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이 두번이나 날아가는 바람에 급하게 수정하느라 말투도 이상하고 내용도 다소 난잡할 수 있습니다.

 먼저 한달동안 열심히 가르쳐주신 임지선 선생님과 지종섭 선생님께 매우 매우 매우 감사합니다.

 너무나도 재미있던 수업덕에 토익 즐겁게 배우고 다소 아쉽긴 하지만 목표보다 높은 성적을 거두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조교님들도 혼자남은 저를 끝까지 잘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스터디 중간에 포기할까 했다가도

 계속 집중적으로 돌봐주셔서 마지막까지 참여 꾸준하게 할 수 있었습니다!

 군 입대 준비를 위해 수강한 학생입니다.

 군에서 어학성적으로 주는 가산점은 최대 2점으로, 토익기준 730점을 넘길 경우 2점을 받습니다.

 그래서 목표는 750+반을 선택했고, 수업 내용을 따라가기만 했는데도 목표치보다 높은 성적이 안정적으로 나왔습니다.

다양한 분들이 저마다의 이유를 가지고 토익 시험을 준비하시고 계십니다만

방대해 보이는 교재의 양과 개념, 압박해오는 짧은 시험시간

공부는 지루하지, 외울건 많지 너무나도 많은 장벽들이 앞을 가로막습니다.

저도 혼자 준비하려 했으나 어찌 공부할까 막막하던 차에

누나의 추천으로 학원을 다니기로 결심했습니다만

'수업 못따라가면 어떡하지?' '잘 할수 있을까?' 같은 걱정이 생겼었습니다.

하지만 걱정도 잠시 수업 듣기 시작하자 마자

'...재밌네?'

수강 전의 고민, 걱정은 어디로 갔는지 버스탄 기분처럼 편-안

수업듣는 시간보다 줄서는 시간이 더 길게 느껴질 정도로 시간이 호다닥 지나갔습니다

수업따라가면서 틀리는 문제수도 적어지고 성장하는 자신을 바라보며 자신감 ↑

암기 걱정 X 그냥 수업 듣다보면 머릿속에 자동재생 무한반복 알아서 암기 척척

아무것도 모르던 생 초짜가 750 목표반을 수강하고 810점을 받았습니다. 수업만 따라갔는데도

토익을 처음 입문하는 사람에게 강추합니다

진짜 걱정 많이했는데 그냥 따라만 가면 알아서 성적이 오르는게정말 신기하고 공부하는게 재미있었어요

수강 후기지만 혹시 이 수업이 궁금하거나 들을 예정이신 분들을 위해

도움이 될까 싶어 수업을 듣고 좋았던 점과 진행방식등 몇가지 적겠습니다.

  LC파트는 임지선 선생님과, RC파트는 지종섭 선생님과 진행하게 됩니다.

  두분이서 각각 1시간씩 강의하시며, 이번 수업의 경우 LC -> RC 순서로 진행되었습니다.

  수업이 끝난 후, 스터디(무료)에 참가하셔서 조교님의 지도와 함께 공부 더 하고 가실 수 있습니다.

<LC 임지선 선생님>

LC는 모든 파트를 다 다루며, 문제풀기에 앞서 파트 설명과 그 파트의 유의점, 자주 나오는 유형(단어, 정답으로 자주나오는 경우)을 체크한 후

문제를 풀고 해설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현장에서 학생들이 자주 틀리는 문제를 위주로 해설하시지만 사실상 교재에 실린 거의 모든문제를 해설하신다고 보면 됩니다.

그러므로 자기가 틀린걸 말하지 못해 풀이 못했다고 걱정 NO, 혹시 넘어갔다 하더라도 뒤에 스크립트를 읽고 혼자서 해결하는 능력을 기르도록 도와주십니다.

숙제의 양은 많지 않습니다. 다만, 듣고 풀기만 하거나 대충해가면 절대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선생님께서 말씀하시는 대로

전체 다는 못할지라도 틀리거나 애매한 문제는 꼭 받아쓰기나 스크립트를 보며 확인하셔야 실력이 늘어납니다

발음 훈련이 좋습니다

영국식 발음, 미국식 발음. 계속해서 따라읽고 차이점을 알려주십니다.

숙제할 때, 학원에서 들을때와 달리 시험장의 스피커는 울리는 것 아실겁니다.

