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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역캠퍼스 빡센 오후 Hackers 정규종합반 A (13시, 3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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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강 후 TOEIC, 960점 달성!
20년도 12월 ~ 21년도 1월, 2달에 걸쳐 승태쌤, 동영쌤, 영선쌤 수업을 듣고 첫 토익에서 960점을 받았습니다!
딱 제가 수강한 이 시기에 ‘코로나’라는 변수가 너무나도 크게 작용해서 학원마저 갈 수 없는 상황이 됐었습니다. 진짜 12월 2주차 월요일에 승태쌤이 수업에 들어오셔서 남은 기간은 온라인으로 전환된다는 말을 하실 땐 억장이 와르르.. 1월까지도 그 상황이 이어져서 총 8주 중 학원에서 수업을 들은 게 3주였으니..ㅠㅠ 이 점이 많이 아쉬웠지만 그래도 선생님들 수업을 3주라도 현장에서 들을 수 있어서 너무너무너무 좋았습니다.ㅠㅠ
수능 이후로는 전공에 필요한 단어들만 영어로 공부하는 정도였어서 사실상 5년이라는 시간동안 영어 공부는 하지 않았다고 봐도 무방했습니다. 물론 기본 베이스는 어느 정도 있겠지만, ‘초심자의 마음가짐으로 배우자.’ 그리고 ‘할 거면 제대로, 큰물에서 놀자!’ 라는 마인드가 늘 자리 잡고 있어서 바로 빡센 정규종합반으로 등록을 했습니다. 그리고 이 결정은 제 인생에서 5손가락 안에 드는 굿초이스-였어요.
각 선생님들의 수업 방식은 다른 후기들에도 많이 적혀있으니 저는 정말 제가 느꼈던 것들을 후기로 남겨보려고 합니다. 하고 싶은 말이 많아 가독성은 좋지 않을 수 있습니다.ㅠㅠ
《LC 한승태 선생님》
다른 말이 필요 없습니다. 3시간의 수업 중 첫 교시를 승태쌤의 텐션으로 시작할 수 있었던 건 너무나도 큰 행복이었어요. 다른 후기들에서도 많이 적혀있겠지만 정말 온몸을 다해 열심히 그리고 재밌게 수업을 해주십니다. 아침 7시부터 어떻게 저런 텐션이 가능하시지? 정말 최고라는 말밖에 할 수가 없어요... 그런 열정이 학생인 저에게도 오롯이 전달되기 때문에 완전히 의욕만땅으로 수업을 들을 수 있도록 이끌어주시는 선생님이십니다.
결정적으로 제가 해커스 학원을 다니게 된 이유가 바로 승태쌤 덕분이었습니다. 11월 15일에 하셨던 토익출제예언특강을 듣고 나서 선생님의 강의력에 매료돼서 수강등록을 하지 않을 수가 없었어요.ㅋㅋㅋㅋ 그만큼 흡입력 있고 강의력이.. 천재만재이십니다. 정말 제가 그때 그 특강을 듣지 않았더라면 선생님 강의를 알지 못했을 수도 있었겠다고 생각하면.. 아찔해요.
이 특강을 들을 때만해도 skimming조차 모르는 깨끗한 도화지 상태였기 때문에 문제도 상당히 많이 틀렸었습니다. 그래서 2달간 승태쌤이 알려주시는 방법을 정말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서 체화시키려고 노력했습니다. (늘 입모양을 만들면서 풀기, Part2 듣고 바로 내뱉는 연습하기, 오답노트, tapping, shadowing 등) 그중에서도 입모양 유지하기와 shadowing 리뷰법은 꼭 꼭 해야 하는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수업시간에 Part34 리뷰 마지막 단계는 shadowing으로 마무리해야 한다고 하시면서 speaker들의 호흡을 온몸을 던져 설명해주시는 부분이 있는데 너무 인상 깊어서 혼자 리뷰하면서도 그걸 따라 해본 적도 몇 번 있습니다. 그런 의미단위의 호흡이 있다는 것도 인지하지 못한 채로 그저 듣기에만 바빴는데 그 수업 이후로는 정말 긴 지문들을 들을 때 어디에서 어디까지가 전달하고자하는 의미단위인지를 알 수 있게 됐습니다. 진짜 기억에 남는 최고의 강의란 이런 걸 말하는 게 아닐까요?
