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들 안녕하세요. 2월~3월 수강했던 황선주학생입니다.

문쪽 기준으로 2번째 줄 맨 앞자리 앉던 여학생인데 기억해주실까요..? 짱구필통쓰던..      

선생님들 수업듣고 8/29에 990점 만점 나왔습니다!! 그리고 저 포함 스터디원이 3명이었는데 모두 900점 넘었습니다^^

그 동안 계속 고득점이 나오긴 했지만, (핑계이겠지만) 컨디션이나 실수 등등으로 계속 만점은 안 나오다가 드디어! 오늘 나왔습니다^^

'만점나오면 꼭 수강후기 써야지' 하면서 오매불망 기다렸습니다!! 드디어 쓸 수 있는 날이 왔네요

저는 의대편입 중이여서 꼭 만점이 필요하였고, 수업을 듣기 전에는 910점이 있었습니다(만료전 930점).

하지만 거기에서 계속 정체되어 있었고 오답확인을 할 때 '왜 틀렸을까? 단순히 실수일까? 실력일까?' 고민하다가 '내가 한 부분만 약한게 아니구나.' 라는 것을 깨닫게 되어서 현강 등록을 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선생님들의 강의를 800점 이상이지만 정체되어 계신 분들께 꼭 꼭 추천해 주고 싶습니다.(단순한 제 기준이지만, 문법은 기본기는 있으셔야 될 것 같아요.)    

저는 제게 도움이 많이 되었던 선생님들 강의 특징과 제가 공부했던 방법에 대해서 후기를 써보려고 합니다.    

<내게 도움이 많이 되었던 선생님들 강의 특징>  

 1. 한승태 선생님    

1) part 2 (도움이 많이 되었던 순서대로 나열해 봤습니다)  

정말 이건 너무너무 강추하는 방법입니다.

고득점 노리시는 분들 대부분이 LC에서 파트2를 어렵다고 하실 것 같은데, 저도 그랬습니다. 운 좋으면 -3개 틀리고 좀 안좋으면 -5개 넘게 틀릴 때도 있었습니다. 그러니 당연히 엘씨 만점은 찍어 본 적이 없었습니다. 

승태쌤께서는 팟2를 듣고 바로 입모양으로 통역하듯이 한국어로 내뱉으라고 해주셨습니다. 처음에는 솔직히 '아니 통역이 쉽겠나..' 했지만 '잘 안 되어도 노력하자, 하라는 대로 해보자' 생각하면서 몇 주 연습하니 토익 파트2 문장의 형태는 대부분 비슷하였고, 어렵지 않게 선생님이 강조해주신 "통역하듯이"가 되었습니다. 그러니 when만 듣고, how만 듣고 선택하지 않고 완벽한 문장 해석을 하고 정확한 답을 찾게 되었습니다. 요즘은 10번대부터 직접적인 답이 아닌 간접적인 답을 많이 요구하니, 의문사만 듣고 답을 선택하는 걸로는 절대로 고득점을 만들 수 없을 것이라는 말에 백번 공감합니다.

요즘은 마스크 때문에 입모양도 안 보이니 ㅋㅋ정말 이 방법은 꼭 하시길 바랍니다    

거기다가 일반의문문, 부정의문문에서 "~했냐 안했냐" 로 해석하는건 정말 혁신적인 방법이었습니다.

예를 들어 do you need a ~나 don't you need a~나 둘 다 들었을 때 "필요하냐 안필요하냐"라고 해석해 버리면 신속하게 답을 찾아야 하는 파트2에서 뒤쳐지지 않더라고요. 이렇게하면 시험에서 남들은 허둥댈 때 아주 여유롭게 답을 마킹할 수 있습니다.

'don't 니까 필요없냐라고 물어보는 거니까 어.. 예스라고 대답해야 필요하다는 건가 필요없다는 건가?' 이런 생각을 안하게 되고 편안하게 답을 고를 수 있었습니다. 