그 점에 유의해 훅! 지나갈만한 문장들을 계속해서 되짚어 주시며

흐름을 타고 물흐르듯이 문제의 화자가 말하는 내용을 또렷하게 들을 수 있게 훈련시켜 주십니다

문장을 완벽하게 못 들어도 괜찮습니다

발음 훈련에도 불구하고 집중력이 떨어지거나 이전 문제에 사로잡혀 뇌가 미처 문제를 받아들이지 못하는 때가 많이 옵니다.

또 언제나 질문을 완벽하게 다 들을 수 있는것도 아닙니다. 모르는 단어가 나오면 그 단어에 집중하다 뒷말이 헷갈리는 법이니까요

하지만 각 파트에 들어가기 전 파트에 대한 설명 때 정답으로 많이 나오는 Sound, 정답이 아닌 Sound를 알려주시며

문제풀이에서도 그것을 계속해서 상기시켜주시며 자연스럽게 외우고, 푸는 방법을 체득하게 해주십니다.

시험장에서 못들어서 당황해도 배운내용만 떠올리면 다시 차분하게 집중할 수 있게됩니다.

정답을 고르는 방법을 알게됩니다

이게 왜 정답인지, 이게 왜 정답이 아닌지 명확하게 모르는 문제도 많습니다.

하지만 선생님께서이런것은 반드시 오답이다, 이런것은 반드시 정답으로 사용된다 등

실전에서 매우 강력한 무기가 되는 지식들을 아낌없이 알려주십니다.

헷갈려도 배운대로 하나 둘 체크하다 보면 정답입니다.

이번 시험에서 이게 맞나 싶을정도로 못들은 문제가 많았지만,

선생님께 배운대로 차근차근 제거하고 키포인트를 메모하며 선택지를 바라보니

 확신을 가지고 정답을 체크할 수 있었습니다.

<RC 지종섭 선생님>

RC는 750반의 경우 파트 5를 중점적으로 다루며, 영어 문법의 전체적인 틀을 잡아주시고

문장을 보는 눈을 길러주시며 해석하는 방법을 알려주시고

정답을 고르는 방법을 알려주십니다

내가 알던 영어가 전에 알던 영어가 아니게됩니다

아무든 미쳤습니다 이거 한마디면 표현 완벽합니다 수업 들어보세요 진짜

지금까지 배운거랑 차원이 틀려요

제 성적표 보시면 LC에 비해 RC가 많이 낮다고 생각하시는분들이 많으시겠지만,

저는 진짜 영어 문법 완전 생 초짜 노베이스였습니다.

아는 단어와 의식의 흐름에 의존하여 해석하고 영어문제를 풀던 제가

진짜 알고 푸는듯한 느낌을 받게 가르쳐주셨습니다

감각에 의존한듯한 해석에서 이제 정확하게 푸는 방법으로 바꾸도록

도와주셨습니다.

수업 듣고나면 머리속엔 마치 암욜맨과 링딩동을 들은 날 저녁처럼

빨간~색 파란~색이 반복해서 울려퍼지며 자기전에 뇌가 알아서 복습을 합니다

문장이 어떻게 생겨먹은 놈인지 알게됩니다

고등학교때 2줄 3줄 넘어가는 문장만 보면 벌써부터 숨이 가빠오고 해석하기에 앞서 답답하기만 했는데

수업을 듣고 나면 동그라미 세모 괄호 세개로 정리가 끝납니다.

동사 밑줄긋고저 세개로 문장 정리하고 나면 해석 어떻게 할지 뻔하게 보이는게 매우 신기했어요

문제푸는 시간이 단축됩니다

토익학원 수강하기 전에 한번 RC파트를 풀어본 적이 있습니다. 1시간 15분? 어림도 없었습니다

정답에 대한 확신이 없으니 자꾸 시간이 질질끌리고 모르는데 붙잡고있으니 다른문제 풀다가도 다시 생각나고

아무튼 시간이 압도적으로 부족했었습니다.

그런데 수업을 듣고 도데체 영어란 놈이 무엇인지 어떻게 생긴놈인지 알고나니

반도 못풀던 놈이 시험시간안에 처음부터 끝까지 다 풀었습니다

수업시간에 다루는 파트 5는 진짜 문제 풀때 훅훅 지나갔고 정답에 대한 확신도 들었습니다.

많이 다루지 못해본 파트 6, 파트 7의 경우에도 읽는 법을 배우고 나니 문제를 알고 푸는 느낌이 들어 매우 좋았습니다.

