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지종섭 선생님 850반 수강하였습니다.

2년 전 봤던 시험의 유효기간 만료가 다가와 급하게 준비하여 본 시험(4.30)에서 775점을 받았습니다.

취준생이기에 다른 시험과 병행해서 준비하는 상황이었고, 가끔 진짜 눈 앞이 캄캄하게 느껴질 때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워낙 편안하고 쉽게 가르쳐주신 덕분에 그나마 토익에 부담이 덜했던 것 같습니다.

저처럼 800점대를 오가는 정체된 분들에게 종섭쌤 강의 완전 추천드립니다.

듣기

듣기는 틈틈히 버스에서 오가는 시간과 자기 전 시간을 활용했습니다.

선생님이 알려주신 방법대로 3회 이상 들었는데도 단어가 들리지 않으면 스크립트를 보았습니다.

전에는 들릴 때까지 계속 반복해서 들었었는데, 종섭쌤이 알려주신대로 방법을 바꾸니 듣기에 들어가는 시간이 훨씬 절약되었습니다.

수업시간에 잘 안 들리는 부분을 반복해서 틀어주시고, 패러프레이징되는 단어들을 잘 정리해주신 것도 매우 유효했습니다.

파트 5, 6

파트5는 이제까지 감으로 풀거나 어줍짢은 문법지식으로 풀다보니 가장 점수의 변동폭이 큰 파트였습니다.

매일 나눠주시는 데이 시리즈를 통해 문제가 나올때마다 포인트를 잡아주시고 이론 설명을 곁들어주셔서, 비슷한 문제가 여러차례 반복되자 서서히 눈이 뜨였습니다.

매 문제들마다 꼼꼼하게 집어주셨고, 정리해주신 부분들에서 신기할 정도로 잘 들어맞는 문제들이 많아 굉장히 큰 도움을 받았습니다.

처음에는 양이 많아 외우기 부담스럽지만 한번 외우고 나면 정말 유용하게 활용되리라 확신합니다.

그 덕에 문제 유형도 잘 구별하지 못하고 시간분배를 잘 못하던 제가 파트5와 6를 20분 안에 풀어내고, 문제에 어떠한 함정이 있는지, 그래서 왜 이 답이 맞는지까지 구별하게 되었습니다.

파트 7

파트 7의 시간배분은 저에게 가장 커다란 문제였는데요. 실제로, 시험 당일까지도 저를 괴롭히던 부분이었습니다.

파트 5, 6에 요하는 시간이 크게 줄어들었지만 여전히 180번~190번대에서 시험시간이 끝나기 일쑤였습니다.

결국, 시험에서도 190번대 문제를 풀다 뒷 문제들을 날려버렸는데요. 170번대 문제를 풀다 막혀서 시간 낭비를 한게 컸던 것 같습니다.

선생님이 나눠주신 단어를 좀 더 꼼꼼하게 암기하고, 문제를 더 풀어보았으면 900점을 넘길 수도 있었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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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제는 부담스럽지 않을 정도로 내주십니다. 다른 공부와 병행하시거나 직장인 분들도 수강하셔도 열심히만 하신다면 크게 무리없을 수준입니다.

수업도 편안한 분위기이지만 졸지 않도록 샤우팅을 해주셔서 잘 집중해서 들을 수 있었습니다.

다시 차근차근 알려주신 방법대로 준비해서 월말에 한번 더 900점에 도전할 생각입니다.

토익때문에 고민이신 분들 종섭쌤만 믿고 잘 따라가시면 다들 좋은 성적을 거두실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종섭쌤 그동안 감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