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1월 한 달간 1000제 1 문제 풀이반을 수강한 학생입니다.

저희 반에서는 저보다 더 잘 본 분들도 많이 계셨을 거라 생각하여

부끄러워서 쓰지 않으려 했지만, 

그래도 제 점수 변화가 좀 더 현실적일 수 있다 생각되어 후기 남깁니다.

수강은 1월이었지만 선생님들께서 알려주신 방법들과 전략들

그대로 2월 내내 사용하여 시험을 준비하였습니다.

2월 시험이 모두 끝나고 쓰는 뒤늦은 후기이지만, 

강좌를 고르시는 분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특히나 700-800점대에서

저처럼 기간 안에 빠르고 효율적으로 올려야하는 경우 더 좋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중간에 수강 직후 본 2월 9일 자 740점(440/300)은 제가 밀려 쓴 흔적입니다.. 오롯이 제 잘못..)

[수강 전 영어 실력]

- 수능의 경우는 시간이 너무 오래 지나 정확히는 기억나지는 않습니다.

10년 전 기준으로 2-3등급(90점초중반?) 왔다 갔다 했었 던 것 같네요.

이후 영어 학습은 전무하다 5년 정도 뒤에 1년 간 편입 시험 준비를 했던 경험이 있습니다.

덕분에 단어나 장문 독해를 하는 것에는 그나마 익숙한 편이었습니다.

다만, 편입 때 생겼던 하나하나 꼼꼼히 읽으려는 버릇이 남아 시간 관리에 애를 먹었네요.

-문법과 어휘의 경우 익숙하다는 느낌만 남아있었습니다.

편입을 한지 3년 가까이 지나 

정확하게 '이게 무슨 뜻이다', '이게 무슨 문법이다'를 기억하지 못하는 상황이었습니다.

정말 단어의 느낌만 기억하는 정도?

('안 좋은 뜻이야!', '뭔가 모이는 느낌인가?' '제공해 주는 느낌인데' 이 정도)

- 수강 전 토익의 첫 시험은 23년도에 본 745점(405점/340점)을 기록한 시험이었습니다.

이후 같은 해에 본 시험에서 최저점인 720(410/310)점을 기록했었습니다.

위에서 언급했던 것처럼 버릇이 큰 장애물로 작용했던 것으로 생각됩니다.

항상 다 풀지 못하고 15문제가량 찍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LC의 경우는 어렸을 적부터 팝송을 좀 많이 접했던 것이 도움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스터디]

저는 스터디는 사정 상 참여하지는 못했습니다.

하지만 스터디 진행 스케줄을 슬쩍 봤었던 기억으론

스터디 별로 단어 암기&시험 그리고 추가적인 rc와 lc 문제풀기, 선생님들의 관리.감독이 있었습니다.

좀 더 체계적인 환경에서 공부를 하길 원하신다면 추천해 드립니다.

후술하겠지만 단어를 조금 더 챙겼다면 하는 아쉬움이 저에겐 남아서

빠르고 효율적으로 올리시려면 참여해 보세요.

[단어]

앞서 언급했듯이 스터디는 참여하지 못하였습니다.

따라서 단어는 스스로 노랑이 해커스 단어장을 구매하여 외웠습니다.

단어는 의미도 물론 중요하지만 제 생각에 쓰임새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특정 상황, 문장에서 쓰는 단어들은 대개 한정적입니다.

특히나 토익 같은 경우 사무, 매장 등의 주제에서 출제가 됩니다.

그렇기에 단어들도 나오는 것들만 나오는 경향이 있습니다.

급하게 외우시는 분들은 그런 것들 위주로 먼저 보시는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동사+전치사 혹은 명사+전치사 이런 식으로 한꺼번에 외우면 더 좋아요.)

자세한 방법과 예시는 성재쌤과 정윤쌤께서 수업시간에 중간 중간 알려주시니

그때 들어보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

[RC 조성재 선생님]

저의 RC 풀이에서의 문제점은 명확했습니다.

'시간 관리' , '실수' 그리고 '어휘의 명확한 사용'.

이 문제점들은 한가지 방법으로 모두 해결되었습니다.

사실 수강신청의 이유는 시간 관리를 위한 팁을 얻기 위함이었습니다.

첫 시험 경우처럼 다 풀지 못한 경우가 허다했기 때문이죠.

그런 스킬이나 꿀팁은 없다라고 단호히 말씀해 주셔서 처음엔 당황했습니다. ㅋㅋ

하지만 맞는 말씀이었습니다.

선생님께서 가르쳐주셨던 방법으로 

제가 단어의 명확한 쓰임새나 문제 풀이 방법을 제대로 익히게 되면서

문제가 되었던 제 버릇이 고쳐지고 시간은 저절로 줄어들었습니다.

(특히 답이 a인 경우 뒤는 읽어보지도 말고 찍고 넘어가라는 것이 실전에서 무척 도움이 됐습니다.)

수업 진행은 1000제 1 풀이와 선생님께서 제공해 주시는 추가 문제 풀이로 진행됩니다.

그리고 각자 수업의 스케줄에 맞춰서 미리 풀어온 문제와

그 대한 오답 노트까지가 숙제인 방식입니다.

저는 2월달 동안 1000제 2까지 사서 똑같은 방식으로

문제풀이와 복습 추가 진행했습니다.

아래의 사진은 제가 오답노트를 했던 방식입니다.