공부하는 방법을 알게됩니다

문제를 풀고 해설지 읽고 왜 틀린지 전적으로 해설지에 의존하던 기존 공부법에서

틀린 문제를 보고 수 일치 체크했나 동사 체크했나 부사자린데 다른거 넣었나 등등

왜 틀렸는지 접근하는 방법부터 알게되고 하나하나 체크하는 과정에서 스스로 더 공부하게끔 됩니다

의식의 흐름대로 풀던 저에게 자신감을 가지고 정답을 체크할 수 있도록 만들어주셨습니다.

수업에서 다룬 파트 5는 진짜 빛의속도로 정답을 확신하며 넘어갔습니다.

파트 6과 파트 7도 수업시간에 배운 기초내용을 바탕으로 분석하고

해석해서 끝까지 다 풀게되니 다음번엔 더 높은 점수를 받을 수 있겠다는 확신, 자신감이 넘쳐납니다.

*수업때 넋 놓으면 뭔가 지나가 있습니다. 컨디션이 좋을 땐 몰라도

가끔 컨디션 나쁠때 수업 집중못하고 우다다다다 지나가버릴때가 있어요

몸관리를 잘했어야 했는데 허허

<스터디>

스터디는 간단하게 말하자면 RC수업의 연장입니다.

수업을 듣고 난 후, 원하는 사람은 옆 건물로 이동하여 조교 3분과 함께 스터디를 진행하게 됩니다.

처음엔 조원을 정하고(원하는 사람과 가능)

간단한 설명 후조원들과 한달동안 계속 같이 공부하게 됩니다.

조원끼리 합의하여 분량을 정해 단어를 외우고

선생님들이 제작하신 문제를 풀고

왜 틀렸는가 왜 정답인가 서로 토의하며

파란책을 통해 문제 한세트 더 풀고

토의하고 숙제내고 해산입니다.

짧게는 30~40분, 길게는 1~1.5시간정도 걸립니다.

조교 3분이 상시 대기중이며

조원끼리 토의할때 오개념 발생시 바로바로 정정해주시고

모르는 문제가 있으면 풀이, 해석해 주시며

수업내용의 복습이 되고풀이방법, 풀이방향에 대해 더 알려주십니다.

모두 수준급의 실력을 갖추셨으며 조원들과의 토의과정에서도

수업때 배운내용을 적용하는 훈련을 할 수 있고 스스로 공부하기에

매우 효과적인 학습이 이루어집니다.

남에게 정확하고 논리적으로 설명하기 위해 더욱 공부하게 되는데

이것이 스터디의 무엇보다도 가장 큰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제 경우 시작은 5인이였으나점차 줄어 결국 혼자 스터디를 하게 됬습니다.

그래서 처음에는 남에게 어떤 질문이 와도 대응할 수 있도록 공부하고 긴장하던 상태에서

어차피 나 혼잔데 누가 검사하겠는가 같은 마인드로 바뀌며

공부에 소홀함, 해이해짐을 보였으나

조교분들의 집중적인 도움덕에 다시 집중하고

끝까지 스터디에 참여하며 공부를 계속할 수 있었습니다.

매우 감사드립니다.

만일 수업 듣게되신다면 스터디 꼭 참여하시고

조원분들과 한달동안 최대한 빠지는 일 없이 롱런하세요

* 혹시나 수업 들으실 분들 유의할 점 *

RC수업 들으실 때 빨간색 파란색 검은색 볼펜 세가지 각각 들고가시는거 추천합니다

3색펜을 쓸 경우 딸깍소리도 신경쓰이고 필기속도도 선생님의 속도를 따라갈 수 없습니다.

선생님처럼 손에 3색 다 쥐고 하나씩 바꿔가며 쓰면 짱 빠르게 쓸수 있습니다

30분 일찍오면 5등안, 15분 일찍오면 50등 안, 5분 일찍오면 거의 꼴찌일찍와서 줄 서는거 추천드립니다.

줄이 길기도 엄청 길고 뒷쪽라인에 설수록 새치기 쉽게당해요

제발 새치기 하지 맙시다 일찍온사람들 너무 슬퍼요 정말 슬퍼집니다 새치기 당할때마다

눈치보지 말고 줄 따라서 섭시다

이게 단점이라 해야하나 초창기에는 줄이 여러갈래로 퍼져서 뒤로갈수록 자기줄이 맞는지 모르는 경우가 생기는데

후반기 접어들수록 줄 위치가 고정되면서 깔끔한 하나의 대기줄로 변합니다.

개인적으로 바닥에 줄 라인 따라서 안내스티커같은게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었습니다.

한달동안 수고하셨습니다. 많은걸 배운 한달이었습니다.

군대 다녀오면 900점 목표로 또 수업 들으러 오겠습니다.

그때는 850+반에서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