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후기를 쓰려고 하니 실감이 안나고 떨리네요.

저는 올해 미국 박사과정에 합격을 한 이후에, 학교측에서 TA요건으로 토플 Speaking section 26점 이상을 요구한 상황이었습니다.

입학지원 당시에는 총점 minimum만 있어서 스피킹을 이렇게 열심히 준비하게 될 줄은 생각도 못하고 있었습니다.

저의 기존 토플 스피킹 점수는 보통 22점이었고, 제 인생에서 딱 한번 24점을 받은게 최고 점수였습니다.

그럼에도 사실 큰 고민없이 올해 4월달에 혼자 준비해서 토플시험을 한번 봤었습니다. 

이번에 스피킹에만 집중해서 풀면 올라가겠지 하면서요.. 

나름 잘 봤다고 생각했었는데, 결과는 또 22점이었습니다. 

이제는 ETS에서 성적표에 문제별 피드백도 제공을 안해서 도대체 4문제중 뭐가 문제였고 제가 뭐에 집중해서 연습해야하는지 모르겠더라구요.

이게 토종 한국인의 최후인가하면서 실망과 절망 속에서 고민을 하다가,,, 결국 해커스 학원에 스피킹 단과 수업을 신청했습니다.

주중엔 시간이 어려워서 토요일 컴퓨터 실전 문제풀이 서유진선생님반과 일요일 실전 스피킹 이수련선생님 반을 들었습니다.

그러나 5월달 동안 수업을 들으며 선생님들께 피드백을 받을때도,,,항상 20점 초반의 점수를 받았습니다. 

특히 컴퓨터 앞에서 다른 사람들 신경을 안쓰고 크게 말하는게 참 어렵다는 걸 느꼈습니다.

6/5 시험을 보고도 한번 더 볼 각오를 하고 있었는데, 이렇게 한번에 26점을 받게 된 것에 다시한번 선생님들께 감사드립니다.

우선 토요일 서유진 선생님 반에서는,

내 상태와 준비여부에 상관없이 무조건 매주 두개씩 스피킹 시험을 치다보니 나도 모르게 시험장 상황에 적응이 되었습니다.

또한 서유진 선생님이 매시간 매번 강조하셨던 'aggressive tone'을 연습한게 매우 주요했다고 생각합니다.

실제 시험장에서 스피킹섹션 안내 지문이 나올때 그리고 마이크 테스트를 할 때, 최대한 제 목소리를 가다듬고 소리가 우렁우렁(?)해지도록 

'으어어어어'라고 소리내면서 준비하고 답변을 한게 점수에 좋은 영향을 끼친 것 같습니다.

솔직히 처음에는 목소리 톤이 중요하다는 생각도 못하고, 선생님이 말씀하실때도 그래도 문장력과 안끊기는게 더 중요하지 않나 했던거 반성합니다..

선생님 말씀대로 미국인들은 목소리 placement까지도 영어실력으로 보나봅니다...!

일요일 이수련 선생님 반에서는,

무기샘플과 템플릿 도움을 많이 받았습니다. 제가 특히 독립형에 자신이 없었고 비자 등 미국 갈 준비와 함께 준비하느라
많은 독립형샘플을 외우기에 벅찬 상황이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이수련선생님의 독립형 무기샘플이 정말 유용했습니다.

실제로 6/5 시험에서도 독립형이 아주 운 좋게 where do you want to spend your vacation? city or countryside 가 나와서 

바로 무기샘플 적용해서 '나는 사람 많은게 싫다'라고 고민없이 답했습니다. 

뒤에 통합형문제들은 정말 교재보다 훨씬 쉬웠고, 3번 경제학 예시1개 4번 생물학 예시2개로 수업에서 준비했던 완벽한 유형이었습니다.

시험 직전에 이수련선생님이 찝어주신 액츄얼테스트 연습했던게 정말 큰 도움이었습니다. 

무엇보다도 두 선생님의 수업에서 가장 중요한건 피드백받는 것입니다.

저의 약점이 뭔지를 정확하게 짚어주셔서 단어 강세, fluency가 무엇인지 등을 잘 배웠습니다..

서유진&이수련 선생님께 정말 감사드립니다.

솔직히 5월동안 연습을 많이 못했어서, 수업에서 배운 내용들을 가지고 6/5 시험전까지 마지막 일주일을 정말 스피킹으로 불태운 것 같네요.

저처럼 TA와 같은 이유로 단기간에 스피킹을 올려야하는 분들께 이 두 분의 실전 수업을 강력 추천드립니다. 

지난 한달 동안 수업 잘 들었습니다! 매주 저의 비천한 스피킹녹음 들으시고 상세한 피드백주셔서 감사합니다!!

점수 받자마자 달려와서 적느라 좀 두서없네요..ㅎㅎ 그만큼 감사합니다!!

항상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