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8월 중급종합A반 수강생 윤하동입니다. 

이번 8/25 정기토익 결과가 만족스러운 결과가 되어 후기를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전역을 하고 취업준비를 하려는 찰나 토익부터 해결하자 싶어서 해커스 어학원 강남캠퍼스를 찾게 되었습니다. 

정말 감사하게도 이곳에는 좋은 선생님들이 계셔서 커리큘럼을 따라가며 꾸준히 점수를 올려 목표점수를 넘을 수 있었습니다.

그러므로 중급반 수업에 대한 후기를 적어보고자 합니다.

Part7 이은빈 선생님 (마지막날 현강 못가서 죄송해요 ㅠ)

선생님의 독자적인 교재인 아나토미와 오뭐지(오늘 뭐 외우지?)에 큰 도움을 받았습니다.

아나토미에서는 지문 유형별 출제 경향이나 풀이전략을 배울 수 있었고 또한 현강에서는 연계지문의 풀이전략이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오뭐지는 단어책이었는데 부끄럽게도 저는 기존에 어휘에 매우 취약했었습니다. 그래도 오뭐지를 포함한 단어책을 보여 토익식 어휘에 익숙해져갈 수 있었습니다. 모르는 단어는 수도 없이 다시 외우며 눈에 익힐 수 있었습니다.

시간관리적 측면에서는 전체문제/특정문제 구별하는 것과 1T/3T 문제를 구별하는 것이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추가로 선생님께서는 형광펜 활용이 매우 뛰어나셨는데 저는 익숙치가 않았던거같네요...

그래도 일단 해놓고 보면 문제의 근거가 눈에 잘 들어와서 도움이 많이 됐던 것 같습니다.

전반적인 지문의 흐름을 익히는데도 좋은 영향이 있던거같네요.

LC 신영화 선생님

신영화 선생님은 LC전반적으로 청취력을 올릴 수 있게 쉐도잉(Shadowing)을 적극 추진하셨고 자잘한 마킹 타이밍부터 파트3,4에서의 스키밍/스캐닝도 알려주셨습니다.

저는 이전에도 한국어와 영어 이외에 언어를 하나 할 줄 알았기 때문에 쉐도잉이라는 학습 방법에 대해서는 상당히 큰 공감을 했고 일상에서 접하는 영문장을 있는대로 쉐도잉하기 시작했습니다.(시험을 의식해서 한다기보단 그 문장을 잘 읽고싶어서? 라는 감으로 한거같네요 ㅎㅎ) 
그리하여 저의 청취력을 비약적으로 향상될 수 있었습니다.

또한 저에게 익숙치 않던 스키밍과 스캐닝을 꾸준히 연습하여 적절히 활용할 수 있게 되어 6,7월에는 변동이 거의 없던 LC점수가 폭발적으로 상승하여 450을 달성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또한 듣지 못한 문제는 과감히 버리는 마음가짐도 수 차례 강조받았기에 그런 부분에 대해서도 과감해질 수 있었습니다.

반별 게시판에 쉐도잉 참고 자료를 매번 올려주시는데 이거 도움 많이 됩니다.

Part5~6 구자연 선생님

구자연 선생님과는 6월 기초반에서 처음 만났습니다. 선생님의 영어를 대하는 자세는 저와 매우 흡사하여 매력을 느껴 선생님을 따라 기본반, 중급반도 수강했습니다.(수업 자체도 굉장히 친절하십니다)

선생님의 수업에선 선생님의 커리큘럼이 그대로 녹아있는 부교재를 주로 사용하였는데 한 챕터당 문법개념/Part5 GPS문제/Part6 C.C문제/Setpiece-9 으로 구성되어있었습니다.

개념수업에선 최근 출제경향이나 실제기출문제를 기반으로 중요한 부분을 집어주며 머리에 잘 들어오도록 설명을 잘 해주셨습니다. 그런 와중에도 문법을 끼워맞추기 식으로 받아들일 가능성을 우려해 영어 역시 언어임을 강조하시며 의미와 형태가 동시에 잘 맞아야함을 늘 강조하셨고 그에 대한 연장선으로 숙어표현같은 영어식 사고방식 역시 이해보다는 받아들임이 중요하다고 말씀해주셨습니다. 

