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7월 한달 동안 오전 중급반 수업 수강했던 이윤주입니다!
교환학생을 위해서 토플 공부를 시작하게 됐어요.. 유학이나 다른 걸 준비하시는 분들보다는 목표점수가 낮았지만, 정말 생전 처음 보는 시험인 토플에서 한달만에 목표 이상을 달성해서 뿌듯합니다.

제가 수강신청 전에 이 수강후기 게시판을 열심히 읽었던게 생각이 나서, 다른 분들께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까하여 글을 작성하게 됐습니다! 

<리스닝 cloud kim 선생님>
저는 선생님의 노트테이킹을 함께 따라하면서 실력이 많이 늘었던 것 같습니다. 처음에는 음원도 너무 빠르고, 어려운 단어도 많이 나와서 정말 멘붕이었는데 실전은 이것보다 빠르고 길다는 쌤 말씀에 더 좌절했었어요. 그렇지만 뭐랄까..열심히 따라오면 다 된다는 믿음이 강의에서 느껴져서 그냥 덮어놓고 열심히 따라가려고 노력했습니다!
선생님의 노테 매일 수업시간에 푼 문제마다 따라서 썼고, 음원도 같이 들으면서 아 이 포인트에 이렇게 쓰면 되겠구나 하는 감을 익히려고 했습니다. 말씀하시는 포인트에 집중하고 같이 열심히 듣고 복습하면 진짜 실력이 늘어요.. 그리고 지금 초반이 힘든데 열심히 해야 3-4주차에 실력이 가속도가 붙는다는 말씀 하셨는데 사실입니다!! 3-4주차부터 훨씬 잘들리고 포인트도 더 잘 캐치할 수 있었어요 감사합니다 !^.^


<리딩 김정윤 선생님>
수능 리딩 지문 이후로 긴 영어 지문을 거의 보지 않았었는데.. 토플 리딩은 역시 저에게 좌절을 맛보게 했습니다. 그렇지만 정윤쌤의 단호한 말투와 꿀팁들 덕분에 더 수월하게 공부할 수 있었습니다!
유형별 꿀팁들을 적용하기 쉽게 설명도 해주시고 부교재에도 잘 적혀있어서 시간 줄이고 효율적으로 문제 풀 수 있었습니다.
사실 전 오답을 정말 싫어하던 사람이었습니다..틀린 문제 다시보는건 머리가 너무 아프고 가슴도 아파서..:( 근데 오답을 꼭 해야하고 지문 정독 후 속독을 해야한다는 쌤의 강조에 오답도 꼬박꼬박 하고 지문 하나하나 정독하면서 읽으니까 풀 수 없을 것 같던 토플리딩이라는 실타래가 조금씩 풀리는 것 같았습니다.. 단어를 많이 못외워서 종강 후 시험보기 전 일주일 동안 회개의 마음으로 단어 열심히 외우려고 노력했습니다 ㅎㅎ.. 단어 모르면 정말 문제 여러개 훅훅 틀리기 쉽더라구요 
문제 오답을 해주실때도 이건 이래서 아니다. 어떤 부분에서 과도하게 비약하면 안되는지, inference 유형 같은 경우에는 어떤 식으로 답이 되는지 자세하게 설명해주셔서 쌤이 생각하시는 것 따라하면서 공부하려고 노력했어요!! 감사합니다 


<스피킹 최아람 선생님>
최아람 쌤 아니었으면 전 스피킹 섹션을 놓아버렸을 것 같아요.. 거리두기 격상으로 2주차부터는 온라인 강의를 들었지만 선생님이 강조하시는 꾸준한 연습을 하려고 많이 노력했습니다! 정말 시간이 없어도 30분이라도 스피킹 연습에 꼭 시간을 썼습니다. 왠만하면 1시간씩은 꼭 했고 종강 후 시험 보기 전 일주일은 2시간 넘게도 계속 연습을 했습니다. 넉음하고 듣고 다시 해보고 듣고 하다보면 시간 가는 줄 모르겠더라고요..^^ 쌤이 연습하라고 하는거 그대로 하시면 진짜 스피킹 20점 이상 받을 수 있어요!! Trial test 때만해도 1번부터 버벅대고 3,4번은 뭐 이것저것 빼먹고 난리도 아니었는데..연습하고 들어보면 버벅대고 이상한 소리해서 속상하고, 하지말까 생각도 들었지만 그런 생각 들때마다 강의에서 쌤이 꾸준히 연습해라, 연습하면 스피킹이 생각보다 점수를 잘 낼 수 있다 라고 하셔서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연습 또 연습하고 발음 계속 들어보고 말하니까 실전에서 1번 무리없이 15초 동안 템플릿 꺼내서 말하고 첫 문제가 잘 풀리니까 2,3,4번도 무리없이 진행이 됐습니다.
여러분 포기하지 않고 꾸준한 연습 (쌤이 시키는 대로) 하시고 발음만 챙기시면 할 수 있어요 저도 했는걸요..!!

<라이팅 canna 선생님>
일주일밖에 현강을 못들었지만 칸나쌤의 활기찬 에너지 덕분에 마지막 시간이어도 힘내서 수업 들을 수 있었습니다!!! 
제가 라이팅에 진짜 좀 약해서 .. 특히 약해서 문장을 쓸때는 맞는 것 같은데 뜯어보면 관사 틀리고 문법 실수가 잦고 이랬거든요. 연습량도 다른 섹션에 비해 적었지만, 쌤이 주신 템플릿은 열심히 외우고 제가 취약했단 관사 부분에 대해 부교재에 적어주신 것 외워서 최대한 실수 없도록 하려고 노력했습니다. 같이 에세이 쓰면서 알려주시는 구문들이랑 표현들이 도움이 많이 됐습니다. 
또 첫째주에 handout으로 토픽별 표현들? 주셨는데 시험 전에 그거 좀 외우니까 도움이 많이 됐었어요!! 막판에 컴퓨터로 직접 쓰면서 연습을 하니까 실전에서 더 자연스럽고 paraphrase 많이 해서 쓸 수 있었던 것 같아요. 그래도 다른 영역들보다는 점수가 낮지만 전 정말 18점이라도 받고 싶었기 때문에.. 살짝 아쉽지만 그래도 뿌듯합니다. 감사합니다!

첫째주 현강에는 1시간 반씩 지하철 타면서 덥고 .. 시간 확보 하려고 지하철에서  단어 외우고, 4시간 이어지는 강의에 적응이 안되고 피곤하고 지쳤지만 현강의 열정 가득한 분위기가 좋았습니다.
온라인으로 바뀌었을때는 통학에 소요되는 시간과 에너지를 집에서 공부에 더 쓸 수 있다는 장점이 있기도 했습니다. 
시험 전주에는 갑자기 문제 후두둑 틀리고.. 멘붕왔지만 시험때 안틀리려고 미리 틀리는거다 멘탈관리 하면서 그냥 공부 했습니다.
한달안에 끝내고 싶어서 이게 처음이자 마지막 토플 시험이라는 각오로 90점 바라보고 열심히 했는데 결과가 그래도 따라준 것 같아서 수강후기도 써보네요..  선생님들 감사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