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플 100점이 넘어야 해서 걱정이 많았는데, 덕분에 107 맞고 졸업합니다. 

공부기간은 추석지나고 9월 중순경부터 11월 초까지 두달 약간 안되게 공부했습니다.

LC는 10년전에 수능공부하며 한게 거의 전부고, SP는 살면서 흔한 외국인 친구도 없었어서 ㅠㅠ

제일 걱정 되는게 SP랑 LC 였는데 각각 SP 24점, LC 30점 받고 총 107점 받았습니다. 

해커스 수강후기 게시판 보면서.. 저 사람들은 원래 영어 잘하는 사람들일거야 생각했는데..

저도 이런 날이 오네요.

이수련 쌤, 클라우드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수련 선생님 정말 감사합니다.

저랑 이름 같으셔서 수강 신청할 때부터 괜히 혼자 친숙하고 그랬는데.. 이수련 쌤 아니었으면 진심 SP 시험에서 한마디도 못하고 0점 받았을 것 같아요..ㅋㅋ

GRE를 끝냈기 때문에 리딩과 라이팅은 자신이 있었지만 (결과적으로 라이팅 제일 못봤네요ㅠㅠ)

제가 한달안에 토플을 끝내야 하는 상황이었고 SP가 가장 걱정되어서 주말 정규반과 실전반을 동시에 수강했는데 결과적으로 너무 잘한 선택이었습니다. 

정규반에서는 TASK 1,3 집중적으로 했고, 실전반은 첫 수업에는 너무 당황하고 제대로 대답도 못했지만 실전처럼 한세트에서 두세트씩 같이 풀었던게 큰 도움이 되었어요. (어차피 시험 치러가면 TASK 4개 쉬지 않고 풀어야 하니까요) 특히, 스피킹을 막연하게 두려워하고 있었는데 첫 수업시간에 3분 45초 영어로 말 못해서 유학 못간다는게 말이 되냐면서 자신감을 불어 넣어 주셨던게 정말 큰 힘이 되었고, 브레인스토밍 막힐때에도 쉬는시간에도 이메일로도 성심성의껏 답변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TASK 1은 선생님이 알려주신 주요 템플릿으로 모든 토픽 엑셀파일로 만들어서 브레인 스토밍 하며 애드립을 적어두었고, 템플릿 정말 자다가도 깨우면 나올정도로 달달달 외웠습니다. (모든 토픽 브레인 스토밍 하면 다 외워지더라구요) 다행히 두번의 시험에서도 템플릿으로 커버 가능하며 제가 준비했던 주제가 나와서 잘 대답했습니다. 

저는 평소 공부할때도 필기를 하지 않는 습관을 갖고 있어서 TASK 3,4 에 너무 괴로웠습니다. 제가 수업시간에 집중했던 것은 선생님이 어느부분은 NT를 안하고 어느부분은 NT를 하는지, 그리고 NT 내용을 갖고어떤 식으로 문장을 만들어내시는가였어요. 하지만 선생님은 잘 할 수 있는 요령을 알려주실 뿐이지 선생님과 저는 기본적으로 영어 청해력 차이가 크기때문에 결국 본인 연습이 중요한 것 같아요. 해커스 정규, 실전 교재를 각 문제당 최소 5번씩은 풀고 할때마다 녹음하는 연습을 했습니다.  세네번 정도는 한번씩 끊지 않고 쭈욱 들으면서 적고 말해보고, 선생님 교재에 있는 NT와 제가 적은 NT를 비교해보고, 마지막 단계에서는 스크립트 보면서 어디가 포인트인가 어느 부분을 적어야 하는건가 체크한 다음에, 한두번 더 들으면서 NT + 말하기(녹음) 하면서 연습했어요. 추가로 다른 문제집도 한두권 사서 몇문제 풀어봤는데, 해커스 실전 교재만큼의 난이도를 가진 책은 없는 것 같아요. 하루에 적어도 네시간 이상 SP 공부만 했던 것 같네요. (모든 말하기 연습할 때마다 무조건 녹음했고, 한달이 지나니까 녹음파일이 500개가 넘더라구요)

LC도 가장 걱정했던 과목 중 하나였는데, LC는 약 2달 안되게 공부했고 저의 상황에 맞게 온/오프라인 해커스 강의를 활용했더니 좋은 결과가 나왔네요.

