암기가 되게 해주십니다. 많은 예시 중 구체적인 예시를 하나만 들자면, “셀 수 있을 것 같지만 유의해야 할 불가산 명사”를 외울 때 이전까지는 advice, information, stationery... 과 같은 단어를 고통스럽게 암기했다면, 안젤라 선생님께서는 ‘도둑놈 이야기’라는 것을 만드셔서 “도둑놈이 equipment를 가지고 furniture를 열었는데 money가 없어서 ... ”이런 식으로 애써서 외우지 않고 자연스럽게 암기가 되게 해주십니다. 이렇게 암기에 많은 에너지를 쏟지 않게 되면서 많은 흥미가 생긴 것 같습니다.

  결론적으로 조수희 선생님과 안젤라 선생님은 학생 스스로 영어 문법을 ‘유기적’으로 연결시킬 수 있게 해주시고, 이로 인해서 저는 영어 문장을 해석할 수 있게 되었고, 기초가 다져지면서 영어에 흥미가 생기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생긴 기초와 흥미는 제가 꾸준히 영어 공부를 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되었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_<

박규빈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