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환학생을 준비하는 흔한 대학생입니다.

영어시험이라곤 4~5년전 수능과 토익이 전부였지만, 애초에 영어를 좋아하고, 군대도 카투사로 복무하면서 영어를 꾸준히 써온게 도움이 많이 된 것 같습니다.

[공부법]

1) RC

RC는 주교제 외에 따로 풀어본 것은 없고 주교제 예습, 복습 그리고 단어암기만 진행했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선생님이 알려주시는 오답의 근거를 자기 나름대로 합리화하는 과정입니다. 아무리 수업을 열심히 들어도 본인이 받아들이지 못한다면 의미가 없으니까요. 그래서 복습할 때 특히 저만의 기준을 만드려고 노력했고, 많이 틀리는 유형같은 경우는 틀린 이유를 정리하면서 시험볼 때 기억을 할 수 있도록 노력했습니다.

사실 이렇게 준비하긴 했는데, 시험볼 때는 감을 많이 찾았던 것 같습니다..

'에이 이건 아니야... 내 경험상 이런 보기는 이래서 틀렸었어' 라는 생각이 드는 보기는 다 재꼈더니 실제로 대부분 오답이었나 봅니다..

단어는 초록색 단어책 + 주교제 모르는 단어들을 암기했고, 암기하는 방법은... 답이 없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Day 1~6을 외운다고 했을 때 첫날은 day 1, 둘쨋날은 day 1~2, 셋쨋날은 day1~3 이런식으로 겹치게 외워서 계속 반복할 수 있도록 노력했습니다.

2) LC

LC는 점수가 정말 정직한 것 같습니다..

선생님이 하라는 복습을... 자만하고 conversation은 안하고 lecture만 했더니 실제 시험에서도 conversation에서 많이 흔들렸습니다..

지금 시험을 준비하시는 분들은 저처럼 자만하지 마시고 둘 다 꾸준히 복습하십셔...

복습은 선생님이 말씀하시는 7단계 복습법(이었나요?) 로 하루에 한개에서 두개 지문을 진행했고,

어느정도 복습이 완료되면 노트테이킹 연습을 했는데, 최대한 적게, 의도적으로 조금 쓰려고 노력했습니다..

어짜피 어디서 문제가 나오는지 아니까 적게쓰면서 핵심을 잡는 연습을 한거죠.

3) WRT

<독립형>

먼저 저는 body 1개를 최대한 열심히 쓰는 전략으로 갔습니다.. 아무리 해도 2개를 쓸 여유는 없을거라 생각했으니까요.

그래서 template 기반으로 최대한 상상의 나래를 펼치면서 쓰는 연습을 했습니다.

예시도 최대한 구체적으로 잡으려고 노력을 했고, topic에 딱 맞는 주제를.. 구체화를 중점적으로 연습했습니다.

다행이 시험에서 topic도 7~8줄짜리 지문이 나와서 그에 최대한 맞게 적었더니 좋은 결과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통합형>

사실 통합형은 리스닝 노트테이킹이 전부인 것 같습니다.

두번째 달에 통합형 수업을 들으면서 일주일에 적어도 3~4개의 지문은 풀면서 노트테이킹과 실제 writing 작성도 최대한 열심히 해보고,

필수표현들을 최대한 많이 쓸 수 있도록 노력했었고, 리스닝 노트테이킹을 최대한 활용해서 적는 연습을 많이 했습니다..

4) SPK

스피킹은... 최대한 익숙해지는게 중요한 것 같습니다.

첫달은 연습도 많이 안하고 그냥 template만 조금 외웠었는데, 두번째 달부터 육성으로 연습하니까 너무 어색하더라구요...

준비가 부족했는지 실제 시험에서도 더듬더듬 하면서 겨우 말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속으로만 말해도 된다, 머릿속으로 생각하면 된다.. 절대 아니고 최대한 많이 연습해야 시험에 편하게 말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결국 제가 위에서 한 말은 수업시간에 다 선생님들께서 하시는 말씀들입니다..

다만 특히 복습을 하면서 본인의 능력으로 체화시키는 것이 가장 중요한 것 같습니다.

RC에서도 말했듯이 경험으로 푸는 문제도 있었으니까요.

첫 시험에서 이렇게 좋은 점수가 나온 이 기쁨을 선생님들과 나누고 싶어서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이 글을 읽고 있는 토플 준비하시는 분들도 모두 좋은 점수 받으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