자세한 방법은 성재쌤께서 알려주신 방법으로 진행했고

숙제 전 한 번씩 슥 읽어보고 다음 문제 풀이로 넘어갔습니다.

이러한 방식으로 점차 저의 실수는 확연히 줄어갔습니다.

모르더라도 추가적인 학습 때 슥 지나가며 봤던 것을

찍으면서 맞췄던 기억도 있네요.

저처럼 하나에 매달려서 꼼꼼히 보다가 시간 관리 제대로 못 하고 찍는 분들께서는 꼭 강의 들으세요.

(참고로 저는 이쁘게 오답노트를 못합니다. 그 시간에 단어보고 익히는 것이 더 효율적이라 생각하여 알아 볼 수 있는 정도만 했습니다.) 

* 성재쌤 안녕하세요.

선생님 덕분에 RC 점수가 100점이 넘게 올랐습니다.

1월 강의여서 저를 기억하시지 못하실 수 있겠네요.

compansation's'를 질문한 학생이면 기억하시려나요. 키랑 귀가 큰 학생이었습니다^^

저도 영상 전공을 하다 어문 계열로 넘어간 경우였기도 했고

가끔 이야기해 주시는 가치관이 아주 비슷하다고 느껴져서

수업 시간에 더 집중하고 재밌게 들었던 것 같아요.

그래서 뭔가 수다도 떨어보고 싶었지만, 제 상황이 급했던 것이 참 아쉽습니다.

후반으로 가도 제가 실수가 잦아서 자신감이 좀 떨어졌는데,

어떻게 또 아시고 마지막 질문드릴 때 악수까지 해주시면서

잘될 거라고 응원을 해주셔서 정말 감사했습니다.

아직도, 후에도 기억 남을 것 같아요.

단순히 스펙의 변화만이 아니라 큰 전환점이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더 말 붙이고 싶지만 부담스러우실 테니 여기까지만 하겠습니다. ㅋㅋㅋ

늘 건강하셨으면 좋겠고 정말 감사했습니다.

선생님 가정에 부디 평안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LC 홍정윤 선생님]

저의 LC 문제점은

'멘탈관리'와 '유형'이었습니다.

처음 제 시험때 모습은 정말 '박치기 공룡' 그 자체였습니다.

유형도 모른 채 시험장에 들어가서

어디서 집중을 더 해야할지, 파트마다 어느 전략을 써야 할지도 모른 채 시험을 봤습니다.

또한 멘탈이 약한 편이라 하나 못 들었다고 파트 3, 4처럼 연달아 나오는 문제 중

한 세트를 통으로 날려버리는 경우도 허다했습니다.

하지만 수업 때 정윤쌤께서 알려주신 방식과 내용은

저에게 신세계였습니다.

'아 정말 잘 듣기만 하면 되는 게 아니구나'를 깨닫게 해주셨습니다.

LC의 경우 LC의 경우 파트마다 집중해서 들어야 할 부분과

생각해야 할 것이 다릅니다.

그렇기에 각기 다른 전략들과 사용되는 단어들을 숙지하고 가야 합니다.

그런 부분들을 정윤쌤께서 하나하나 알려주셨습니다.

그리고 rc와 마찬가지로 2월달 동안 1000제 2까지 사서 똑같은 방식으로

문제 풀이와 복습 추가 진행했습니다.

아래는 제가 했던 LC 파트 2의 오답 노트의 일부입니다.

LC의 오답노트와 복습의 경우 정윤쌤께서 수업을 진행하시면서 

정말 다양하게 알려주셨습니다.

분명 귀찮고도 '에이 이걸로 얼마나 되겠어'라며 넘어갈 방법일 수 있습니다.

저도 초반에는 잘 안 하고 그랬으니까요.

하지만 그 방법들은 정말로 효율적이었습니다. 

제가 그 방식들을 하나하나 써서 405에서 480까지 끌어올렸으니까요

그렇기에 정윤쌤께서 알려주시는 방식을 꼭 적용해서

반드시 오답 노트를 작성해 보시고 꼭 복습까지 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 정윤쌤 안녕하세요.

선생님께는 제가 따로 질문을 드리거나 한 적이 없어서

성재쌤보다 저를 더욱 기억하시기 힘드실 것 같네요.

앞쪽에 앉곤 했던 키랑 귀가 큰 학생이었습니다.

처음에 하프 모의고사 보고 50점 중에 38점 맞고 

두 번째에서는 41점맞고 충격받았던 기억이 남습니다.

모의고사 점수들 보고 선생님께서 알려주셨던

텝핑 진짜로 열심히 했던 기억에 남아요.

(박수도 아니고 허벅지를 살짝 때리면서까지 했네요 ㅋㅋ)

덕분에 만점까지는 받지 못했지만 

정말 많이 끌어올렸습니다.

저도 반신반의하면서도 했던 방식이 이렇게까지 도움이 될 줄은 상상도 못 했습니다.

시험 때 긴장을 풀기 위해서

선생님께서 가끔 하라고 하셨던 목도 돌리고 몸도 좀 풀면서 했던 기억이 나네요.

(타인에게 방해가 안 될 정도로 살짝입니다!)

여러 가지 많은 꿀팁과 전략들 전수해 주셔서 정말 감사했습니다.

다른 여러 가지 도전해보라고 정말 누나처럼 현실에서 필요한 조언들도

계속 해주셔서 정말 감사했습니다.

선생님처럼 저도 여러 가지 도전도 해보면서 앞으로 살아가 보려 합니다.

정말 감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