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저는 12월에 강남해커스에서 750+ 점수보장반을 수강했던 서현수입니다.
처음 반을 선택할 때 토익을 한 번도 공부해 본 적도 시험을 봐본 적도 없었기에 750+와 850+ 중 어느 반을 수강해야 할지 고민이었습니다.
저는 학창 시절 대부분을 운동선수 생활을 했었기에 첫 영어 공부이자 마지막 영어 공부는 4년 전인 수능이었고 

그마저도 문법은 아예 버리고 연계와 감으로 풀었었기에 850+ 반은 따라가지 못할 것 같아 750+반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첫 주 수업을 들으면서 750+ 반에는 이미 기초반 수업을 듣고 올라오신 분들이 대부분이었기에 수업과 숙제를 따라가기가 벅차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문제를 풀면 내가 왜 그 답을 선택했는지를 설명하지 못했고 문법과 단어가 정말 아무것도 안 되어있었구나 느꼈습니다. 
그렇게 조금은 힘들었던 첫 주가 지나고 단어와 문법이 쌓이다 보니 조금씩 늘어가는 게 스스로 체감이 되었습니다. 

12월 생활 패턴은 학원에 가서 매일 3시간씩 수업을 듣고 수업이 끝나면 밥 먹고 카페에 가서 숙제를 시작하면 거의 마감 시간인 10시까지 쉬지 않고 해야 그날의 숙제를 다 할 수 있었습니다. 집 갈 때나 학원 오기 전 아침 등 이동시간을 이용해서 노랭이 단어 책 하루에 2과씩 꼭 외워서 한 권을 다 돌릴 수 있게 했습니다. (800, 900점 이상 단어도 외웠습니다!)

이렇게 그날의 숙제를 하다 보니 앞 내용들이 휘발되어서 복습 시간이 부족하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숙제를 다 해 가는 것도 힘들었기에 부족한 공부량은 주말을 이용해서 채웠던 것 같습니다.
학원을 다니는 동안은 추가적으로 문제를 푼다던가 하지 않고 정말 딱 수업 시간에 배웠던 내용, 숙제를 완벽히 이해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학원 종강하고 1월 12일 시험이 있기까지 2주 조금 안 되는 시간이 남아있었는데, 그동안 배웠던 내용들을 다회독 했고 하루에 1개씩 모의고사를 보면서 실전 대비를 했습니다. 모의고사에서 틀렸던 내용들은 꼭 오답노트를 만들어서 내가 어느 부분이 부족한지 확인했고 그 부분들을 보완하려고 했습니다. 

시험 전날에는 그동안 만들었던 오답노트 보면서 마지막 정리하고 다음 날 시험 봤습니다. 

[신영화 선생님]
사실 저한테는 LC가 큰 걱정이었습니다. 그래서 영화쌤께 중간에 상담도 요청했었습니다. 

예전에는 정말 듣고 나서 엥? 싶을 때가 많았고 듣고 문제 풀다가 듣기를 통으로 날리기도 하고 듣기에 끌려다니는 듯한 느낌으로 문제를 풀었는데

이제는 무슨 얘기를 하는지 듣고 문제를 푸는 수준까지 끌어올릴 수 있었습니다. 

매일매일 많은 시간을 들여서 쉐도잉을 했고, LC 빈출 문장이나 틀렸던 문제들을 이동하면서 반복해서 들었습니다. 

신영화 선생님께서 말씀하셨던 것처럼 LC는 꾸준함이 핵심인 것 같아요. 그리고 앞에 날렸던 문제들을 생각하지 않는 쿨한 마음가짐도 중요한 것 같습니다.

[구자연 선생님]

재밌게 수업을 해주셔서 문법은 재미없다는 편견을 깰 수 있었습니다. 문법은 구자연 선생님 책만 다회독을 했습니다.

저는 평소 문제와 보기를 다 읽는 습관이 있었습니다. 집중력이 깨지면 문제만 몇 번을 읽기도 했었기에 시간을 많이 소요했었습니다.
구자연 선생님 logic flow를 평소에 계속 연습하면서 시험에서 시간을 많이 줄일 수 있었습니다. 
또한 시험장 가면서, 시험 보기 직전까지도 엔드 게임 봤는데 많은 도움이 됐습니다. 

[이은빈 선생님]

근거를 찾지 않고 감으로 문제를 풀어서 항상 함정에 빠지는 일이 많았습니다. 

이은빈 선생님의 형광펜 밑줄 치기 덕분에 안 좋았던 습관들을 많이 개선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문제를 지속적으로 풀면서 패러프레이징이 어떻게 되는지 확인했고 그런 논리와 감들을 계속해서 익혀나갈 수 있게 했습니다. 
오뭐지도 많은 도움이 되었기에 꼭 여러 번 회독 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 

매일 주어진 수업과 숙제들만 끝내자! 하는 마음 가짐으로 임하다 보니 순식간에 1달이 지나갔습니다. 

저는 다행히도 12월 한 달은 토익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이었기에 많은 시간과 에너지를 토익에 쏟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적고 보니 LC, Part 5~6, Part 7 모든 부분에서 부족했네요 .. 

선생님들이 알려주신 대로만 따라가다 보니 짧은 시간 동안 많이 늘 수 있었습니다. 선생님들 감사합니다 !!

사실 1월 12일 점수가 체감상 더 낮게 나와서 앞으로 몇 번의 시험을 더 보려고 합니다. 앞으로도 12월 한 달 열심히 했었던 기억으로 900점 이상 받기 위해 더 노력하겠습니다. 더 좋은 소식 들고 오겠습니다 !!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