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강 후기에 앞서 저의 영어 공부와 관련해 간단히 얘기해보자면 전 중고등학교 시절 때부터 영어를 정말 싫어했었고 영어 공부를 안 해서 시험을 못 침-> 시험 못 치니깐 영어를 더 싫어함. 이 악순환이 계속 이어지는 상태였어요. 지금 생각해보면 왜 그렇게 영어를 싫어했는지 잘 모르겠지만 아마도 개념 하나를 배우면 여러 문제를 풀 수 있는 다른 과목과 달리 꾸준함이 성적을 만들어주는 영어에 이미 늦었다고 생각해 포기한 점이 가장 컸지 않았나 생각이 듭니다.

수능이 끝난 후부터 저는 다시는 영어 공부할 일이 없을 것이라 생각하며 살아왔답니다. 하지만 취업과 대학교 졸업을 위해선 토익 점수가 꼭 필요한 것을 알게 되었고 토익을 시작한 1월에는 혼자 집에서 토익 공부를 했지만 515점이라는 점수를 받고 역시 영어는 여전히 어렵고 못하는 과목임을 다시 생각하게 된 것 같아요.

하지만! 영어로 내 졸업과 취업이 어려워질 수 없기에 이번 여름에 제대로 된 영어 공부를 해보기로 생각하고 석원쌤 강의를 들으러 갔답니다!

우선 550+반 수업)

550반 수업에서는 정말 토익과 영어의 기본부터 공부법에 대해 자세하고 알차게 가르쳐주십니다. 토익을 처음 하시는 분들이나 토익에 대해 잘못되고 부족한 지식을 가지고 계신 분들에게 토익의 첫 단추를 탄탄하고 안전하게 끼울 수 있는 중요한 수업이라고 생각해요. 저는 입시 영어를 하며 암기식으로만 외웠던 영어 지식과 지금까지 해왔던 잘못된 해석법을 없애고 올바른 지식으로 채울 수 있었던 것 같아요.

RC는 주로 문법 Part 5를 중점으로 배우는데 학원에서는 하루에 문법 개념 하나씩 배우고 집에 가서는 스스로 그 개념을 활용해 다양한 문제들을 풀며 개념을 확실하게 익혔던 것 같아요. LC 수업에서는 영어 듣기를 하는 방법부터 영어에 귀가 트이는 공부법까지 다 알려주셨어요. 처음 듣기 공부법을 배우곤 너무 익숙하지 않아 제대로 안 했었지만 .. 여러분들은 배운 것 그대로 복습하고 공부한다면 듣기 점수가 빠른 기간 내에 충분히 오를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다음 750+반 수업)

앞의 550반 수업에서는 문제를 풀기 위한 개념을 배웠다면 750반에서는 그 개념을 이용해 최대한 많은 문제를 풀어보는 수업인 것 같아요. 아무리 많은 개념을 안다고 해도 문제에 적용하지 못하면 소용이 없기 때문에 저는 750반 수업을 통해 다양한 문제 유형들을 풀어 볼 수 있어 좋았어요! 또한 550보다 확실히 스스로 풀어볼 수 있는 문제가 많이 제공되는데 어떤 날은 과제가 너무 많아 버거웠을 때도 있었지만 정말 쌤이 내주시는 과제만 따라간다면 목표 점수는 분명히 나올 것이라고 생각해요!

2달 동안 석원쌤 토익을 듣고 난 후에 가장 뿌듯했던 건 점수를 받았던 것 뿐만 아니라 더 이상 영어에 겁먹지 않고 자신감을 가질 수 있다는 게 아주 뿌듯하답니다!! 두 달 동안 열심히 가르쳐 주셔서 감사합니다! 더 높은 점수가 필요할 때 다시 배우러 갈게요!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