거기에 선생님께서 주시는 숙제도 실력을 향상시키기에 탁월한 음원과 구성으로 이뤄져 있습니다. 특히 Part2 집중달인 짝수달에 했었던 Without C는 정말 Part2 훈련용으로 최고의 자료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C는 없는 상태로 A, B만 듣고 답을 고르려면 정말 바로바로 질문의 의미를 한글로 뱉어내고 생각할 수 있는 힘을 길러야 했습니다. 그래서 이걸 기점으로 Part2를 집중력 있게 다룰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짝수달 홀수달 모두에서 Part1 Common Expression이라는 자료를 주시는데 음원과 함께 Part1을 정리하기엔 이만한 자료가 없습니다. 적어놓고 보니까 그냥 승태쌤 자료가 최고라는 말을 너무 길게 적은 느낌이네요ㅋㅋㅋㅋ 그중에서도 가장 좋았던 건 바로바로~ 개강 첫날에 나눠주시는 class guideline 이었습니다. 캘린더 형식으로 하루하루 해나가는 숙제를 적고 반평균 오답개수까지 적을 수 있어서 수강 기간 중 본인의 실력 향상 수준은 물론 다른 사람들은 얼마나 열심히 하고 있는지를 한 눈에 보고 자극받을 수 있습니다. 이걸 한 달 내내 꽉 채우는 사람에겐 승태쌤의 특별펜★을 받을 수 있는데 이게 또 엄청 동기부여가 됩니다. 그래서 이 칸을 빼곡하게 채우겠단 일념으로 열심히 했었습니다. 전부 채워진 칸을 보면 지금도 마음이 웅장해지네요ㅎㅎ
(원래라면 한 장이었을 가이드라인이 온라인-오프라인 병행으로 두 장으로 쪼개졌습니다 ㅜㅜ)
(동기 부여 최강 펜)
(+) 1월 3주차 월요일, 5주의 공백 이후 다시 현강을 들었던 첫 날에 저를 기억하고 계신다고 말씀해주셔서 깜짝 놀랐어요. 항상 가장 앞줄에 고정석처럼 앉아있긴 했지만 그래도 한 달이 넘는 기간을 못 본 셈인데 바로 알아봐주셔서.. 이게 얼마나 기쁜 일인지 선생님은 아실까요ㅠㅠㅠ? 그리고 파트2 푸는 자세랑 방식이 좋다고 칭찬도 해주시고, 상황의 특수성 때문에 받지 못했었던 12월 볼펜을 1월 현강 때 주신 것도 진짜 너무 감사했습니다. 진짜 감동 폭발. 수업 전후에 자주 말도 걸어주시고.. 그 덕분에 더더욱 열심히 할 수 있었어요. 그리고 종강날에 guideline 제출한 거 사진 찍으려고 갔다가 잘한다는 칭찬 듣고 해커스 실전 1000제 2에 대해 질문 드렸을 때 완전 진지하게 상담해주시고 “실력이 좋으니까 이 교재가 지금 단계에 딱일 거예요.”라고 말씀해주신 것도 정말 감사해요. 선생님 교재나 숙제는 오답 개수가 그리 많지 않았는데 해커스 교재만 풀면 10개씩 틀리고 그래서.. 교재 선택에 긴가민가했었던 부분을 선생님께서 확실히 해주셔가지구 확신을 가지고 시험 전에 실전 감각 유지하면서 잘 풀고 갔었습니다. ‘쉬운 문제를 많이 푸는 건 실력 향상에 도움을 주지 못하니 좀 틀리더라도 어려운 문제를 풀면서 일희일비 하지 않기!’ 선생님이 말씀해주셨던 칭찬이랑 말씀들 전부 제 마음속에 저장해뒀어요ㅠㅠ 현강에서 선생님과 소통하며 수업을 들을 수 있어서 영광이었습니다.
《Part5,6 김동영 선생님》
학원을 다니는 가장 큰 목적은 혼자서 모으기엔 한계가 있는 방대한 데이터들, 토익에서 중요하게 쓰이는 문법과 구문들을 알짜배기로 얻을 수 있다는 것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목적을 생각해볼 때 동영쌤은 정말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분입니다. 정말 진짜로.. 동영쌤의 수업을 들어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숙제의 양이 꽤나 많습니다. 괜히 ‘빡센’ 정규종합반이 아님을 절실히 느낄 수 있어요.ㅎㅎ 그렇지만 그 중에 중요하지 않은 것들이 하나도 없습니다. 정말 단 하 나 도.