2) part 3~4  

쉐도잉은 다른 분들도 이야기 많이 해주실 거 같으니까 전 다른 부분을 말씀드릴려고요~(사실,, 저는 쉐도잉을,,게을리 한,,그래서 만점까지 오래걸린 거 같아요)

선생님의 강의는 문제에서 키워드만 잡아서 한 두 문제 더 잘 맞게 해주는 것이 아니라 전체적으로 해석되게 해주는 강의입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신토익 초반에는 키워드만 파악하는 방법도 약간? 통했던 것 같은데 요즘은 문제에 나온 단어를 직접적으로 언급하지 않고 패러프레이징이나 좀 포괄적으로 물어보는 경향이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러니 단순히 키워드만 잡는 것이 아니라 영어 듣기 실력을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선생님의 강의를 추천합니다.

스키밍 할 때는 꼭 선생님 말씀처럼 밑줄은 덜 긋고 영어를 완벽한 한국어 어순으로 해석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단어는 영어로 해도 어순은 꼭 한국어 어순으로 하는게 가장 중요한 것 같습니다.  

 * 제가 원래 스키밍할 때 밑줄을 많이 그었는데 개인적으로 피드백 주셔서 감사해요      

3) part1  

선생님이 특강식으로 해주시는 part1만 공부하셔도 무방합니다..!! 이번 시험에는 선생님이 항상 강조해주시던 be mounted가 나와서 선생님 생각이 났습니다ㅎㅎ  

2. 김동영 선생님       

1) 논란문제, 함정문제 (도움이 많이 되었던 순서대로 나열해 봤습니다)  

정규반을 수강하시는 분들은 어느정도 기초문법을 아실 거고 저도 그랬습니다. 그래서 고득점을 가기 위해 조금 난해한 문법들을 설명해주시고, 또한 논란이 될 만한 문제를 다뤄주시는 부분이 정말 좋았습니다.

예를들어 nobody 뒤에 of가 올 수 없다는 것, after/before 뒤에 p.p가 올 수 없다는 것, 완벽한 S+V 즉 문장으로 보여서 접속사를 고를 수 있지만 사실은 V가 아니라 앞 주어를 수식해주는 것이여서 전치사를 골라야 된다 등 이런 문제를 많이 소개해 주셔서 함정을 피해 갈 수 있었습니다. 그러니 파트5에서 꼭 3개 이상 틀린다 하시는 분들은(기본문법 안다는 전제하에) 꼭꼭 수강하셨으면 좋겠어요.  

 개인적으로는 관계사, 의문사 이 부분을 엄청 헷갈려 했는데 그 부분이 해소가 되어 너무 기쁩니다.  

그리고 하나의 단어가 나오면 같이 많이 사용되는 부사나 형용사, 어울리는 표현을 알려주시고 그걸 자료로 주시는데 정말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지금 기억에 나는 건 22일 시험에 나왔던 heavily discount 네용 ㅎㅎheavily를 세게, 무겁게?라고 알고 있던 저에게 선생님의 정기토익 분석 자료는 정말 유용하였습니다. 그리고 예능 영상을 활용해서 단어나 문법 공부 시켜주시는게 정말 좋았어요. 7개월 전에 수강하였지만 아직도 conceive(마음속으로 품다)를 라디오스타 보여주시면서 공부시켜 주셨던 게 기억에 남네요.

2) 선생님의 자료들  

자료들을 보면 동영쌤이 무서울 정도에요... 그 날 배웠던 문법들을 다 녹여서 공부할 수 있게끔 엄청 치밀하게 구성이 되어있습니다. 또한 정기토익 트렌드를 알 수 있게끔 해주셨어요. 그리고 해설도 꼼꼼하게, 더 확장되어서 되어 있으니까 답이 맞았더라도 해설 읽어보시면 도움이 많이 될 거 같습니다.     

* 스터디 때 동영쌤 성대모사 진짜 많이 했어요 ㅋㅋㅋㅋㅋ 이해됐으면 대답주고! 이거요!ㅋㅋㅋㅋㅋㅋ      

3. Rachel김 선생님  

1) 키워드 파악 공식 7가지 (도움이 많이 되었던 순서대로 나열해 봤습니다. 또한 제가 단일지문을 어려워해서 거기에 초점이 맞춰져 있습니다.)

