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IH 후기 공유드리고자 후기 작성합니다. 완전한 노베이스였던 저도 해냈습니다. 여러분도 하실 수 있어요!!



1. 기본 정보

1) 수강 강의 : 주말 입문반 (매주 토요일 3시간씩 4회)

2) 스터디 참여 x

3) 목표 등급 : IH

4) 공부기간 : 대략 한 달 (하루에 1~2시간)



2. 수강 전 영어 실력

1) 질문 듣기

작년에 대학 학기중에 토스 시험 한번 치뤘었고, 그 외에는 영어 공부에 신경을 못쓴지 오래 된 상태였습니다. 처음엔 영어가 잘 들리지 않았지만 제나 쌤이 올려주신 서베이별 질문을 반복해서 들어서 많이 익힐수 있었습니다. 저는 주로 버스 이동이나 짬이날 때 많이 챙겨서 들었던거 같아요 .



2) 말하기

처음에는 어떤 질문에도 한국말로조차 생각이 안나서 문장 중간마다 계속 끊기는 문제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제나 쌤 말대로 오픽 전용 자아를 가지려고 노력했고 나는 산책을 좋아하고 요가를 좋아하고 영화보는걸 좋아하는 사람이다. 라고 생각하고 제가 가지고 있던 제 실제 경험을 끼워맞추고 나서는 쉽게 생각하고 말할 수 있었습니다. 이게 실제로 시험을 볼 때 크게 작용해서, 사실 외웠던 스크립트에서는 한 문제만 나왔고 나머진 다 다른 질문이었는데 제 자아를 통해 답변할 수 있었어요.


3. 수업 & 공부법

우선 제나쌤 수업은 스크립트를 만들고 익히는 데 시간을 많이 쏟았습니다. 제나쌤이 간간이 카톡방에 올려주시는 동영상 사실 다 보지 않았지만 몇개 본 내용중 i'm in to you 라는 문장이 너무 저한테 간질하게 다가오는 표현이라 머리속에 박혔었는데 실제로 시험장에서도 해당 문장을 많이 사용했어요! 공부는 퇴근 후 1~2시간 스크립트 문제 음성파일 들으면서 시간재면서 제 목소리 녹화하고, 실제로 어떻게 들리나 들어보고 피드백하는 위주의 공부만 했습니다. (미니북은 한번도 안본건 비밀)


1단계)

처음에는 제나쌤의 스크립트를 외웠습니다. 당연히 잘 안 외워집니다. 일주일 내내 따라해도 입에 안 붙을 때도 있습니다ㅠ 그래도 절망하지 않고 제나쌤이 올려주시는 녹음본 들으면서 억양이나 연음처리 방식 등을 최대한 쉐도잉하고 외웠습니다. 쉐도잉이 자연스럽게 말할 수 있는 최고의 방법입니다!



2단계)

그냥 냅다 외우기에는 한계가 있다고 생각되어서 좀 더 제 이야기로 이야기하려고 했어요. 문장이나 단어를 한 두가지 바꾸니 쉽게 외워지더라구요. 즉 제나쌤이 주신 스크립트는 뼈대라고 생각하시면 본인이 살을 덧붙여야 성장합니다.



3단계)

스크립트 안에 있는 문장 구조를 다르게 만들어보기도 하고, 외운 문장을 조금씩 변형하거나 다른 문제에 활용해 보기도 했습니다.



4단계)

제나쌤의 스크립트에서 저의 이야기를 추가로 녹여내면서 문장을 만들어서 외웠습니다. 교재에 있는 모든 문항은 제나쌤 스크립트 + 제 스토리를 만들어 외우려고 노력했습니다.



5단계)

사실 문제가 어떻게 나올지 모르기 때문에 모르는 문제나 생각할 시간이 필요한 문제가 나올시, 대처하는 문장 5문장은 꼭꼭 외우고 갔어요. 또한 이 덕분에 모든 문항에 대해 아무 말이라도 할 수 있었고, 5문장을 읊는 와중에 생각이 나서 답변한 문항도 있었습니다.



6단계)

돌발은 그저 스크립트로만 했고, 따로 추가로 스터디나 하지는 않았어요.



7단계)

롤플은 유형만 익히고, ‘How about’ ‘Why don't we' 로 문장 자연스럽게 말하는 것만 대충 연습했습니다. 특히 전화받을때 ring ring ring~ hello 등의 실제 말하는 톤과 상황 연기까지 했습니다. 현장에서도 많이들 하셔서 전혀 부끄러워 하실 필요 없어요.



8단계)

시험 이틀 전날 까지는 계속 스크립트만 주구장창 연습했습니다. 이 점이 실제 시험장에서 돌발 질문들을 답할 때 외웠던 여러 스크립트에서 떼다가 붙혀서 문장을 좀 더 다채롭게 만들 수 있었습니다.



4. 시험

강의 종강 하고 회사 때문에 많이 공부를 못해서 한달 뒤 쯤인 2월 말에 시험을 치뤘습니다. 응시료가 비싸기도 했고 야근이 많았어서 바로 치루기엔 무리였었거든요. 사실 위에도 말했지만 실제 시험에선 스크립트랑 동일한건 집에 관련된 문항 하나였고 나머진 다 새로운 질문들이었어요. 하지만 필러와, 위기탈출 문항 그리고 여러 스크립트에서 문장들을 만들어 대응했고, 20초정도 되는 질문에 멘탈이 나갈 뻔 했지만, 철저하게 무슨 말이라도 하려고 노력했던게 크게 작용되어서 IH를 한번에 취득할 수 있었던거 같습니다.



전혀 예상하지 못했는데 좋은 점수 받게 되었습니다. 제나쌤 수업 듣고 혼자 공부하면서 실질적인 영어 말하기 실력 자체가 많이 향상된 것 같아서 너무 감사합니다.. 오픽 목표 점수는 달성했지만 앞으로도 영어 회화 꾸준히 공부해 보고 싶습니다. 제나선생님 정말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