저는 특히 Part5가 약한 케이스입니다. 그런데 선생님의 DM (plus), RNM, PSU 등 과제를 풀고 업로드 되어있는 해설을 보면서 공부를 하다보면 실력이 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왜냐? 각 문제별로 정말정말 자세한 해설 및 관련 문법 포인트와 단어가 수록되어있습니다. 이 자료는 정말 토익을 공부하는 사람이라면 두고두고 봐야 할 보물 같은 자료예요. 이런 정성 가득한 문제들과 해설을 저는 다른 어떤 공부를 하면서도 본 적이 없습니다. 특히 해설을 자세히 공부하고 있다 보면 그중에서도 자주 반복되고 거듭 강조되는 포인트들이 있습니다. 동영쌤의 수업을 정말 제대로 흡수하기 위해선 오답노트도 필히 작성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라 노트를 작성하고 이런 키포인트들은 나중에 따로 모아서 정리해뒀습니다. (‘정각’의 부사들, N가 바로 따라올 수 없는 V 등) 그리고 이 노트는 시험장에 도착했을 때 빛을 발합니다. 자고로 인간은 같은 실수를 반복하는 특성이 있기 때문에 저 역시도 늘 비슷비슷한 단어, 문법을 틀렸습니다. 그렇기에 이걸 정리해둔 노트를 시험장 책상에 앉아서 찬찬히 훑어보면 정말 도움이 많이 됩니다. 시험 직전에 모르는 게 생각나서 그거 찾느라 시간 뺏기는 것만큼 아까운 시간도 없을 겁니다. 그러니 여러분 오답노트는 꼭 작성하세요. 그리고 동영쌤의 해설에서 키포인트들은 정말정말 핵심입니다. 거기에 짝수달의 가산명사/불가산명사, 홀수달의 자동사/타동사, GOPO, VS 등 자료 자체도 수십 년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엄선한 것들이기 때문에 열심히 하는 만큼 목표와 더 빨리 가까워질 수 있습니다. 진짜 이 귀한 자료는 어디에 가도 못 구해요ㅠㅠㅠ 꼭 모두 풀고 해설까지 찬찬히 습득해주세요. 그러면 아무리 Part56가 약한 사람이라도 비약적인 점수 향상이 있을 거예요.
그리고 수업에 미디어자료를 정말 시의적절하게 잘 활용하십니다. 사진이나 예능영상을 보고 그것과 관련된 예문을 통해 문법이나 구문들을 설명해주시는데 암기 방법 중 연상법이 효과가 좋듯이 공부에서도 효과가 탁월합니다. 그런 시청각자료를 보고 나서 배운 것들은 쉽게 까먹지를 않습니다. 12월 1주차에 봤던 ‘사과 한 개를 반으로 쪼갠 둘 다’의 이미지를 아직까지도 기억하는 걸보면 학습 효율에서 거의 끝판왕이 아닌가 싶을 정도예요. 이런 훌륭한 수업을 소수 정예로 현장에서 들을 수 있었다니.. 정말 행운이라고밖엔 표현을 못하겠어요.
(오답노트는 제 방식대로 정리해나갔습니다!)
(모르는 단어는 바로 포스트잇에 적어뒀고 부사절접속사,접속부사,전치사 쪽은 따로 정리해서 계속 보고 다녔습니다.)
(+) 현장에서 DM이나 교재 문제를 풀고 선생님께서 “ㅎㅎ여러분 뭐 틀렸는지 알아요. B 하신 분 손~”이라고 말하시면 12월 1주차랑 1월 3주차 초반에는 늘 손을 들었던 기억이 나요ㅋㅋㅋㅋ 속으로 ‘아니 어떻게 이렇게 내가 틀린 문제들만, 게다가 내가 고른 보기들만 쏙쏙 골라서 물어보시지?’하고 생각한적이 수도 없이 많았어요.ㅋㅋㅋㅋ 그만큼 학생들이 어디에서 어떤 걸 왜 틀리는지를 다 꿰뚫고 계신 거 같으셔서 놀랍기도 했구요. 그리고 꼭 그거 물어보시면 제가 제일 앞에 앉아 있어서 그런가 항상 저랑 눈이 마주쳐가지고.. 언젠간 손 안 들어봐야지 했었는데 그래도 후반부엔 손 드는 횟수가 많이 적어져서 저 혼자 뿌듯해했었어요.ㅋㅋㅋㅋ 그리고 특히나 1월엔 현강생이 10명 남짓이라 수업 중에 아이컨택을 하는 시간이 길어서 진짜 동영쌤이 말씀하셨던 것처럼 과외 받는 느낌으로 공부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어요! 12월에 공부했던 내용들이 1월에 나와서 쌤이 물어보실 때 바로바로 대답할 수 있었던 짜릿함... 그리고 그 대답을 듣고 웃어주신 동영쌤.. 정말 잊지 못해요. 이 맛에 현강을 듣는구나 싶었어요.ㅠㅠ 막바지 10일이 그 어떤 때보다 소중한 시간이었던 거 같아서 후회 없는 현강 선택이었습니다. 그리고 보물 같은 자료들 너무 감사합니다. 선생님 덕분에 문법이랑 구 단어들에 자신감이 생겼어요. 진짜 글로는 다 표현이 안될 만큼 감사드려요.ㅠㅠ 첫토익 Part56을 동영쌤께 배울 수 있어서 정말 행복했습니다.