전 950점 이상이신 분들 이것만 있다면 만점 나올 거라고 확신합니다. 진짜 너무너무 강추해요. 문제에서 키워드 체크하는 것 뿐 아니라 지문을 읽을 때도 어처피 날짜, 숫자, 장소, 사람, 증가/감소, 공짜/할인 극단적 단어 등(키워드)으로 헷갈리게 낼거니까 그런 부분들은 다 체크하면서 눈여겨 보면서 읽었습니다. 그러다보니 문제를 풀 때 오답을 하나하나 다 지우면서 정확한, 완전한 답을 마킹할 수 있었습니다. 정말 이건 누가 자다 깨워도 주르륵 나올 정도로 다 암기해 놓으시고 문제에 적용하면 파트7에서 틀릴 일이 없습니다(지문이 다 해석되는 실력이라는 것을 전제하에)

2) not/true문제나 추론문제에서 키워드 잡는 것  

 키워드를 잘 잡아야 전체형인지 부분형인지 알 수 있는데, 무턱대고 해석하겠다고 달려 드는 것보단 뭐에 대해서 물어보는지 키워드를 잡아놓으니 내가 봐야 할 부분과 보면 더 헷갈리는 부분을 알 수 있게 되어서 오답 확률을 낮춰주는 방법인 것 같습니다. 이 방법도 정말 유용했습니다.       

3) 지문별 특징  

지문별로 학습시켜주는 것이 너무 좋았습니다.

예를 들어 지문이 이메일이라면 '아 여기서 제목 잘 보자, 도메인보니까 보내는 사람이랑 받는 사람 같은 회사네' 등을 파악하고 봐야 흐름을 이해 할 수 있는 지문이 있는데, 지문별로 풀어나가는 방법을 알려주셔서 그 부분도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4) 핵심 패러프레이징 총정리  

이건 따로 자료가 배부되니 꼭 학습하셔서 자기껄로 만들면 팟7 패프 능력이 올라가고 동의어 문제에서 틀릴 일이 없더라구요!      

5) 형광펜 리뷰법  

시간에 압박 받고 좀만 집중력 풀리다보면 틀리기 쉽상인데 형관펜 리뷰법하면서 '이런 문장을 이렇게 바꿨구나, 아 이건 이래서 오답이구나. 아 이렇게 낚시를 하는 구나' 등을 파악할 수 있어서 토익의 낚시법에 안 낚이게 됩니다!! 토익스러운 사고도 가능하게 해주는 방법인 것 같아요. 고득점으로 가기위한 필수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공부 방법>  

저는 인천청라에 사는 학생이라 왕복4시간 정도 걸렸습니다. 그 시간을 활용하면서 공부했습니다. 특별한 건 없고.. 시키는 대로 했습니다. 그리고 과제는 꼭꼭 밀리지 않게 매일 해주셔야돼요. 정규반 과제 많다고 겁먹었지만 그건 밀렸을 때 이야기 인 거 같아요. 생각보다 안 많았고 복습할 시간까지 있었습니다. 물론 하루 밀린다면 겉잡을 수 없게 많아 지겠지만요!! 과제 화이팅!!      

저의 평일 루틴은  

강남가는 지하철: day2개씩 노랭이 외우기 

-> 수업 10분~5분 전 도착: 파트7 핵심 패러프레이징 총정리 보기

-> 수업듣고 스터디  

-> 복습 및 과제하다가 10시에 집가기  

-> 집가는 지하철: 엘씨 듣기 혹은 스터디원이랑 서로 오늘배운거 테스트하기 예를들어 "ing못쓰는 동사 다 말해보세요" 등등ㅋㅋㅋ재밌었습니다. 

1. LC 

- 선생님께서 알려주신 대로 파트2 오답노트 작성하고 위로 올리면서 문장 암기하였습니다! 다른 숙제도 다 꼬박꼬박했고요!      

2. RC

1) part5 수업 복습 및 스터디 때 

- 스터디 때는 시간 재면서 문제 풀었고, 같이 해설보면서 공부하고 같이 외워보고 전에 나왔던 문법있으면 "이거 어디서 나왔죠?"하면서 같이 공부했네요 ㅎㅎ저희 스터디원들은 정말 같이 공부만 하고 엄청 열심히 했습니다!!ㅠㅠ사진처럼 맞은 문제여도 해설보면서 모르는 부분이나 중요한 부분 다시 옮겨서 단권화 시켰습니다.