그렇게 배운 문법을 실제 기출과 비슷한 GPS문제로 항상 연습을 하도록 해주셨는데 이 때 중요한것은 선생님의 풀이 전략인 Logic FLOW를 따라가는것이었습니다. 문법은 해석으로 푸는것이 아닌 단어의 문법적/의미적 특성을 이용해 푸는것임을 항상 강조하셨습니다. 선생님께선 이것을 논리흐름이라 부르셨는데 실제로 문법문제를 풀때 논리흐름을 따라가면 틀리기가 힘들정도로 정확하게 풀 수 있었습니다. 논리흐름과 문법자체에 익숙해지고 난 후에는 문장의 형태상 자연스러운 보기를 먼저 추려내어 넣어보고 맞추는 방법으로 시간을 더 단축할 수 있었습니다. 

Part6에서는 문맥연결(Context Connection=C.C)을 강조하셨습니다. 파트5와는 다르게 파트6는 앞뒤 문맥이 존재하기 때문에 빈칸이 있는 문장만 읽고서는 문제를 풀 수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어찌보면 당연한거지만 토익에 익숙하지 않았던 저는 처음에는 그러한 실수를 범했었습니다. 파트6를 풀때는 문맥을 파악하는것에 집중하여 앞에서부터 한문제씩 풀어나가도록 연습하였고 이는 의외로 빠르게 4문제를 처리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되었습니다. 단지문 하나를 읽는데는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으니까요.

마지막으로 선생님은 매일 실전연습을 할 수 있게끔 Setpiece-9 이라는 것을 숙제로 내주셨습니다.

파트5 15문제, 파트6 8문제로 실전의 절반에 해당하는 문제를 실전의 절반에 해당하는 9분정도에 풀어내는 연습이었습니다. 시간이 지나가는 감각을 몸에 익힐 수 있는 좋은 경험이었던 것 같습니다. 일단 9분 안쪽으로 들어오면 자신감이 붙기 시작하기에 실제 시험에서도 큰 도움이 되었으리라 생각합니다.

공부법에 대한 이야기를 적자면 사실 크게 특별할 건 없습니다. 숙제를 꾸준히 잘 해주면 됩니다. 그것만으로도 어마어마하게 문제를 풀 수 있거든요...

그만큼 선생님들의 강의가 치밀하게 잘 짜여져 있다는 뜻이겠지요. 역시 프로의 강의라고 느껴지는 부분입니다.

다만 개인 학습적인 측면에서 중요한 부분도 있었습니다.

일단 어휘는 꾸준히 공부해야합니다. 수업을 듣다 보면 생소한 어휘가 나올 때가 있었습니다. 그 어휘가 문제 풀이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도 말이죠. 그래서 그런 현상이 없어지도록 열심히 단어책을 들여다봤던 것 같습니다. (그래도 Part5 어휘는 어렵긴 하더라구요)

LC에서는 평소에 학원에 통학하며 버스를 탔는데 버스에 타있는 동안 쉐도잉을 했습니다. 다른사람에게는 안들리도록 작은 소리로요 ㅋㅋ 

집에서 라면을 먹으며, 샤워를 하며 쉐도잉을 했고 주말에 잠시 게임을 하면서도 신기한 영어 표현이 나오면 쉐도잉을 했습니다. 그냥 똑같이 따라할 수 있으면 원어민이랑 동급이라는 마음으로요. 마치 우리가 맘에 드는 노래를 아무때나 흥얼거리는것과 비슷한걸까요? 그런 감각이었습니다.

RC는 문장을 최대한 손을 대지 않고 해석하는 연습을 했습니다. 연필로 무언가를 표시하는걸 최대한 자제한거죠. 우리가 한글로 된 책을 읽을 때 연필로 문장구조를 표시하며 읽진 않잖아요? 그런 감각이었습니다. 최대한 언어 그 자체를 받아들이는 느낌으로 자연스럽게 독해가 되도록 연습했습니다. 이는 파트6,7 뿐만 아니라 파트5에서도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예를 들면 한국인은 문법이 틀리면 그게 무슨 문법인지 몰라도 어색함을 느끼잖아요? (ex 나는 너을 좋아한다 x, 나는 너를 좋아한다 o) 

그 감각을 영어에서도 느낄 수 있도록 노력했습니다. 물론 한국어와 어순이 다르기에 그저 앞에서부터 읽는다고 어색한걸 발견하긴 힘들지만 문장 전체를 보는 시선을 기름으로서 해결할 수 있었습니다. 그렇게 빠르게 답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

이상으로 후기를 마치겠습니다.

이후 900을 목표로 한다면 다시 해커스 강남을 찾아오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