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 공부를 어릴 때부터 영화나 팝송으로 실생활에서 했다 보니 리스닝은 개인적으로 힘들다고 느껴지지 않았지만 복병은 리딩이었어요,,

문법에 정말 취약해서 예전에는 마음대로 답들을 끼워넣었어요. 그리고 시간은 왜 이렇게 부족한지! 

배치고사 때는 거의 40문제나 빈칸으로 제출했을 정도로 속도가 관건이더라구요 ㅠㅠ 

부교재에서 시간을 재며 푸는 습관을 들인 게 많이 도움이 되었던 거 같아요! 부교재 구성 진짜 최고!! 

핵심적인 문법은 꽉꽉 압축해서 담겨있고 다양한 난이도의 문제들을 시간 관리하면서 푸는 연습을 하니까 조금씩 속도가 붙는 게 느껴졌어요.

덕분에 첫 토익을 칠 때 모든 지문은 한번이라도 훑었고 풀 수 있는 문제들을 골라내서 풀 수 있었어요.

[공부 방법 및 스터디]

틀린 부분에 대해서 오답 노트를 열심히 했던 거 같아요. 정말 확실한 감으로 푸는 문제들이 맞는 경우에는 많이 봐서 형식이 머리에 박힌 경우였어요. 

아닌 문제들은 자꾸 틀려서 이 부분에 대한 오답 정리를 했습니다. 노트를 작성할 여유가 없는 날에는 해설지를 옆에 두고 꼼꼼히 분석하면서 계속 익숙해지도록 했어요. 

리스닝은 특히 스키밍을 속도있게 하려고 노력했고, 그러다 보니 답을 골라내기 까지 여유가 생겼어요. 

리딩은 연습한 것처럼 시간 관리를 하면서 part 5,6을 끝내려고 노력했고 헷갈리는 부분은 part 7을 한 번씩 본 후 다시 확인해 볼 시간까지 확보할 수 있더라고요.

그리고 일단 하는 게 중요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사실 부교재가 주교재에 비해 문제 양이 훨씬 많다고 생각해요, 선택 과제는 아니더라도 숙제를 매일매일 빠지지 않고 했던 게 크지 않았나 싶어요. 매일 영어롤 받아들일 수 있는 상태로 만들어 놓으니까 리스닝을 해도, 리딩을 해도 거부감이 없었던 거 같아요.

토익 현장 강의를 들으면서 스터디도 병행했는데, 열심히 할 의지가 조금 떨어지시거나 다른 사람 시선 의식하며 공부하는 게 더 나은 분들께 추천드려요! 

혼자 하면 놓칠 수 있는 단어를 매일 스터디원들과 테스트하면서 반강제적으로 외웠던 게 도움이 많이 되었어요. 

그리고 서로 틀렸던 부분을 공유하고 풀이하는 과정에서 개념을 다시 정리할 수 있었고, 틀리는 문제를 줄이기 위해 앞 부분을 복습하게 되어서 반복적인 학습을 자연스럽게 할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 졌던 거 같아요.

목표하던 점수가 700점 중후반대라 더 이상 토익 공부 만을 위한 영어로 집중하진 않을 거 같아요, 선생님들 덕분이에요!!

인생 첫 토익에다가 딱 한달 준비했는데 800점 이상의 점수가 나오다니, 기뻤습니다!

다음 번에는 토익 스피킹이나 라이팅 같이 다른 어학 시험을 준비하지 않을까 싶어요.

시험 준비하시는 모두 원하는 점수 받으시고 개인적으로 단기간에 확 열심히 공부하시는 거 추천드려요, 초심자들은 강의 강추!! ㅎㅎ

다시 한 번 목표 달성에 도움 주신 재키 쌤, 수진 쌤 너무 감사하고 공부 자극 넘치게 준 스터디원들도 고마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