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환학생 가려고 토플 점수가 필요해서 휴학하고 3,4월 2달동안 토플 정규 월수금 오후반 수강했습니다!

전과목 25점 이상을 목표로 공부했습니다. 

5월 11일 시험보고

RC 29

LC 29

SPK 23

WRT 25 (높은굿/높은굿)

총점 106으로 토플 졸업합니다!!

나름 영어를 해왔다고 생각해서 RC, LC는 쉬울거라고 생각했는데,

처음 문제 풀어보니까 리스닝은 반정도를 틀리고, 리딩은 시간이 너무 오래걸리더라구요.

RC 박보라쌤! (29)

수능 영어지문 짧은것만 푸는것에 익숙하다가 토플의 긴지문을 풀려니까 무엇보다 문제를 푸는 스킬이나 접근법이 도움이 많이 되었어요.

1. 추론/팩트 문제푸는게 오히려 약했는데 (문제풀때 자꾸만 제 머리로 상상하고 답을 내서)

박보라쌤이랑 계속해서 지문에서 근거 찾아서 푸는 연습하니까 쉽게 풀리더라구요! 

지문에 없는 내용은 절대 답으로 상상조차 하지도 말자고 결심하고 풀었습니다 ㅎㅎ

2. 써머리문제에 시간을 너무 많이 써서 고민이었는데,

쌤이랑 계속해서 문제 풀때 미리 주제 생각해서 메인 아이디어 정리하는 연습 하니까 

실전에서 써머리문제에서 빠르게 답을 낼 수 있었습니다.

써머리 문제는 무엇보다 오답을 지우는 것도 중요한거같아요! 그래서 더더욱 서론/결론내용을 지우고 본론 메인아이디어 파악이 중요한거같습니다.

3. 제일 중요성을 느꼈던 초록이 암기!!!!

성격상 단어 암기를 너무 싫어해서 그동안 단어가 항상 약했는데, 수업 갈때마다 꾸준히 초록이를 억지로라도 외워가서 시험본게 도움이 많이 되었어요.

보다보면 단어끼리 연결도 많이 되고, 비슷한 동의어를 가진 단어들이 많아서 반복학습도 되었던거같습니다.

처음에는 보카 문제 우수수 틀렸었는데, 실전에서는 별로 안헷갈리게 푼거같아서 너무 다행이에요!!

4. 실전에서 시간분배의 중요성! 

첫 지문에서 20분 넘기지 말라고 하신거 안들었다가 두번째 지문부터 너무 쫄리더라구요 ㅎㅎㅎㅎ 시간분배 마인드 컨트롤을 위해서도 참 중요한거같아요,,

무엇보다 항상 밝은 에너지로 기분좋게 수업진행해주셔서, 지치지 않고 마지막까지 완주할수있었습니다 박보라쌤!!!

LC 클라우드쌤! (29)

분명 귀에는 들리고 이해도 되는데, 문제를 보면 답이 너어어어무 헷갈려서 처음에는 리스닝에 멘붕이 많이 왔었어요. 반타작하고,,,

그래서 더더욱 기본부터 같이 노트테이킹부터 함께 해주시는 클라우드쌤 수업방식이 도움이 많이 됐습니당.(마지막 시간이어서 피곤했는데도 재밌어서 즐겁게 들었습니당 ㅎㅎㅎ) 

1. 부교재 연습

리스닝은 무엇보다 연습이 중요한 영역인거같아요. 계속해서 듣고/ 스스로 노트테이킹 해보고/ 문제를 풀어보며 감을 익히는데에 부교재가 정말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스터디를 안했을때는 사실 열심히 안풀었는데, 스터디 하면서 억지로 푸니까 많이 늘더라구요. 스터디 안하더라도 부교재는 꼭!! 

