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지종섭 선생님 수업을 들은 지 벌써 1년이 다 되어 갑니다. 처음 수업을 들은 건 중급 RC라는 수업이었고 저는 점수가 기초반도 아니고 실전 문제풀이도 아닌 중급 문제풀이라는 이름에 딱 적합했기 때문에 꼭 필요하겠다고 생각해서 수강하게 되었는데, 첫 날 수업부터 쇼크 그 자체였습니다. 지금도 생생하게 기억이 나는 데 ‘이제 한 15분 지났나?’ 시계를 보면 벌써 수업 1시간이 너무나도 빠르게 지나 가 있었습니다. 재밌기만 한 게 아니라 더 강조 하고 싶은 건 그 와중에 수업의 퀄리티는 제 개인적인 생각으론 10점 만점 중에 10점이라고 하기에도 아까워서 1000000점이라고 평가하고 싶은데 한 시도 눈을 땔 수 없던 인상 깊은 수업을 하셨습니다. 15년 동안 학교, 학원, 과외를 다니면서도 이렇게 제가 먼저 열정을 가지고 수업이 ‘나에게 정말 유익하다 필요하다, 빠지면 너무 손해가 크겠다’ 는 생각이 들면서 스스로 강제적으로 수업을 들으러 반드시 가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게 된 수업은 처음이자 마지막이 될 것 같습니다. 수업을 하루라도 빠지고 그 다음부터 다 참석한다고 해도 뭔가 찝찝한 게 하나라도 빠트리고 싶지 않았습니다. 수업을 듣다보면 이미 900점을 넘은 학생들도 수업을 같이 듣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었는데 선생님 수업은 마치 세뇌시키듯 뇌리에 박힐 정도로 반복해 주시는데 고득점을 받은 학생들은 아예 선생님 필기를 다 외우고 선생님이 질문하시면 대답도 다 하는 것이 너무 부러웠고 ‘저렇게 하면 나도 고득점을 받을 수 있겠구나’ 라는 생각도 했습니다. 게다가 토익에 대한 답답한 마음을 다 들여다보시는 듯 우리의 심정을 정확하게 찌르는 멘트들을 말씀 하실 때 마다 너무 공감이 되니까 더 믿음이 갔습니다. 보통 선생님들은 선생님의 뛰어난 수준이 너무 익숙하신 건지 우리들이 뭐가 모르는지 뭐가 헷갈려하는지 뭐가 어려운지 잘 모르시는 것 같고 설명도 부족해서 답답했는데 지종섭 선생님은 그런 점들을 다 알고 계시고 알아듣기 쉽게 설명도 충분히 쉽게 해 주셔서 마음이 뻥 뚫리는 것 같은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선생님도 다른 토익 수업처럼 토익의 요령을 가르쳐주시는데 시중에 흔히 알려진 누구나 다 아는 그런 방식이 아니고 난생 처음 들어보는 답고정 SET문제, 삼각형 부사절 접속사 60개, 필수 5형식, 답고정 통문장, 답고정 통단어, 숫자부사 series, 어휘 등을 ‘공식’처럼 가르쳐 주십니다. 기출 빈도나 중요도에 따라 별표의 개수, 펜의 색깔로 차이를 두고 기출 년도까지 디테일하게 다 필기해주시는데 그런 점들 하나하나가 수업의 최대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한 문제를 풀어도 유사한 문제나 변형된 문제를 연관 지어 설명해 주시면서 때로는 몇 년도 기출에 몇 페이지 까지도 다 외우시는데 신기하기도 하고, 이렇게 하나를 배워도 다양한 문제에 접목할 수 있도록 가르쳐주십니다. 저는 수학의 정석은 있는데 ‘토익의 정석’ 이라는 책은 왜 없는 건지 아쉽습니다. 지종섭 선생님이 만들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2014년 1월, 2월 두 달 동안 듣고 성적이 많이 올랐고 그 해 여름방학과 올해 겨울방학을 마지막으로 성적을 올리려고 듣고 있습니다. 요즘 토익점수 없이 취업 할 수 있는 곳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저 역시도 마찬가지지만 특히 학과 특성 상 다른 스펙들은 별 필요가 없고 오직 학점과 토익, 면접으로 취업을 하는데 토익 점수가 충족이 안 되면 학점도 큰 의미가 없어서 그 만큼 토익이 중요한 저는 다른 토익강의는 안 듣고 지종섭 선생님 강의만 듣습니다. 학교가 다른 지역이라 이렇게 방학마다 대구에 와서 수업을 듣는데 방학만 들을 수 있다는 점이 항상 아쉬웠고 그렇지만 방학마다 늘 수강하였던 이유는 선생님의 강의가 어떤 토익강의보다 체계적이고 집중적이고 정확하기 때문이고 믿음이 있기 때문입니다.

지종섭 선생님~ 항상 열정을 가지고 수업하시는 모습에 항상 감사하고 너무 존경스럽고 본받고 싶었습니다. 저도 이번방학을 마지막으로 토익은 졸업해도 선생님의 멋진 모습은 평생 닮아가면서 저도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습니다.

지종섭 선생님 수업 강력하게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