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미국 교환학생 지원을 위해 작년 9월 10월 두 달 해커스 종로캠퍼스에서 토플공부를 했던 학생입니다.

일단 결과부터 말씀드리면 11월에 본 첫 시험에서 80점이 떴는데 지원에는 무리없는 점수였지만,

실수를 한 부분이나(LC에서 3문제 문제도 못읽고 날림) 미숙했던 부분들이 아쉬워 한번 더 보기로 결심했습니다.

결과는 제일 낮았던 리스닝에서 대박을 쳐 (제 기준) 넉넉하게 지원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일단 선생님들께 감사인사드리며,

민정우 선생님

안경쓴 남학생이었는데 기억하시려는지요, 수업도 항상 엘리트답다라는 생각이 확 들게 컴팩트하게 준비, 진행해주시고 궁금한 질문이 있으면 귀 기울여서 학생에게 꼼꼼하게 짚어주셨던 기억이 아직까지 새록새록합니다. 정말 감사했고 제 기억에 남는 멋있는 선생님이셨습니다.

메일로 질문드리면 친절하게 답해주셨던 것, 수업끝나고 조언을 여쭈었을 때 도움되는 한마디 해주셨던 것, 모두 기억합니다 정말 감사했습니다.

나눠주신 템플릿 자료 잘 활용해서 억지로 끼워맞춘 느낌 안들게 잘 활용해서 썼더니 제가 생각했던 정도의 점수를 얻게되어 좋았습니다.

더 높은점수를 받지 못한 건 저 자신의 어휘실력이 요인이었고 글 전개방향이나 그런 디테일부분들은 수업을 들은 게 참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승승장구하시는 한 해 되시길 바랍니다.

홍지인 선생님

사실 고등학교 졸업하고나서 영어학원을 다닌 게 처음이었는데 그 중에서도 스피킹은 배워본 적도 없고 생소해서 걱정을 많이했었습니다. 하지만 첫 수업때 선생님의 활기찬 에너지로 수업을 이끌어주신 덕에 '아, 열심히 한번 해봐야겠다' 라는 다짐을 했습니다. 물론 스피킹이란 것이 생소했기에 버벅거리기도 하고 중간에 뇌정지도 오고.. 말도 끊기고 ㅠㅠ 녹음하면서 현타가 참 많이왔던 시간이었는데 그때마다 그 현타가 자극제가 되어 더 완벽하게 하도록 연습했던 것 같습니다. 템플릿 적절하게 인용하여 시험장에서도 완벽하진 않지만 자신감있게 나름 잘 답변하고 왔습니다.

힘들었던 시험준비에 선생님은 한 줄기 빛같은 비타민같은 그런 분이셨어요

수업끝나고 여러번 궁금한 부분 여쭤보면 항상 친절하게 대답해주셨던 것도 기억합니다 정말 감사했어요.!

긍정적인 에너지가 선생님의 최고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항상 밝은 모습 가지시도록 선생님 앞날에 웃을 일들이 가득했으면 좋겠습니다.

최서유 선생님

쌤 안녕하세요! 지금은 다른 곳으로 이직하셔서 해커스에 안계시겠지만,.. 혹시나 이 글을 본다면 참 감사하다고 전하고 싶습니다. 리딩이라는 부분이 한국인한테는 사실 가장 익숙한 파트잖아요? 그래서 저도 은근한 근자감이 있었는데, 막상 채점을 해보면 비가내리는 제 시험지를 보고 스스로 많이 부끄러웠던 적이 여러번입니다. 하지만 쌤의 수업을 하나하나 따라가며 문제 유형별로 접근해야하는 방식이 다르다는 것과 어휘의 중요성, 시험을 냉철한 태도로 논리적으로 풀어야 하는 것의 중요성 등 많은 것들을 배우고 느꼈습니다. 덕분에 리딩에서도 제가 목표한 정도의 점수를 맞출 수 있었습니다.

선생님께 배울 수 있어서 행복했고 다른 학원에서도 마찬가지로 빛을 발하는 분이 되시길 바랍니다.

이유민 선생님

선생님 안녕하십니까. 얼마전에 시험점수덕에 신나서 톡으로 연락드렸던 학생입니다. 이래저래 교환서류 넣고 생일도겹치고 하느라 후기쓰는게 많이 늦어졌습니다. 죄송함다 ㅎㅎ. 일단 리스닝 파트에서도 리딩처럼 그나마 익숙한 파트라고 생각했기에 자신감을 가지고 풀었는데 생각과는 다르게 죽죽 그어지는 시험지를 보며 많이 당황했던 기억이 납니다. 문제풀때는 분명 자신감있이 푸는데, 채점해보고 해설을 보면 '아...' 하는 그런 거 다들 느껴보셨는지요.. 그렇다면 이유민 선생님의 강의를 들으시면 됩니다. 선생님의 수업스타일은 <군더더기가 없이 명료하다> 라는 말로 표현하고 싶습니다. 딱 포인트를 짚어서 어떤 부분에서 정답의 냄새를 맡으면 되는건지, 노트테이킹 시에 효율적으로 하는 법은 무엇인지, 등등 정말 가려운 부분만 딱 딱 짚어서 긁어주십니다. 비록 첫 시험에서는 더미문제도 겹치고 긴장한 나머지 시간분배를 망쳐서 세문제씩이나 못보고 찍긴 했지만, 두번째 시험에서는 냉철한 뇌와 심장을 가지고 연습했던 대로 문제를 풀어나가니 좋은 결과를 얻었습니다. 시험장에서 음원을 들으며 대화내용이 막 귀에 쏙쏙 들어오는 그 순간 이번 시험은 괜찮은 점수를 얻겠구나 직감했습니다. 여러분도 할 수 있습니다.

아무튼.. 선생님 그동안 감사했고 언젠가 길가다가 뵌다면 폴더인사 드리겠습니다. 항상 만수무강하시고 추운날씨 따듯하게 보내시길 바랍니다. 행복하세요.

이상입니다! 교환학생 제발 붙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