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성적 인증부터 하겠습니다 ~!! 

지난주 일요일(8월 7일) 오후 한 시 시험을 봤고, 오늘 오후 한 시에 성적이 떴습니다. 

제나 선생님 수업을 듣고 목표했던 IH를 한 번에 받았어요. 감사합니다 !! 

저는 학원에 가기 전 오픽의 ㅇ도 모르는 상태였습니다. 보다 자유롭게 말하는 시험이라고는 하는데 시험 방식이 어떻게 진행이 되는지 뭘 선택해야 하는지 ... 혼자 찾아보며 유형을 정리하고 시험을 대비하는 것이 쉽지는 않을 것 같아 제나 선생님의 OPIc 수업을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2주간(총 10일) 설문 주제와 돌발 주제를 정리하며 빈출 질문은 무엇인지, 질문에 따라서 체계적인 대답은 어떻게 하면 좋은지 구체적으로 배울 수 있어 시험을 준비하는데 큰 도움을 받았습니다 !! 💛 

특히 선택/설문 주제와 함께 관련있는 공통/돌발 주제가 엮 시험을 준비하는데 부담감을 줄일 수 있었어요. 

제나 선생님이 매일 내주시는 숙제(나만의 스크립트 작성해보기)만 잘 따라가도 분명 원하는 점수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 

아, 그리고 저는 두 번의 말하기 과제 도움을 정말 많이 받았습니다. 

현재 내 위치가 어느정도 되는지, 어느 부분이 부분이 아쉬운지, 조금 더 넣을 수 있는 표현이 무엇인지 꼼꼼히 피드백을 해주셔서 시험에 대한 마음의 준비가 단단히 되더라고요. (실제로 음악 문제가 나와서 열심히 제나 선생님의 피드백을 떠올리며 대답하였습니다. 😋)

그리고 반별 게시판에 책에 있는 표현 / 스크립트를 직접 선생님께서 녹음해서 올려주시는데, 틀어놓고 따라서 쉐도잉을 했던 것도 한 번에 IH를 받을 수 있었던 방법인 것 같습니다.

듣고 따라하다 보니 이 표현에 맞는 발음은 무엇인지 알 수 있었고, 또 막힘없이 말하기가 되는지 스스로 진단할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스터디(수업이 끝난 후 1시간 30분 동안 진행)도 도움이 되었어요. 시간 되시는 분들은 참여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아쉽게도 마지막 주에 스터디는 파투가 나서 저만 참석하였는데, 말을 하면서 부자연스러웠던 부분을 듣고 고쳐주시고요, 궁금한 표현을 조교 선생님들한테 질문하면 같이 고민해주시고 알려주십니다. 

시험에서는 질문이 휘리릭 지나가기 때문에, 한 번 듣고서는 제나 선생님과 정리했던 스크립트 중 어떤 것(주제)을 말하면 좋을지 선택하고, 두번째로 질문을 들을 때는 그 스크립트에서 내가 말하고자 하는 키워드를 생각해두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저는 수업을 마친 후 일주일의 텀을 두고 시험을 치렀는데, 사실 일주일 간 (핑계라면 핑계지만 ㅜㅜ) 열심히 복습을 하지는 못하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선택한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설문 주제 위주로 제가 짰던 스크립트 순서를 눈에 익히고, 제나 선생님의 책에 나와있는 AL Expressions들 중 이거는 꼭 써먹고 싶다 !! 하는 것들은 제 스크립트에 적어두고 반복해서 암기하였습니다. 

그리고 돌발 주제같은 경우는 모든 것을 대비할 수 없기에, 선생님께서 알려주신대로 설문과 엮어서 세 문장~다섯 문장까지는 대답할 수 있도록 연습하였습니다. 

사실 저는 듣기는 잘 되는 편(?)이어서 문제 듣기 연습을 추가로 진행하지는 않았지만, 실전 연습을 못 해보고 시험장에 들어간 것이 너무 아쉽습니다 .. 

IH를 받으니 AL도 욕심이 나네요 !! 😋 

이른 아침 열정적인 수업 감사드립니다. 이주간 지치지 않고 다닐 수 있었고, 정말 재밌게 오픽을 준비할 수 있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