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최정은 선생님 990 수업 수강 이후 경북대학교 편입에 성공해 재학 중인 학생입니다. 시간이 조금 흘렀지만 과거의 저와 같은 상황이신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적어봅니다.

가장 먼저, 저는 편입을 이유로 토익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경북대 편입은 크게 토익과 전공 시험으로 나뉘어 평가되기때문에 저에겐 900점 대 이상의 토익성적이 절대적으로 필요했습니다. 다른 과목에 비해 영어는 나름 자신이 있었어서약 4개월 간 독학하다가, 700점 대 후반을 한계로 학원의 도움을 받아야겠다 생각했고, 그렇게 최정은 선생님 강의를 수강하게 되었어요.

첫 날 카리스마로 수강생 전원을 사로잡으시고 이끌어가셨던 모습이 잊혀지지 않습니다. 그 뒤로 한 달 동안 열심히 공부해 800점 대 안정권으로 들어왔지만, 900점을 맞기란 쉽지 않았습니다. 제 마음대로 풀려는 고집이 남아있었고, 답을찾는 데 있어 성급함이 앞서는 바람에 실수가 잦았기 때문이었어요. 결국 첫 편입은 전공 시험 뿐만 아니라, 토익까지 커트라인에 아슬아슬하게 미달되며 고배를 마셔야만 했습니다.

그러나 저는 포기하지 않았고, 처음부터 다시 시작했습니다. 무엇이 부족하고 잘못되었었는지 철저히 분석하여 선생님께서 강의 전반에 걸쳐 강조하셨던 몰입과 확신에 모든 노력을 기울였어요. 신속히 문제를 분석하고, 신중히 답을 찾아가는훈련을 하면서 매일 일어나 잠들 때까지 듣기 파일을 귀에서 떼지 않았습니다. 선생님만의 독자적인 EM 노트 효과는 1달뒤 점수로 드러나게 되었어요. 토익 이후 전공 공부 또한 토익과 동일하게 몰입했고, 흘려보내는 내용이 없도록 정확하게손으로 짚어가며 학습하여 편입고사 당일 시험장에서 웃을 수 있었습니다. 

경북대 뿐만 아니라, 당시 조금 더 경쟁률이 셌던 전남대학교 또한 최초합으로 합격할 수 있었던 것은 탄탄한 기초로 다져진 토익과 면접에서의 막힘 없는 전공 지식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생각합니다.
돌이켜보면 내내 최쌤이 함께 해주셨기 때문에, 막막해 보이는 시간들을 두려움 없이 걸어나갔던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이 모든 걸 현역으로 준비했던 터라 자칫 쉽게 지칠 수 있었지만 매일 아침 모닝팩 시간 꾹꾹 눌러 말씀해주셨던 조언들과 따끔한 충고들은 큰 자극과 위로가 되었고 힘이 되었습니다. 
선생님 덕분에 저는 겸손을 배웠고 인내를 배웠습니다. 또 꿈으로만 가지고 있던 편입을 성취했고, 그렇게 새로운 환경에서 적응하여 더 큰 꿈을 꾸며 두려움 없이 도전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앞으로도 이 마음가짐 기억하며 살아갈게요. 선생님 진심으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