처음에 해커스 정규교재 인강에서 렉쳐 유형 설명 부분까지 혼자 공부하다가 NT 방법을 도저히 모르겠어서, 클라우드 쌤 인강 intermediate 강의를 처음부터 끝까지 Hackers Test + 실전모의고사 부분을 들었습니다. 그 후에는 정규 책 렉쳐 뒷부분을 마저 풀면서 클라우드 쌤 주말 현장 강의와 최지욱 쌤 정규 인강을 병행했습니다 (전반부는 시간 관계로 4회차 강의밖에 못들었고 바로 시험을 쳐야 하는 상황이라 전후반부 완성할 시간이 없었습니다) 

클쌤 NT 기호를 정리해서 책상 앞에 붙여 놓고 출제포인트를 항상 염두에 두며 들으려고 노력했고 NT 따라적기, 스크립트 분석하기 등 선생님이 시키는대로 연습했습니다. 다만 5번 반복해서 NT 해보라고 하셨는데.. 저는 시그널을 듣는게 아니라 NT 와 렉쳐 내용 자체를 외워버려서.... ㅠㅠ 처음 문제풀고 며칠이지나고 기억이 좀 가물가물 해졌을때 반복해서 적는 것을 연습했습니다. 그리고 선생님들이 포인트 잡는 법을 알려주시는데.. 저는 처음에는 과연 저게 진짜 되긴 하는건가.... 지금 내용 듣고 이해하기도 바쁜데 무슨 시그널을 들으라는건가.. 했는데, 정말 계속 하다보니까 '아 여기서 문제가 나오겠구나' 알겠더라구요. 

클쌤도 말씀하시지만, 많이 적으려고 하지 말라는 말씀이 진리인 것 같습니다. NT 연습은 평소에 하는 거고...... 사실 실전에서는 너무 떨려서 NT가 힘들더라구요. 첫번째 시험에서는 26점을 맞고 일주일 있다가 친 두번째 시험에서는 30점을 맞았는데, NT를 줄였던게 오히려 더 점수가 오른 비결인 것 같아요. 그리고 부교재! 정말 많이 도움 됐습니다. 풀어야하는데에는 이유가 있더라구요. 주말반 부교재는 모두 풀고 스크립트, 단어분석까지 다했고, MP3 파일 핸드폰에 넣어두고 계속 들었습니다. 그리고 LC 때문에 너무 스트레스 받아서 수업 끝나고 클쌤께 상담도 받았었는데 너무 친절하게 상담해주셨고 덕분에 용기 얻어서 좋은 결과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결국 LC도 문제 많이 풀며 청취력 향상과 포인트 잡는 연습을 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해커스 중급, 정규는 스크립 분석까지 완벽하게 했었고, 액츄얼 절반 정도까지 다 풀고 시험장에 갔어요. 

정규 RC 벤자민 유 선생님, 컴실 RC 이혜진 선생님, 컴실 LC 김지연 선생님, WR 송원 선생님,  실전 WR 이지현 선생님.

제가 중간에 원하는 점수 받게 되어서 끝까지 못 듣게 되어서 죄송하면서도 감사합니다 ㅠ_ㅠ

끝까지 듣지는 못했지만 짧은 강의속에서도 알려주시는 핵심 포인트들과 친절한 상담, 훌륭한 자료 덕분에 성공적으로 토플 점수 받았습니다.

모두 감사드립니다.

유학 준비 마무리 잘 해서 좋은 결과 알려드릴 수 있게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