2. 노트테이킹

클라우드쌤만의 노트테이킹 기호들이 처음에는 많이 생소했는데, 사실 제게는 그게 노트테이킹 할때 도움을 주는 것 뿐만 아니라, 렉쳐에서 토플이 좋아하는 문제 포인트들에 주목하게 도와줬어요. 렉쳐라고 해서 모두 다 듣고 기억하고 집중할 필요는 없는데, 쌤이 알려주신 키워드 부분들에 더 집중해서 들으니까 힘들지 않게 문제들을 풀어갈 수 있었습니당

3. 토플의 오답 감잡기

처음에는 왜 이게 오답인지 이해안가는 부분들도 많았는데, 수업때 매번 학생들이 어려워했던 질문들을 다 받아주시고, 그때마다 제가 빠졌던 함정 오답 선지들의 이유도 설명해주셔서 그게 도움이 많이 됐어요. 그러다보니까 토플이 잘 내는 오답 선지 방식이 보이더라구요! 수업때 오답 설명해주시는것도 잘 필기해서 기억하면 좋을거같아용

4. 실전에서 리스닝은? 시간을 참 많이 남겼어요 ㅋㅋㅋㅋ

리스닝은 다시 뒤로 돌아가지를 못하다 보니까 사실 시간분배가 굉장히 애매한데, 더미까지 떠서 리스닝 풀때 좀 힘들었던거같아요

그래서 문제 하나하나를 풀때 너무 오래생각하지 않고, 렉쳐에서 제가 듣고 파악했던 메인아이디어/ 무엇보다 "화자의 의도"에 집중하면서

빠르게 문제를 풀어서 시간 많이 남기고 끝냈어요!! 그래도 두달동안 정규책 풀고 부교재 풀면서 토플의 문제 감을 잡아서 그랬는지 좋은 점수 받았습니다!

사실 리스닝은 항상 답에 확신은 없지만/ 마지막달에 봤던 trial test에서도 그런 느낌으로 헷갈리면서 풀었는데 28점 나왔던 기억 덕분에 자신감있게 풀었고, 실제 점수도 29점으로 고득점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감사합니다!!!

SPK 아일린쌤! (23)

스피킹이 사실 정말 아쉬운데,,, 그만큼 제가 제일 열심히 안했기때문에 그만한 점수를 받은것같아요ㅠㅠㅠ

그래도 23점이라도 받을 수 있었던 이유는

1. 템플릿 숙지 + 노트테이킹 구상 방법 숙지

실전에 가면 생각보다 너무 빠르게 시험이 지나가고 문제들이 나와서, 미리 1-6번 문제 방식이나 노트테이킹 준비를 안하고 가면 당황하더라구요. 

삐 소리 나오자마자 템플릿 암기한거부터 술술 잘 말해야, 자신감있게 하고자 하는 이야기들을 이야기할 수 있는것같아요

2. 알찬 부교재 구성!

매번 스터디 할 문제들도 다 들어있고. 골고루 문제들을 까먹지 않게 연습할 수 있게 구상해주셔서 좋았습니당!

3. 제 가장 큰 문제가 말하는 속도가 너무 빨랐다 느려졌다 하는 거였는데, 섀도잉 파일들으면서 연습하면서 적당한 속도로 차분히 말할 수 있게 되었어요!

아쉬웠던점이라면,

1. 섀도잉을 열심히 할껄/ 제가 고득점을 못받은 이유가 문법적 표현이 틀려서인데, 그 이유는 제대로 된 표현들이 입에 안붙으니까 안나오더라구요,,

입에 붙이기 위해서는 섀도잉만한게 없는거같아요. 스피킹의 경우 자신의 답변을 스스로가 객관적으로 판단하기 굉장히 어렵기때문에, 모델 스피킹을 가지고 연습하는게 가장 안전한거같습니다.

2. 교재에 있는 스터디 연습 밀리지 말고 하기 (스피킹 숙제를 가장 신경 못썼기 때문에, 이부분이 아쉬워요,,,)

저는 영어로 말하기가 제일 싫고 트라우마였는데, 수업시간마다 선생님의 자신감있는 목소리로 수업을 이끌어 주셔서 힘내서 할 수 있었습니다! 감사합니다!!

WRT 송원쌤!! (25)

저는 라이팅에 가장 자신이 없었어요. 문법이 약하기도 했고, 스스로가 사용하는 표현들이 너무 고급지지 못해서 항상 걱정이 많았습니다. 

사실 처음 3월에 독립형 수업부터 들었을때는 라이팅을 하는게 스스로가 너무 힘들기도 했고, 토플 라이팅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수업을 들으니까 감을 잡기가 어려웠습니다. (스터디를 안한것도 큰 영향,, 첫달에는 솔직히 혼자서 독립형 다 써본적 몇번 없었어요ㅠㅠㅠㅠ) 

스스로가 많이 안써본걸 알기때문에, 그만큼 양심적으로 라이팅 점수가 가장 걱정됐었어요. 