《Part7 박영선 선생님》
제가 12월엔 오후 1시 수업을 들었다가 1월에 아침 7시 수업을 듣기로 결심하게 된 이유는 바로 영선쌤이었습니다. 대학생 때는 물론이고 고등학생 때도 아침 7시 수업은 들어본 적이 없었는데... 12월에 영선쌤 강의를 듣고 ‘아, Part7은 무조건 영선쌤 수업으로 들어야 한다.’라는 생각이 뿌리 깊게 박혔습니다. 그런데 이게 웬걸 1월에는 아침 7시에 계시더라구요. ‘양질의 수업을 듣기 위해서라면 수면 시간 정도는 줄여야지.’ 싶어서 온라인도 아닌 현장강의로 신청을 했었습니다. 그리고 그건 정말 후회 없는 선택이었습니다.
5년 만에 영어 공부를 하는 것이기도 했고 토익은 처음이었기 때문에 Part7의 악명을 모른 채 수업을 들었습니다. 영선쌤은 각 달의 첫 번째 날에 200번의 존재를 아느냐-하고 물어보시면서 시간 관리의 중요성에 대해 짚고 수업에 들어가십니다. 이게 저한텐 굉장히 크게 와 닿았는데, 사실상 언어를 공부하면서 독해라는 게 가장 해이해지기 쉬운 파트라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대부분 청해나 문법, 단어에는 시간을 투자해서 공부를 하지만 지문을 가지고 하는 직독직해에는 많은 시간을 할애하지 않는 경향이 있기 때문입니다. 이걸 처음에 딱 짚고 수업 중반에는 구체적인 시간과 방법을 제시해주시며 Part7 공부를 어떻게 접근해야 할지를 알려주십니다. 덕분에 토익 초심자인 저도 우왕좌왕하는 시간 없이 바로 공부 전략을 세울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교재 난이도가 상당히 높기 때문에 실전에서는 시간이 확 세이브됩니다. 실제로 이번에 10분 정도 남기고 다 풀었습니다!
그리고 Part7의 꽃이라고 할 수 있는 연계지문. 영선쌤의 형광펜 리뷰법을 이용해서 수업을 잘 따라했다면 나중에는 오히려 단문지문이 어렵다고 느껴집니다. 제가 그랬거든요ㅎㅎㅎ... 문제별로 지문 내 정답의 단서가 되는 문장을 찾아서 그어두면 내가 리뷰한 지문이 쌓여갈수록 문제의 패턴이 명확하게 드러납니다. 특히나 연계지문에서는 그 패턴이 더욱 확실하기 때문에 수업 막바지에는 지문을 읽으면서 ‘이 문장이 정답의 근거가 될 확률이 높겠는데?’ 싶은 구간이 있으면 그게 거의 문제에서 보기로 등장할 정도였습니다. 정리하자면 형광펜이 칠해질 위치가 머리에 이미지화 되어있기 때문에 독해를 하면서 강약조절을 할 수가 있게 된 것입니다. 지문에서 중요하게 다루는 내용이 어떤 부분인지를 찾아내는 싸움이기 때문에 이 강약조절은 시간 효율 면에서 상당한 이점을 가져다줍니다. 그렇기 때문에 다 맞은 지문이라고 할지라도 이 리뷰를 꼭 하고 넘어가는 게 중요합니다.
