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석원 선생님 750+ 수강후기입니다!

12월에 750+ 저녁 격일반과 1월엔 750+ 주중반을 수강했습니다.

전 12월 격일반 듣기 직전인 11월 28일날  인생 첫 토익을 쳤는데요, 수강전엔 LC는 어느 정도 할 줄 알았었고, RC같은 경우엔 기본적인 문법은 알지만 문제에 잘 적용을 못했었습니다. 파트7은 11월 토익에서 처음 풀어봐서 파트7 공부는 12월 격일반에서 처음 공부한 거였습니당.

<단어>

토익에선 단어가 정말 필수 중 필수인데요, 그래서 저도 토익 처음 시작할때 호기롭게 해커스 노랭이에 있는 단어를 다 씹어먹어버리겠다는 마음으로 노랭이 단어책을 샀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참 나약한 인간이었나 봅니다. 혼자 단어 공부를 하다보니 단어책을 볼 때마다 잠이 오고 집중이 안되기도 해서 계속 딴 짓을 하다 결국 포기해버렸습니다.

선생님 부교재엔 VOCA문제가 있는데요, day1부터 day28까지 매일 풀게 하셨는데 정말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문제를 푸는 방식이라 지루하지도 않고 틀린 문제를 꼼꼼히 해석해보고 고민하게 돼서 머리에 더 잘 남더라구요. 단어 문제 풀이를 반별게시판에 올려주시는데, 저는 틀린 문제만 보는게 아니라 전체 문제를 다 리뷰했습니당. 문제를 맞았어도 모르는 단어가 있었고 해석이 잘 안되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입니다. 보카문제는 매일 하는게 중요한 것 같아요. 그리고 틀린 문제는 오답노트를 작성해서 틈틈히 봤습니다. 단어를 무작정 외우는 것 보다는 단어를 익숙하게 만들어서 자연스럽게 알게하는 방식으로 공부를 하는게 저한텐 더 잘 맞더라구요. 그리고 보카문제는 밀리는 순간 진짜 피눈물 납니다... 12월달엔 제가 다른 일 하는게 있어서 공부를 많이 하지 못하다 보니 보카도 밀렸는데, 종강 후에 8일치를 하루에 한꺼번에 하는데 정말 눈물나더라구요,,, 이 쓰라린 경험을 한 후에 1월달엔 하루도 밀리지 않고 매일매일 보카 문제를 풀었습니다!

<LC>

LC는 유형별 공략법 핸드아웃과 빨갱이 책으로 진도를 나갑니당. 사실 LC의 경우 수업을 듣기 전부터 점수대가 많이 낮지 않아서 자만심에 RC에 비해 열심히 공부를 안했던 것 같아요... 하지만 적어도 숙제 내주신 건 다 해갔습니다. 제일 효과를 많이 봤던 건 딕테이션과 쉐도잉인데요, 처음엔 들리지 않던 문장과 단어들이 계속 듣다보니 들렸고, 처음엔 무슨 소리인지 이해가 안가던 지문들도 반복해서 들으니 해설지를 보지 않았는데도 불구하고 이해가 되는게 느껴져서 신기했습니당,, 

파트 3,4 할 때 선택지를 한국어로 바꾸는 것도 알려주셨는데 도움이 많이 되었어요! 실제로, 그 전에는 선택지를 읽으면서 말 그대로 읽기만 해서 긴 선택지인 경우엔 정확한 뜻을 몰라서 틀리거나 문제를 풀면서 다시 읽느라 시간 지체를 많이 했었습니다ㅜㅜ 하지만!! 한국어로 바꾸는 연습을 한 수에는 실제로 틀리는 갯수가 많이 줄어들었습니다!! LC들으면서 시간이 안나서 한국어로 적지 못할 때에는 마음속으로라도 한국어로 바꿔보고 선택지의 정확한 뜻을 알려고 노력했습니다. 한국어로 바꾸는 과정에서 그냥 선택지를 읽고 지나가는게 아니라 그 선택지에 대해 한번 더 생각을 하게 되었기 때문에 기억에 더 오래 남아 리스닝을 할때 정답의 근거가 나왔을때 바로바로 찍고 넘어갈 수 있었습니다 ㅎㅎ 

<RC>

Part5

저는 기본적인 문법을 알아도 막상 문제로 나오면 잘 적용을 못했었습니다.. ex)당위표현  그렇게 때문에 저는 선생님께서 부교재에 있는 문제를 먼저 풀게 하고 그 문제에 해당하는 문법을 알려주시는 방법으로 수업을 진행하셔서 너무너무 좋았어요ㅠ 모든 문제를 다 풀이 해주셔서 제가 대충 안다고 생각했던 문제들도 다시 한번 생각해보게 되면서 더욱 더 확실히 할게 되었습니당. 그리고 토익에 자주 나오는 덩어리 표현도 알려주시는데요, 이게 진짜진짜 도움이 많이 돼요!!! 뿐만 아니라, 저는 원래 part5를 풀 때 문제를 처음부터 하나하나 다 해석하면서 풀었는데요, 선생님께서 알려주신 문제 유형파악, 유형법 풀이법을 대입해서 어떤 문제는 해석없이 문법으로만 풀기도 하며 문제를 푸는 시간을 줄였습니다. 확실히 수업을 들을수록 문제 푸는 시간이 줄어드는게 느껴지더라구요. 정확도도 마찬가지구요!! part5도 보카와 마찬가지로 오답노트를 만들었습니당. 저는 악필이라(tmi) 제가 필기한 것들은 눈에 잘 안들어오기도 하고 손으로 쓰는게 싫어서 오답노트를 워드에 타이핑해서 출력해서 보는 형식으로 오답노트를 만들었어요 ㅎ

