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만에 다시 치는 토익이라 걱정 많이 했는데 한 달 만에 졸업 기준 점수 훌쩍 넘기고 끝냈습니다!

1. 수강한 수업

11월 최석원 선생님 750+반 1달 수강했습니다.

2. RC

 이번 토익 시작 전에 해외에서 실무 경험을 조금 하고 와서 파트7 같이 내용 파악하고 푸는 문제는 쉽게 읽고, 쉽게 푸는 편인데 파트 5같이 확실한 이론이 필요한 내용에서 감을 많이 잃었던 터라 파트 5에서 걱정을 많이 했습니다. 토익 공부도 3년만이라 문법적인 내용은 기억도 잘 안 났구요. 더군다나 3년 전에 쳤던 토익도 LC에 비해 RC가 점수가 많이 낮았어서 (70점 정도) 점수 끌어 올리려면 파트 5를 잡고 가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타 선생님 강의를 수강 했을 때에는 기술적인 접근, 문제나 보기만 보고 유형이나 단어를 외워서 풀어버리는? 방법이 많았던 것 같은데, 최석원 선생님 경우에는 550반 수강생들이 어느 정도 내용 정리를 하고 들어오는 편이다 보니 문제를 푸는 원리나 이유에 조금 더 집중 된 수업이었던 것 같습니다. 550반 수강생 분들을 이해시키기 위해서 조금 더 쉽게 접근을 하다 보니 감을 되찾는데 도움이 많이 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3. LC

 수업 첫 주에 공부 비중을 LC에 더 많이 투자하라고 하셨어서, 자습할 때는 공부 비중을 LC에 많이 두고 공부를 했습니다. 파트3, 4의 경우에는 파트 2에 비해서 긴 내용이 나오다 보니 파트 2처럼 짧게 공부하기에는 힘들더라구요. 쉐도잉 (듣기 내용을 쫓아가며 말하는 방식)으로 공부해보라고 하셔서 대화를 쫓아가며 대화를 되뇌이다 보니 처음에는 못 들었던 부분도 쫓아 가다 보니 들리기 시작했습니다. 

 말하는 속도나 억양을 백 퍼센트 따라하지는 못 해도(따라 하라고 강조하시긴 했음...ㅎ) 어떤 부분을 잘 못 잡아내는지, 어떤 단어를 잘못 들었는지 생각하며 들으니 공부에 도움이 많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4. 숙제, 모의고사

 숙제는 보통 LC 파트 1, 2, RC 파트 5,6을 진행했습니다. 이 때 문제 풀이 시간을 최소화 하는 방법을 좀 체득하니까 파트 7에 할당할 수 있는 시간이 늘더라구요. 숙제로 연습을 좀 했어서 그런지 토익 본 시험 가서도 파트 7 다 풀고 10분 좀 안 되게 남았습니다. 파트 5,6 중에서 어려웠던 문제, 애매했던 문제 위주로 한 번 더  체크 할 시간은 되더라구요.

 수업 기간 중에 수강생들 모여서 모의고사 치니까 현장 분위기에 조금은 익숙해지지 않았나 싶습니다. 모의고사 치고 수강생들 개인적으로 상담도 해주셨는데, 상담 했던 부분은 다른 학생들도 많이 도움이 되었을 것 같아요.

5. 총평 +a

 최석원 선생님도 예전에 토익을 쳤던 수험생 출신이셔서 학생들이 어떤 부분에서 힘들어하는지, 어떤 내용을 짚어주면 좋을지 잘 아시는 분인 것 같습니다. 영상 자료나 기출 분석 자료도 많이 주셔서 학생들이 학습량으로는 부족하지 않게끔 노력해주셨구요. 학원 수업 내용 말고도 문제 풀다 모르는 내용을 개인적으로 연락 드려도 다 답해주시고 제가 이해할 수 있게끔 도와주셨습니다. 여쭤봤던 내용 중에서 파트 5 120번 대에 2문제 나왔어서 쉽게 풀고 넘어갔었습니다 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