또 큰 도움이 된 자료는 바로 동의어 자료였습니다. 영선쌤은 동의어 문제는 시간을 많이 할애해선 안 된다고 말씀해주셨지만 제가 동의어에 상당히 취약한 상태였습니다. 그래서 선생님께서 올려주신 동의어 및 예문 자료를 열심히 공부했습니다. 이게 단어로만 보면 한참 걸렸을텐데 예문을 전부 적어 놔주셔서 정말 도움이 많이 됐습니다. 특히 시험장에 가는 버스 안에서 그 예문들을 쭉 정독하고 갔습니다. 덕분에 동의어 문제를 봐도 이젠 주눅 들지 않고 자신감 있고 빠르게 체크하고 넘어갈 수 있게 됐습니다ㅠㅠ
(형광펜 리뷰법 예시/플러스 문제 체크)
(+) 선생님 교재가 진짜 상당한 난이도를 자랑합니다.. 그래서 비기너였던 12월엔 거의 1~3개씩은 틀렸어요ㅠㅠ 1월에 현강을 듣게 된다면 영선쌤이 항상 물어보시는 “다 맞으신 분?”에 당당하게 손을 들고 싶어서 온라인으로 강의 들을 때도 진짜 이 악물고 열심히 공부했던 것 같아요. 그 목표가 엄청나게 동기 부여가 됐는지 1월 수업 때는 정말 2번? 말고는 다 맞아서 손을 들 수 있었어요!ㅠㅠㅠ 그것만으로도 기쁜데 수업 시간에 한 번은 “와! 너무 잘하셨다. 지날 달부터 정말 열심히 들으신 분이에요.”라고 저를 가리키면서 말씀해주셔서 과장 좀 보태서 눈물 날 뻔 했어요..ㅠㅠ 노력해온 걸 영선쌤한테 직접 인정받을 수 있을 거라곤 생각도 못했는데 정말 이건 평생 제 기억에 남을 장면일 거 같아요. 그리고 종강날에 교실~엘레베이터 앞에서 시험 잘 칠 수 있을 거라고, 내가 봤을 땐 너무 잘해서 바로 졸업할 수 있을 거 같다고 말씀해주신 것도.. 진짜 너무너무너무 감사했어요. 물론 점수라는 결과가 중요한 건 사실이지만 그걸 이루기 위해 노력한 과정 또한 무시하지 못 할 중요한 요소이기에 그 말을 듣는 순간 정말 이 2달을 보상받는 기분이 들면서 자신감이 확 올라가더라구요. 그리고 마지막에 후기 기다리신다고 말씀해주셔서 더 의욕 넘치게 후기를 쓰고 있습니다.ㅋㅋㅋㅋㅋㅋ 원래 후기를 쓰려고 했었는데 영선쌤이 기다려주신다는데... 완전 잘 쳐서 구구절절 적고 싶었어요. 할 말이 너무 많은데 다 표현을 못하는 게 아쉽습니다ㅠㅠㅠ 선생님은 정말 최고예요! 그리고 직접 말씀 드렸었지만 선생님 개그 완전 제 취향인 거 아시죠ㅋㅋㅋㅋ "아, 재미없나.."하실 때마다 너무 재밌었는데 이제 그걸 못 들으니 이건 좀 아쉽네요ㅠㅠㅠ
머리에 있는 말을 다 전하지는 못하겠지만 정말 많이 감사드립니다. 제 첫 토익 공부를 선생님들과 함께 할 수 있었다는 건 정말 큰 행운이었어요. 이번 2개월이 인생에서 가장 부지런했던 시기였고, 평생 가져갈 값진 경험이었어요. 코로나 때문에 상황이 들쭉날쭉 했었지만 오히려 그 덕분에 10명 내외의 학생과 함께하는 과외같은 느낌의 현장강의를 들을 수 있었다고 생각하면 정말 희귀한 경험을 한 거 같아서 좋더라구요ㅎㅎ
여담이긴 한데 시험 당일에 여러 일이 있었어요ㅋㅋㅋ 승태쌤이 말씀하신 파본검사 시간에 계속 시험지 덮으라고 언성 높이는 감독관도 만났고 (물론 그건 선생님께 배운 대로 대처해서 당황하지 않고 잘 넘어갔습니다.) 제일 머리 아팠던 건 제 바로 뒷자리 사람이 2시간 내내 혼잣말로 욕을 했다는 거예요ㅠㅠㅋㅋㅋ LC 시간 때는 문제 하나가 끝날 때마다,,, RC 때는 간헐적으로 계속 아-XX 라고 욕을 하는데.. 인생 첫 토익이기도 하고 감독관한테 말하면 다른 사람들한테 방해가 될 거 같아서 꾹 참고 풀었어요. 그래서 그런지 생각보다 더 틀린 거 같네요ㅠㅠ 살짝 아쉽긴 하지만 그래도 선생님들이 없었다면 첫 시험으로 960점을 받지도 못했을 거예요. 다시 한 번 더 감사드립니다.
애제자가 되고 싶을 만큼 너무너무 좋았습니다.
한승태쌤, 김동영쌤, 박영선쌤 전부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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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커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