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코로나로 인해 시험 일자 간의 공백이 생겼지만, 선생님들의 도움으로 감을 잃지 않고 목표한 점수대를 달성한 학생입니다 :)

저녁반을 수강할까, 고민하는 학생이나 직장인 분들이 있으면 참고하시길 바래요!

 저는 은행권 준비하면서 최소한 800점 이상의 성적이 필요하여 임지선 선생님과 지종섭 선생님의 750 및 850 저녁반을 수강했습니다.

1월에 처음 750반을 신청을 하고, 첫 주 수업을 들을 때 '내가 진도를 따라갈 수 있을까?'라는 걱정이 컸어요. 하지만 선생님들께서 지루할 틈도 없이 재밌고, 알차게 수업을 진행해 주셔서 따라가는데 즐거움을 느꼈어요 :)

저녁반이라 진도가 오후반 보다는 빨랐지만, 중요한 부분은 차근히 설명해 주시고, 모르는 부분이 있으면 언제든 연락해서 도움을 청할 수 있어서 좋았어요! 또한, 1월 초 까지만 해도 스터디가 있었는데, 스터디도 정말 큰 도움이 되었어요. 실습 때문에 빠르게 다녀야 했지만, 그만한 수고를 감수할 만큼 알찬 시간이었어요.

 1월 첫 주 수업을 듣자 마자 토익을 한번 쳐봤어요. 당시 배웠던 건 lc부분에선 파트 1,2에 대한 팁과 푸는 방법, RC에선 한정사에 관한 정리(+스터디 내용)이 전부였어요. 물론 해커스에서 실시하는 배치고사를 통해 토익이 어떻게 진행되는 지는 알았지만, 그때 당시만 해도 하나도 안 들려서 고통을 받았는데....정규 토익은 얼마나 어려울지 걱정이 컸어요ㅠㅜ

그런데 웬일? 파트2가 제대로 들린다…? 파트3,4도 어느정도 들리기 시작한다? RC에서도 모르는 것이 많고 시간에 쫓기듯 풀었지만, 다 풀 수 있었어요. 첫 토익에 이렇게 할 수 있었던 비결은 수업 시간에 선생님들의 설명을 놓치지 않는 것(필기)이었습니다. 특히 LC의 경우 관련 단어들이나 무조건 정답인 항목 등을 설명해 주셨는데, 정기 토익에서 그대로 나와서 놀랐어요! 저는 이때 꾸준한 숙제에 대한 중요성을 깨달았어요! 숙제 할 때만 해도 양이 너무 많아서 ‘아 내일로 미룰까…’라는 고민을 자주 했는데, 꾸준하게 한 결과가 첫 토익 LC 470 이었어요. 전체적으론 목표했던 점수보다 낮았지만, 할 수 있겠구나 라는 자신감을 얻을 수 있었어요.

그런데 문제의 코로나…. 코로나로 인해 약 2~3달간 공백이 생겼습니다. 학원을 다니며 공부는 꾸준히 했는데, 막상 시험을 치르지 못하니 끔찍하더라구요…기존에 구매했던 문제집을 풀며 시간을 보냈습니다. 문제를 풀다가 모르는 것이 있으면 선생님들께 개별 카톡을 드려서 조언을 자주 구했어요! 강의를 들을 때 열심히 정리한 노트에 추가로 몰랐던 내용을 정리하며 토익에 대비했어요. 하지만 다른 할 일도 많다 보니 어느 순간부터 꾸준하게 하지 않았고, 그 결과로 LC 점수가 430점대로 떨어졌어요.

 하지만 LC보다 걱정인 것은 RC였어요. 꾸준히 문제를 풀고, 단어를 외워야 하는데, 그렇게 하질 못했으니…하지만 저는 문법만큼은 자신이 생겼어요. 750때 정리한 노트를 진짜 죽어라 외웠어요. 어휘는 틀리되, 문법만큼은 틀리지 말자! 라는 마인드로 RC공부를 했어요. 