- 오답노트는 따로 안했고 이런식으로 아이패드 이용해서 헷갈리는 문제 모아뒀습니다. 시험 직전이나 지하철, 자기전에 보면 좋더라구요ㅎㅎ

- 저는 사역동사부분이나 주장/요구/추천 동사 나온 다음에 동사원형써야 되는 걸 인지하지 않으면 자꾸 잊어버리더라고요. 그런 문제 틀리면 잠 못잘거 같아서 신경써서 파악해야 할 부분(아는 거긴 하지만 신경안쓰면 틀릴 수 있는 부분), 내가 헷갈리는 것(암기가 덜 됐거나 까먹는 문법, 접속사, 부사 등) 나눠서 정리했고 시험 전엔 따로 문법책을 보진 않고 이것만 봤습니다.물론 기본적인 건 다 안다는 전제하에 추가적인 느낌으로, 완벽해 지기 위해서 모르는 것만 정리 한 거에요! 기본을 놓치지 않게 쉬운 문제도 많이 풀어봤습니다.(노트 정리가 아니라 종이 하나를 펼쳐 놓고 스스로를 테스트 하듯이 적은 거라 글씨가 예쁘진 않습니다. 정리가 아니니 예쁘게 쓸 필요도 없었습니다.)

- 저는 관계사, 의문사 이 부분이 너무 너무 헷갈리고 아무리 책을 봐도 더 헷갈릴 뿐 해소가 되지 않아 학원을 등록 했는데요. 동영쌤이 부교재에서 잘 정리 해주시고 설명해 주셨습니다. 저는 시험에서 when을 봤을 때 '얜 관계부사, 의문부사 역할 두가지가 있지' 라면서, 문제 풀 때 조금 더 직관적으로 바로 정답을 고를 수 있게끔 정리를 해봤습니다. 자기한테 가장 잘 맞는 방법이 좋을 것 같습니다. 저는 제가 스스로 정리하고 납득되어야 하는 스타일이어서 잘 맞았습니다. 

2) part7 형광펜 리뷰법

- 애매하게 맞거나 찍어서 맞은 부분은 표시해뒀다가 형광펜 리뷰했습니다(물론 틀린 것도요!!)  

 * 혹시나 저작권에 위배가 된다면 연락주세요..! 사진은 내리겠습니다!      

* 개인적인 시험 꿀팁

- 전 날 밤 10시부터 잡니다. 공부는 평소에 미리미리!

- 아침에 일찍 일어나고 아침 밥을 든든히 꼭 먹습니다.

- 대부분 일요일 아침 시험이니 9시 50분까지 입실일 거에요. 느긋하게 9:48에 입실합니다.. 미리 앉아서 공부하다가 시험보면 집중을 절대 끝까지 할 수 없어요. 일찍 도착했으면 산책이나 카페가서 늘어져 있습니다.

- LC 때 타이밍이 중요합니다. 한 대화 끝나면 바로 넘어갑니다. 제가 본 바로는 바로 넘어가는 사람이 저 포함 2명 뿐이었습니다. 심한 분들은 2번째 질문이 음성으로 나올 때 넘어가시더라고요.. 찍더라도 무조건 대화 끝나면 바로 넘어 갑니다.

- RC 때 지문 해석 잘 된다고 들 뜨지 않기!! 지문이 쉬우면 문제에서 함정을 잘 내더라고요. 오히려 기사문에선 문제가 깔끔하고 딱 떨어지지만 쉬운 지문은 문제가 지저분 한 것도 있으니 오답소거 하면서 들 뜨지 않고, 확실한 답 고르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선생님들 다시 한번 너무 감사드립니다. 의대 합격해서 또 좋은 소식 들려 드릴게요!! 정말 오늘이 꿈만 같습니다^^ 사랑합니다 승태쌤 동영쌤 레이첼쌤!! 건강하세요 선생님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