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12월 1일 개강했던 오픽 기본반 수강생입니다.

저는 개강 4주 뒤인 12월 29일에 시험을 쳤고, 목표 점수인 IH를 받았습니다.

저는 3년 전부터 타 학원, 오픽노잼 등 여러 곳에서 오픽을 도전했고, 두 번의 시험을 쳤지만 모두 IM1이 나왔습니다.

영어 회화에 대한 자신감이 많이 결여된 상태에서 마지막 도전이라는 생각으로 임지혜 선생님과 만났습니다.

1. 수업 방식

임지혜 선생님 수업의 큰 장점은 필기 자료를 반별게시판에 따로 올려주시기 때문에 오로지 수업에만 집중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또 고득점을 얻기 위한 단어와 표현들을 유튜브 동영상이나 팝송을 통해서 적용하기 쉽게 알려주십니다.

수업 시간에 가장 크게 강조하셨던 건 인토네이션과 발음의 강세였습니다.

그래서 부교재나 보충 자료에 알파벳 크기가 다르게 되어 있는데, 이러한 것들이 쉐도잉 연습할 때 굉장히 유익했습니다. 

특히, 롤플레잉이나 모의고사 등 추가 자료가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2. 공부 방법

저는 만능 템플릿 몇 가지를 모두 암기했습니다.

만능 템플릿은 모든 과거 경험 주제에 적용할 수 있는 답변으로 말 그대로 '만능'입니다.

그래서 저는 다양한 무기를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어떤 주제가 나와도 크게 두렵지 않았습니다. 

묘사나 설명 문제들은 Speaking Practice 자료를 활용했습니다. 

Speaking Practice는 핸드폰으로 다운 받을 수 있어서 지하철이나 버스 등 이동할 때 수시로 봤습니다.

그리고, 추가 자료로 주신 롤플레잉 mp3 파일을 통해 중요한 유형의 문제를 최소 한 번씩 들으면서 답변을 적어봤습니다.

롤플레잉은 답변을 짧게 해도 되지만, 문제를 알아 들어야 풀 수 있다는 특징이 있기 때문에 리스닝을 중요하게 생각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시험 전날은 시간을 재면서 모의고사로 정리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3. 시험 (장소 - 시청 센터) (5-5)

(2). 가구 묘사 

(3). 가구 비교 

(4). 가구 구매 경험 

(5). 우리나라 사람들이 자주 가는 해외여행

(6). 기억 X

(7). 해외여행 가 본 경험

(8). 하이킹 루틴 설명

(9). 하이킹 준비물

(10). 하이킹 경험

(11). 친구 및 친척 집 봐주는데 유의할 거 문의하기

(12). 집 키 잃어버린 상황 대안 제시하기

(13). 친구 혹은 친척들과의 예기치 못한 사고 경험

(14). 처음 들어 본 질문, 질문 길이가 매우 짧았음 (약 3초 정도)

(15). 처음 들어 본 질문, 본인이 이해한 바로는 게임으로 돈 번 경험이 있는지

전반적으로 주제가 어렵지 않아서 그런지 14, 15번이 리스닝조차 안 됐을 정도로 어려웠습니다.

그래도 이럴 때를 대비해 "모르겠다" 전략으로 답변했습니다.

롤플레잉도 돌발이긴 했지만, 확실히 공부를 해 둔 파트여서 속으로 나이스를 외쳤습니다 ㅎㅎ

오픽 시험을 앞둔 분들이 이 글을 통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목표 달성을 위해 임지혜 선생님과 함께 하면 조금 더 빠르고 쉬울 거라 생각합니다.   

2023년을 좋은 출발로 맞이하게 해주신 임지혜 선생님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