옛날엔 문법 문제만 보면 해석적으로 접근을 했는데, 이젠 어떤 부분이 문법적으로 잘못되었는지 보이게 되었어요 😊 신기한 점이 있었는데, 암기를 할 때 중간중간에 머릿속에서 지종섭 선생님 특유의 말투가 울리면서 파란새액~빨간새액~ ㅎㅎㅎㅎㅎㅎㅎㅎ 암기가 더 편하게 되더라구요! 그래도 암기한 덕분에 현재까지 친 모든 토익에서 문법에 대한 실수는 생기지 않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모르는 부분에 있어서는 엄청 자주 연락을 드렸어요 ㅎ..... 문법적으로 헷갈리는 부분부터, 해석이 잘 안되는 문제까지 모르거나 헷갈리는게 있으면 바로 연락을 드렸어요! 덕분에, 수업을 수강하지 않은 시기에도 꾸준하게 문제를 해결할 수 있었어요 😊 어휘는 저의 불성실함이라고 생각하고 있어요…ㅠ항상 좀 더 외울껄…이라고 후회했는데 이번만큼 이렇게 후회가 큰 적은…900갈 수 있었는데, 아쉽….

저는 마지막 토익이라는 심정으로 5월 31일 시험에 응시했어요. 그런데 해당 시험을 준비하려니 더 이상 풀 문제집이 없었어요. 그래서 임지선 선생님께 연락을 드리니 기꺼이 모의고사 문제집을 주셨어요ㅠㅜ

ㅠㅜㅠ 정기 토익을 치르기 전날까지 문제를 풀어보며 준비를 했고, 최종적으로 LC 495, RC 395점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

저녁반을 수강하시려는 분들께

저는 다른 타임보다 진도가 빠른 저녁타임을 수강했습니다. 실습 뿐만이 아니라 아르바이트도 함께 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기존에 하던 일과 병행하면서 하기엔 확실히 힘들 수 있습니다. 하지만 목표한 점수대를 빠르게 확보하고자 한다면 꾸준히 숙제를 해 가는 것이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숙제를 하는데 30~1시간이면 다 할 수 있습니다. 중간에 쉬면서 유튜브를 2~3편만 덜 봐도 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꾸준히 하면 결국 실력이 되어 정기 토익 시험 때 보상을 받을 거예요!

 또한, 문제를 풀다가 모르는 점이 있다면, 선생님들께서도 강조하지만, 카톡으로 언제든 물어보세요!(물론 너무 늦은 시간엔 자제를..) 모르거나, 헷갈리거나 하면 바로 연락을 드려서 궁금증을 해결하며 실력을 쌓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나만의 LC 팁

저는 정기 토익을 치르기 전날엔 꼭 모의고사를 제시간에 풀어봅니다. 단, 확실하게 어렵다고 알려진 문제만 풉니다.(=해커스 문제집) 다 풀고 나면 생각보다 낮은 점수로 인해 실망할 수도 있지만, 정기 토익을 치기 전에 LC감을 잡고, 집중력을 좀 더 향상시킬 수 있었어요.

또한, 틀린 문제에 대한 쉐도잉과 딕테이션! 전 이걸 틀린 문제나 헷갈린 문제가 있을 때마다 했어요. 그냥 필수 코스라 생각하고 했어요. ‘난 어느정도 실력이 되니까, 이젠 안 해도 되지 않을까?’ 라고 생각하시는 분도 분명 있으실 거예요. 물론 저도 그런 적이 있었어요. ‘매번 시험을 칠 때마다 470점대는 나오니까, 이젠 다시 듣기만 해도 되지 않을까?’라고 생각했어요. 하지만 그에 대한 결과는 LC 415점 이었습니다. 저는 자만하지 않고, 꾸준히 쉐도잉과 딕테이션을 하는 것을 정말 추천 드립니다!

어느정도 듣기가 익숙해졌다, 싶으면 속도를 높여서 듣는 것도 좋았어요. 저는 part2 풀 땐 속도를 약간 빠르게 해서 듣고, 나머지는 일반 속도로 했습니다. 속도를 빠르게 듣다 보면 일반 속도로 들을 땐 또박또박 발음하는 것처럼 들리기 시작하더라구요. (호주식, 영국식 발음 제외)

끝으로, 2달간 재밌고, 알찬 수업을 해 주신 임지선 선생님과 지종섭 선생님, 정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