Part6

사실 파트6는 파트5나 7에 비해 공부하는 시간이 비교적 많진 않았지만(..) 파트5에서 문법공부, 파트7에서 독해공부와 문장삽입문제를 공부하면서 파트6 푸는 실력이 같이 늘었던것 같아요.. 처음에는 파트6을 풀 때 빨리 풀어야 된다는 생각에 대충대충 읽고 넘어가기도 했고 지문을 읽긴 했는데 내용이 머리에 하나도 남지 않았었는데, 이게 독해가 안돼서 그렇다는걸 알고 문제 채점 후에 한 지문에 틀린 문제가 없더라도 지문 하나하나 다 해석해봤습니당. 

Part7

저는 파트7 공부를 선생님 수업을 들으면서 처음 해봤는데요, 선생님께서 유형별로 푸는 방식을 알려주시고 독해법도 알려주십니당. 특히 무형식 독해법이 많~~이~~ 많이 도움이 되었습니다. 독해 실력이 늘수록 다른 파트 푸는 실력도 느는 것 같았어요.. 아마도.. 특히, 영어는 술어중심 사고라 이미지를 만드는게 정말 충격적으로 나가왔고, 독해실력 상승에 일등공신이 아닐까 싶습니당... 12월달엔 이 강의를 밴드에 동영상으로 봤었는데, 너무 새로운 지식?이라 연속으로 두번이나 봤던 기억이 나네요.. 각 형식들에 해당하는 동사를 억지로 외우고 또 잊어버리고 온갖 용법들을 외우고 잊어버리고 하던 과거의 제가 이 독해법을 알았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싶어요... 12월달에는 수강생이 적어서 학생 한명한명 직접 독해를 시키셨는데, 제 이름이 나올까봐 얼마나 조마조마했는지... 잘하고 싶어서 독해 연습을 더 열심히 했던 것 같아요 ㅋㅋㅋ...

<스터디>

12월엔 스터디가 없었고 1월엔 스터디가 있었는데 저는 다행히 열정 넘치는 좋은 조원들을 만나 재밌게 공부할 수 있었습니당~ 스터디 문제를 미리 풀어와서 정답을 모른채로 조원들끼리 토론을 하는 방식이었는데, 다들 자기 주장을 열심히 해서 재밌는 스터디 시간이었어용 ㅎㅎ 다 같이 틀린 문제에 대해선 또 같이 고민해 보고 필기 찾아보고 하는 과정에서 실력이 정말 많이 늘었다는 것을 느꼈고, 많이 고민한만큼 쉽게 잊어버리지 않게 되어서 다음에 비슷한 문제가 나왔을 때 틀리지 않게 되더라구요. 스터디에서 단어시험도 쳤었는데, 빡지 내기를 해서 아무리 단어 외우는걸 싫어해도 이갈고 단어를 외우게 되더라구요. 추천합니다..... 조교분들도 재밌고 이해하기 쉽게 알려주셔서 감사했습니다~

학원 종강 후엔 선생님께 배운것을 토대로 기출을 풀었습니다! 실제 토익처럼 120분 시간을 재서 한번에 다 풀고 리뷰하는 방식으로 공부를 했습니당. LC는 틀린 것 위주로 다시 풀어보고 딕테이션, 쉐도잉을 했습니다!! 파트5,6은 종강 후에도 스터디 조원들과 만나서 전에 스터디했던 방식으로 하고 저 혼자 또 복습을 하고 오답노트를 만들었습니다. 파트7은 문제를 풀면서도 감으로 찍는 것이 아닌 정답의 근거를 가지고 답을 찍으려 노력을 했고, 리뷰하면서 모르는 단어는 선생님께서 알려주신 영영사전을 이용해서 찾았습니다! 아무리 해석을 하려고 해도 무슨 말인지 여기서 왜 이런 단어가 나오는지 이해가 안가던 것들이 영영사전으로 찾아보니 이해가 되기 시작했습니당.. 비록 시간은 오래 걸릴지라도 그렇게 해서 이해한 것들은 다시 잊어버리지 않더라구요.

그 외에도, 선생님께서 열정을 가지고 수업을 하시는게 학생인 저에게도 잘 느껴졌습니다!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춰서 강의도 정말정말 잘 해주시구요. 학원가는게 즐거워서 두달동안 학원가는 낙으로 살았네요... 진짜에요 (공부가 즐겁다는건 아님) 수업만으로도 바쁘실텐데 밴드에 강의도 올려주시고, 카톡으로 질문하면 답변도 해주셨습니당(하지만 제가 질문을 거의 안함) 몸이 두개가 아닐까 생각도 잠깐 했었어요. 아무튼 선생님 덕분에 좋은 성적 받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당~~ 정말정말 감사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