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 자체와 친하지 않아서 수능 때 영어 공부를 해서 5등급을 맞은 이후로 영어와 담을 짓고 살다가 우연히 제 2외국어인 일본어에 재미를 들려서 언어가 재밌어지기 시작해 영어도 다시 한 번 시작해보았고 가장 기본적인 토익 공부를 시작하였습니다. 영어에 대해 기본적인 동사 부분을 제외하고는 아예 문외한이였기 때문에 거의 처음 시작하는 것이나 마찬가지였습니다. 수강 기간은 9~10월 두달 동안 수강하였고 11월에 시험 한번 ,12월에 두 번째 응시에서 820점을 달성했습니다.

1. 문법 

 다른 학원에서 수강을 해본 적이 없어서 잘은 모르겠지만 기본적인 문법 정리는 550점만 들어도 될 정도로 수업 시간동안 충분히 설명해주었고 문제 풀이를 통해 연습도 해보면서 문법적인 부분은 완벽하게 마스터 할 수 있도록 도와주셨고 헷갈리는 문제들은 수업 외에 시간에도 빠른 피드백을 주셔서 헷갈리는 것 없이 토익 실전에서 쉽게 풀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2. LC 

사실 LC같은 경우에는 다른 곳에서는 그냥 무지막지하게 많이 들으면 된다, 이런 식으로 조언만 받았었는데 최석원 선생님은 구체적으로 문제에 대한 비법과 LC를 늘릴 수 있도록 받아쓰기 같은 것을 알려주셔서 10월, 11월 꾸준히 받아 쓰기 하고 모르는 단어 다시 들어보고 외우는 식으로 반복하였습니다. 처음 15일은 미미한 효과인 것 같아서 조금 실망도 했었는데 20일째부터는 갑자기 잘 들리기 시작하면서 모의고사 돌렸을 때 5개~7개 사이로 컷했어서 오히려 이번 토익에서는 리스닝이 조금 아쉬웠던 부분도 있었습니다. 

3. RC 

RC는 사실 단어싸움이라고 생각합니다. 단어를 얼마나 외우는가에 따라 RC문제를 풀 수 없고 말고가 결정되기 때문에 단어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 최석원 선생님의 강의를 들으면서 무형식 독해, 수동태 독해를 간편하게 우리말로 해석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시기 때문에 최대한 아는 단어가 나오면 빨리 속독해서 풀 수 있는 장점이 있었습니다. 실제로 이번 토익에서나 저번 토익에서나 시간이 모자라서 못풀었던 적은 없었던 것 같습니다.

4. 기타 

일반 문제와 스터디 문제 ,마지막으로 P5에 VOCA문제까지 많은 유인물들과 예시를 나눠주시고 그에 대해 피드백도 항상 해주시기 때문에 최소한의 공부로 최대 효율을 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처음 9월때만 해도 공부가 싫어서 영어를 열심히 안 했던 저를 반성합니다. 9월에 했었다면 조금 더 고득점도 기대해 볼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최종적으로 간단하게 요약하면 문법, 독해는 석원선생님이 알려주신 대로 꾸준히 연습 후 오답노트 작성하고, LC는 선생님이 파트별로 연습하는 방법을 딱 한 달 정도만 꾸준히 해도 점수는 급속적으로 늘거라고 확신합니다! 단어는 기본적인 거라 제외할게요! 

두달 동안 감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