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커스 토익 모의고사 사이트에서 550점을 받고 3월달부터 해커스 토익에 등록했습니다. 

인터넷에서는 수능 영어를 잘했으면 기본 800점 이상 넘는다길래 자신이 있었는데 충격이었습니다ㅠㅠ

처음으로 토익을 도전했고, 5월 말 토익을 905점 받고 졸업합니다.

한승태 선생님

토익 lc에서는 선생님만큼 중요 요점만 딱딱 가르쳐주시는 분이 없는 것 같습니다. 물론 LC의 파트별 질문 유형과 기출 단어 노베이스 상태에서는 어려울 것 같지만 저는 기본, 중급반을 듣고 와서 굉장히 유익했습니다.

처음에는 타이밍을 깨트리지 않기 위해 과감히 찍고 넘어가는 방법이 어색했습니다.

조금만 더 고민하면 맞출 수 있을 것 같아서요.. 하지만 결과적으로는 소탐대실이 맞았던 것 같습니다. 한번만 들려주기 때문에 lc파트만큼 멘탈이 중요한 파트가 없는 것 같아요. 특히 저는 두번째 시험장에서 스피커가 울리는 고사장, 파본 검사 때 스키밍 못하게 하기, 처음부터 어려운 파트1이 겹쳤을 때 굉장히 당황해서 점수가 많이 내려갔었습니다. 파트2에서 보기 A,B,C를 들으면 C의 대답에 맞는 질문이었던 것 처럼 질문의 기억이 왜곡되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한승태 선생님 수업만이 갖고 있는 긴장감이 있어요.. 계속해서 시간 내에 질문을 한국어로 말해보기, 볼륨 크기 정도를 일일히 체크해주셔서 수업 시간도 시험처럼 텐션이 있었는데 그게 정말 도움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선생님의 강의를 듣고 망설이지 않는 자세가 되어야 흘러나오는 방송 속도에 맞춰 이해하면서 쭉쭉 나갈 수 있었습니다. 제가 게을러서 숙제를 다 해가는 걸 많이 힘겨워하는데 선생님이 매번 숙제를 걷어가시는 것도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LC만큼은 잡아보자는 생각으로 꾸준히 했더니 490점으로 마무리했습니다. 감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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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영 선생님

저는 무려 6살 때부터 수능 날까지 영어학원을 다녔습니다.. 사교육으로 쌓아올린 사람이랄까요? 확실히 누가 시켜야 공부를 하는 성격이다보니 학원을 다니면서 어휘력은 늘을 수 있었는데 문법만큼은! 자꾸 찍어서 맞추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단어는 누군가가 반복 노출을 시켜주면 익숙해지지만 문법은 본인이 능동적으로 이해를 해야하는 것 같습니다. 그동안 저는 문법이 가장 취약했고 빈칸에 알맞은 보기 중 왠지 이쪽이 자연스러워서라는 느낌으로 맞췄습니다.

동영쌤은 제가 갖고 있던 문법은 어렵다는 생각을 깨주셨습니다. 선생님의 문제 풀이는 간단했고 숙제를 할 때도 해설지가 이해하기 쉬워서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선생님이 토익 기출을 완벽히 꼼꼼하게 횟수별 정리까지 해주셔서 선생님의 강조하는 포인트에 신뢰가 갔습니다. 문법이 익숙해지는 데에는 선생님께서 질 좋은 자료를 많이 제공해주신 덕이 컸습니다. 문법의 이론은 계속 반복이라서 다 알고 있는데 이상하게 문제만 적용하면 이게 어떤 이론인지 생각이 안났었는데 선생님의 해설이 간단명료해서 부교재를 계속 풀면 문법 유형이 감이 잡힙니다. 10년 넘게 영어 공부를 하면서 가장 저한테 유익했던 문법 선생님이셨습니다. 감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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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희정 선생님

표쌤~ 저 4월 중급반, 5월 정규반 들은 여학생입니다. 기억나시나요?ㅎㅎ 파트7은 가장 자신있던 부분이자 토익 공부를 시작하면서 가장 무너졌었다가 올라온 파트입니다. 솔직히 선생님 부교재 매우 어려웠어요.. 선생님이 낚이라고 만든 문제마다 처참히 틀리는 저 자신한테 화가 나기도 했습니다. 결국엔 수업 시간에 틀린 것 만큼 시험 문제를 풀 때 틀리지 않을 확률이 올라가는 것 같아요.

파트7이 어려웠던 가장 큰 이유는 시간 안에 다 못풀었기 때문입니다. 처음에는 190번을 만나지도 못했습니다. 그러다가 처음으로 시험을 봤을 땐 195번까지 풀고 찍은 후 눈으로만 두 문제 정도 점검하고 제출했습니다. 그리고 다음 번 부터는 다 풀 수 있었습니다! 거기에는 선생님이 질문 유형별 정리, 지문 유형별 정리가 크게 도움이 되었습니다. 질문과 지문의 성격을 다 파악하면 접근하는 시간이 확 줄어듭니다. 읽으면서 문제도 어느정도 예측이 되기도 합니다. 그리고 선생님이 뒤로 갈수록 떨리는 사람들은 연계지문부터 풀라고 하셨고, 선생님 월말 테스트에서 항상 연계지문 테스트를 더 잘 풀었던 저였기에 뒷 문항부터 풀었더니 시간 내에 다 풀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선생님이 수업시간에 강조하셨던 Land, account가 한 문장에 등장해서 유의어를 물어보는 문제가 5월 마지막 시험에 나왔습니다! 너무 반가웠어요ㅎㅎ 이래서 학원을 다니는구나 생각이 들었고 그때 자신감도 생겨서 마지막 시험을 더 잘 볼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선생님 수업시간에 들려주신 이야기도 너무 재밌었어요. 저는 워낙에 게으르고 느긋해서 선생님처럼 열정적이고 빠릿빠릿한 사람이 되고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ㅎㅎ 파트5,6에 취약해서 파트7 점수를 완벽히 올려놔야했는데 선생님의 수업이 정말 유익했습니다. 그동안 감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