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쌤 수업 1달만에 900점 넘겨버렸습니다!!

한참동안 800 중반이라는 성적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답답한 마음에 결국 학원을 찾게 되었습니다. 수강후기를 꼼꼼하게 읽어본 후 최정은선생님이라면!! 제 성적을 올려주실수 있을거란 강한 확신을 가지게 되었고, 선생님을 믿고 학원에 왔습니다.

8월 1달간 총 16번의 수업을 했는데 하루하루 지나는게 너무 아쉬울 정도로 선생님은 정말 열정적이셨습니다. 매시간 선생님이 말씀해주신 공부조언들을 메모해두고 매일 보면서 실제 공부에 적용해나갈 수 있도록 했습니다.

LC는 풀었던 문제 지문을 반복해서 들어서 내 귀가 그 언어를 소리로 기억하도록 하는것이 중요하다는 선생님 말씀에 따라 매일 아침 학원 오는 길에 전날 들었던 엘씨 지문을 쭉 들었습니다. 버스에서, 또 지하철에서 발생하는 주변의 소음이 저에겐 더 강도 높은 듣기 훈련을 할 수 있게 해주는 기회였습니다. RC도 마찬가지지만 LC도 새로운 문제를 푼다고 실력이 느는 것이 절대 아닙니다. 적은 양을 풀더라도 지문에서 중요한 부분을 캐치하며 답에 대한 근거를 확실히 해야한다고 생각하고 양에 대한 욕심은 버리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저한테 있어서 정말 큰 변화는 LC보다도 RC에서 나타났습니다.

저는 원래 언어적 감각이 없는데다가 글 읽는 것을 싫어하고, 특히나 긴 글은 읽고 나서도 뭘 읽었는지 요약정리가 되지않는 사람이어서 저한테 part7은 너무나 큰 산과 같았습니다.

이전까지는 part5부터 순서대로 풀어서 뒤로 갈수록 힘이 쭉쭉 빠지고 결국 뒤에 연계문제 2세트정도는 항상 시간압박에 쫓겨 대충 찍어버리는 습관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part7은 어려우니 앞쪽에서 다 맞는걸 목표로 하자‘ 라는 어리석은 생각을 해왔었죠. 제가 최쌤을 만나고 나서 받은 가장 큰 충격은 part7이 가장 쉽다고 하시며 다 맞아야 하는 건 part7이고, 연계문제부터 먼저 풀어야한다는 말씀이었습니다. 지금까지 저는 완전 반대로 생각하고 문제를 풀고 있었던 거죠.

한 지문을 가지고 완전히 내 것이 될 때까지 지우고 쓰고를 반복하며 훈련을 한 것이 정확성과 속도 모두 잡는데 큰 도움이 된 것 같습니다.

문제를 푸는 그 순간에는 정말 집중한 상태로 지문의 내용을 궁금해 하면서 읽어나갔습니다. ‘다음엔 어떤 내용이 나올 것 같다!’ ‘이런 정보도 있을 것 같은데..?’ ‘이거 문제로 나올만한데, 표시해놔야지’ 이런 생각들을 하면서 지문과 소통한다는 느낌으로 문제를 풀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풀면 자연스럽게 속도도 따라오게 되어서 좋았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주에는 part7이 재미있어지기까지 했습니다. 답을 고를 때에도 예전엔 네개의 보기를 다 안 읽고 하나 눈에 띄는게 있으면 그걸 답으로 고르고 틀리는 행동을 계속 해왔는데, 이제는 확실히 나머지 보기가 답이 아닌 이유를 말할 수 있을 정도가 되었으니 저 스스로 정말 많이 발전했다고 느꼈습니다. 시험장에 가서도 답이 명확하게 딱딱 나오니 기분도 정말 좋았고, 지금까지 공부한 보람을 느낀것 같습니다. 다 치고나니 속이 후련하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