그런데 제가 자신감을 가질 수 잇었던 시점은 통합형 수업을 들으면서부터였어요! 

1. 통합형 수업 교재가 정말 도움이 많이 됐어요.

미리 예습으로 혼자 써보고/ 교재에 있는 모델 에세이 보면서 비교하고/ 무엇보다 데이마다 정리되어있던, 한국인이 많이 틀리고 헷갈려하는 문법 표현들을 복습하고 공부하는게 진짜 많이 도움이 됐어요!!! 문법에 약한 저를 위한 공부였달까요,, 그렇게 스스로 약점인 부분들을 공부하면서 자신감을 얻은 것 같아요

2. 통합형은 사실 내용만 달라지지 글의 구성은 매번 거의 같아서, 그때마다 자주 쓸 수 있는 표현들을 암기해두는것이 정말 도움이 됩니다. 그걸 잘 암기하고나면 통합형에는 자신감이 바로 붙는거같았어요! 

독립형의 경우, 역시 교재가 정말 자세하게 잘 설명되어있었기 때문에 혼자서 마무리할때 열심히 공부했던거같아요.

-특히 긴차구(문제를 잘 분석하고 접근할 수 있게 도와주고)

-7문장 본문구성 (생각을 논리적으로 구성할 수 있게 도와줍니다)

근데 처음에는 긴차구와 7문장을 이해하는게 좀 어려웠어요. 그래서 템플릿마다 있는 모델 에세이를 직접 손으로 베껴 써보면서, 그 논리를 제가 이해하고 흡수하려고 공부했습니다. 그렇게 직접 써보면서 이해하다보니까 논리가 이해가 가더라구요. 

그 뒤로 그 템플릿을 다른 문제들에 적용할때, 모델 에세이가 어디서 차별점을 뒀고 어떤 문장을 추가했는지를 공부하니까 문제 접근이 쉬웠습니다. 

솔직히 말하면,,, 템플릿 전부 숙지하고 가지 못했었습니다,,, 그래서 사실 토플 두번볼 생각하고 간거였는데,

진짜 너무 감사하게도 독립형 주제가 수업때 매번 다뤘던 쉬운 주제가 나온거에요!!!

학생주제/ 어린 동생을 돌보냐 마냐의 주제!!!!

그래도 책임감과 잘한다 템플릿은 숙지하고 갔었어서, 그 두개를 섞어서 본론 1개 썼습니다 기이이일게요!

구체화가 가장 중요하다는 말 기억하면서 문제를 최대한 반영해서 자세하게 썼습니다. 

그 덕분인지 그래도 라이팅 점수가 만족스럽게 나온게 너무너무 다행이고, 저는 운이 좋았다고 표현했지만 결국

송원쌤이 템플릿을 모두 숙지했더라면 어떤 주제가 나왔더라도 자신감있게 쓸 수 있었을꺼에요!

논리를 이해하고 나서는 꼭 각 논리에 유용한 고급진 표현들을 암기해야 퀄리티 있는 글이 나오는거같습니다!!

선생님의 모든 노하우가 담긴 교재와 수업 덕에, 라이팅을 극복할 수 있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마지막으로 이 글을 혹시라도 보실 분께 강조하고싶은거,,,

시간이 되신다면, 꼭 스터디를 하시기를 바래요

괜히 첫달에 혼자 공부하겠다고 하다가 많이 게을러지고 숙제도 안하고 그러면서 시간 많이 날렸거든요,,

두번째 달부터 스터디하면서 시간이 뺏긴것도 맞지만, 그만큼 숙제를 하고 꾸준히 문제를 풀었다는 점에서 큰 도움을 받았습니다

스스로의 의지력을 너무 믿지말고, 스터디하시면서 공부 열심히 하시기를 바랄게요!!!!! 

휴학하면서 알바하고 공부하면서 많이 힘들었는데, 그래도 너무 좋고 재밌으시고 에너지 많으신 선생님들 덕에 버틸 수 있었어요! 

너무너무 감사드립니다!!

(토플 정말 다시보고싶지않아요,, 너무 힘들었어요 엉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