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17일 시험 쳤고 102점을 받았습니다.

19년에 첫 토플을 95(26.28,20,21)받았었는데, 한참 지나 1월에 정규 1달, 2월에 컴실 0.5달 잠깐 듣고 시험쳤습니다. 유학에 필요한 점수가 최소 100점인데 한번에 맞춰서 정말 다행입니다.

Reading은 빙하/16c 유럽 인구 증가 두 지문이 나왔는데, 김정윤 선생님이 가르쳐주신 유형별 전략과 더불어 한 지문에 대응하는 전체적인 전략(보카 풀고 10번 intro 문장 보고 처음부터 풀고 등)을 통해 잘 풀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Listening은 잘 들리긴 했는데, 다른 사람 speaking하는 것을 듣느라고 집중을 완벽히 하지 못해서 인지 평소보다는 약간 아쉬운 결과인 것 같긴 합니다. 클라우드 선생님의 NT 최소화 전략이 가장 중요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선생님 부교재로 주신 빵빵한 자료도 연습에 큰 도움이 된 것 같습니다.

Speaking이 저에게는 가장 큰 걸림돌 이었는데, listening할 때 미리 앞 사람들 speaking하는 것을 듣고 1번 주제를 알 수 있어서 그나마 기존보다 더 낫게 나왔던 것 같습니다. 3번 문제에서 실험 결론까지 말하지 못하고 끝났는데 이 부분이 조금 아쉬운 것 같습니다. 서유진 선생님의 큰 목소리와 적절한 페이스의 수업 진행으로 전혀 지루하지 않고 많이 배워갈 수 있었던 수업이었습니다. 특히 aggressive하고 뻔뻔하게 하라는 조언을 기준으로 연습해가는 것이 중요했던 것 같습니다. 서유진 선생님 덕분에 이 정도 점수를 받을 수 있었다 생각합니다. 수업을 1.5 달만 들어서 2주 정도 못 들었는데 다 들었으면 조금 더 점수가 올랐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서유진 선생님 spk 정말 추천합니다.

Writing은 윤반석 선생님께 정말 감사드립니다. 겨우 한 달밖에 듣지 못했지만 두 문제 모두 쉽게 글을 써갈 수 있는 템플릿과 어휘들을 잘 알려주셔서 네 과목 중 가장 많이 얻어간 과목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토론형에서 여러 frame으로 생각해서 이유를 만들고, 그 이유의 행동/과정/종류로 detail을 확장하는 전략이 단어 수를 채워나가기가 너무 쉬워진 것 같습니다. 다만, 첨삭에서는 4.5 근처의 점수를 받았는데, 실제 시험에서는 24점이라서 좀 아쉽기는 했습니다. 조금 아쉽기도 하고 재채점 신청해볼까 싶기도 합니다. 토론형 주제가 주거지를 이동하는 것이 좋냐 안좋냐였는데, 이 이유가 잘 떠오르지 않아 가르쳐주신 전략대로 어거지로 글을 이어나가서 첨삭 과제들보다 점수가 낮은 것 같기도 합니다. 그래도 윤반석 선생님 전략이 없었다면, 그마저도 못 했을테니 다행이라고 생각해야하나 싶기도 합니다. 윤반석 선생님 wrt 정말 강추합니다. 예전에 GRE를 했었는데 그 때도 윤반석 선생님께 수업을 들을걸 하는 아쉬움이 남기도 합니다

선생님들 모두 정말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